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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의 또 다른 매력인 옥상 정원

by 썬도그 201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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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시청 건물이 서울도서관으로 변신 했습니다. 이 서울도서관은 많은 책 특히 서울에 관련된 서적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얻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이 서울도서관은 옛 서울시청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 한 건물이라서 큰 옥상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곳이 개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우연히 들렸다가 이 옥상이 개방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도서관 옥상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는 없고 밑에 층까지 올라온 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옥상에 올라가보니 작은 카페가 있네요. 서울신청사 꼭대기층도 카페가 있던데 여기도 생겼네요. 


가격은 일반 커피숍보다는 약간 저렴합니다. 



빵도 팔아서 간단한 요기도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은 많지 않고 아주 작은 공간이고 뷰포인트는 딱히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앞에 신청사 건물이 딱 막고 있어서요. 




옛 서울시청 건물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나온 공법이나 건축자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옛 서울시청사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근대역사를 간직한 건물이죠. 이걸 무조건 분쇄 해야한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치욕의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기에 전 그대로 간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존한 것을 반겼지만 복합기 같이 생긴 정말 추악한 서울신청사가 뒤에 배경으로 서니 차라리 허무는 것이 나을 뻔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뜬 구조 공법으로 리모델링을 했다네요. 


현재 8월 말까지 서울디지펀아트 전시회를 서울도서관 전층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디지펀아트는 디지털 모바일 기기로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전시회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모바일 기기로 만든 작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전시 되어 있습니다. 



서울도서관 옥상이 드디어 개방이 되었네요. 언제부터 개방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이 공간이 개방이 되었습니다. 



옥상에는 햇빛, 햇볕 가림막과 의자가 있는데 공공재 같은 흔한 그런 의자네요. 


장소 활용은 좀 심심하게 해 놓았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흔하디 흔한 그냥 공공건물 식의 밋밋한 디자인이지만 이 공간이 주는 재미는 이런 것이 아닌 뷰 포인트에 있습니다.



서울시청 주변의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연무가 껴서 쨍하지는 못하네요. 또한, 서울시청 광장을 내려다 볼 수도 없습니다. 이는 위험하기 때문인데 투명 방벽을 두르고 서울시청 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살짝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언제봐도 이 서울신청사는 졸작입니다. 건축을 모르지만 공간 활용도도 낮고 디자인도 별로고 친근함도 없습니다. 



옥상 뒷쪽에 가니 제가 원하던 시원스런 뷰 포인트가 있네요. 광화문이 보이는 세종로를 시원스럽게 볼 수 있네요. 




한쪽에는 이런 작은 생태공원을 마련했네요. 서울 도심에서 이런 옥상 정원 만나기 쉽지 않죠. 언제 서울 시내 풍광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 정원 특집을 마련해 봐야겠습니다. 도시는 수직미가 가득한데 이걸 항상 우리는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내려다 보는 재미가 있는 옥상 정원.  서울도서관에 가시면 한 번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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