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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젯

효도라디오와 휴대용 스피커가 결합 된 노벨뷰 NS755

by 썬도그 201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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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용산 전자상가에 갔더니 효도 라디오 제품이 많이 보였습니다. 효도 라디오 제품이 참 많이 나왔는지 주변의 어르신들이 적적하고 무료한 시간을 라디오를 키고 듣고 계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도 제가 사드린 노벨뷰 효도라디오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들으시네요. 

요즘 부모님 선물로 인기 있는 것이 효도 라디오입니다. 
효도 라디오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가 아닐까 합니다.


효도라디오와 휴대용 MP3 스피커 노벨뷰 NS755

노벨뷰는 가성비 좋은 오디오 기기를 잘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입니다. 준수한 성능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실속형 휴대용 오디오 기기나 휴대용 라디오를 구입 할 때 많이들 찾습니다. 

노벨뷰 NS755는 휴대용 MP3 스피커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효도라디오이기도 합니다. 



제품을 열면 핸드 스트랩과 설명서와 충전용 케이블과  스피커로 활용할 때 필요한 3.5mm 오디오 선이 있습니다



설명서는 꼭 읽어 보시면 좋은데 이 제품의 주요 소비층은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층도 있지만 효도라디오로 활용할 어르신들도 많기 때문에 자녀 분들이 처음에는 좀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워낙 조작이 쉬워서 라디오로 활용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크기는 67 x 122 x 28mm입니다. 5.6인치 스마트폰보다 높이만 낮고 폭은 비슷합니다. 


두께는 노벨뷰 NS755가 더 두껍습니다. 노벨뷰 NS755를 처음 만났을 때 2가지 부분이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두껍지?
안테나는 좌우로 꺾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두께는 좀 두꺼운 편입니다. 충분히 얇게 만들 수 있는데 두껍게 만든 이유는 사용하면서 알았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이 제품은 효도 라디오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휴대용 스피커입니다. 4W짜리 스피커가 앞과 뒤에 다 있기에  노벨뷰 NS755를 뉘워서 사용하면 뒤쪽 서버 우퍼 스피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또 하나의 이유는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세워 놓을 수 있습니다. 얇은 두께라면 천상 뉘어 놓고 라디오를 들어야 합니다. 이 두께가 그렇다고 아주 부담스러운 두께는 아니고 손에 쥘 수 있는 두께입니다. 다만, 셔츠 윗 주머니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손목 스트랩을 제공해서 손에 차고 다니거나 등산 가방에 걸 수 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50mm의 LCD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집에 노벨뷰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친숙하고 익숙한 UI입니다. 그런데 액정이 커서 아주 시원스럽네요. 어르신들의 노안을 배려한 큰 화면입니다

액정 밑에는 숫자 버튼이 있는데 저 숫자 버튼은 MP3 곡을 선택할 수 있으며 라디오 모드에서는 라디오 주파수를 콕콕 눌러서 입력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단축키 역할도 합니다. 그 밑에는 이전, 플레이/일시정지, 이후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촉감이 좋게 물렁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은은하게 빛납니다.

밤에 잘 때 방이 불의 끈 상태에서 라디오 채널을 바꾸려고 했더니 버튼만 반딧불처럼 은은하게 빛이 나는 야광이네요. 
덕분에 쉽게 다른 채널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전면 하단에는 4W짜리 우퍼 스피커가 내장 되어 있고 뒤에는 4W 우퍼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미니USB 충전 단자와 오디오 단자, 이어폰, USB포트, 마이크로SD포트가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이 단자들을 모두 잘 활용하고 많이 사용하겠네요. 



상단 오른쪽 모서리는 휠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은 볼륨과 전원 기능을 합니다. 
요즘은 이런 휠 버튼으로 된 전원 볼륨 버튼을 가진 휴대용 오디오를 찾기 힘들지만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 휠 버튼으로 된 전원버튼이 많았습니다. 이 휠 돌리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여러모로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가 많이 보입니다. 다만 이 휠 버튼은 손에 물기가 있으면 좀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톱니바퀴 형태로 되어 있네요. 



이 노벨뷰 휴대용 스피커 NS755를 세워야 하는 이유는 이 후면 4W 우퍼 스피커 때문입니다. 이 스피커가 빵빵하게 공기를 때려줘야 하는데 엎드려 있으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두께가 있어서 좋은 점은 상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상단에는 휴대용 플래시를 키는 Light버튼 메뉴 그리고 FM버튼이 있습니다. 

이 노벨뷰 휴대용 스피커 NS755를 라디오로 활용하고 싶으면 상단 FM버튼만 누르면 바로 라디오 모들 작동합니다. 
메뉴 버튼은 설정과 다른 기능과 메뉴를 전환 할 시 컴퓨터 키보드의 엔터키 역할을 합니다. 


플래시 기능은 야간 등산을 할 때나 어두운 방에서 물건 찾을 때나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전문적인 플래시는 아닙니다. 케이스는 플라스틱이 아닌 강화 고경도 플라스틱과 알류미늄 재질로 만들어져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긴 사용시간과 충전 방법

배터리는 착탈식은 아니지만 뒷면의 나사 2개를 돌려서 뒷 케이스를 열엇 스마트폰처럼 바꿔 낄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1,000mA의 리튬이온 배터리도 한번 충전에 대략 7시간~8시간 정도 사용가능합니다. 볼륨 크기나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이 시간은 달라지는데 제가 들어보니 하루에 라디오를 3시간을 들을 경우 2~3일은 들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삑 하고 큰 경보음이 나서 배터리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다만, 배터리 경보소리가 너무 큰데 이 소리를 좀 낮췄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이리저리 찾아 봤는데 이 노벨뷰 NS755에서 나오네요

충전 방법은 동봉 되어 있는 미니USB케이블을 PC와 연결해서 충전하면 됩니다. 충전 시간은 대략 2시간~2시간 30분 사이에 완충이 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어댑터를 사용하면 되는데 노벨뷰 홈페이지에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http://www.novelview.co.kr/shop/goods.php?IDX=16&GCODE=9fc602 220V 충전 어댑터 바로가기.
이 제품을 효도 라디오로 구매하실 분은 어댑터도 챙겨서 선물해야 연로하신 부모님이 쉽게 충전 할 수 있습니다.



40미터 밖에서도 들리는 8W 서버우퍼 스피커

노벨뷰 NS755는 휴대용 스피커입니다. 라디오도 되지만 오디오 선을 연결해서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효도 라디오 들이 스피커가 부실한데 비해서 이 제품은 전면 4W 후면 4W 총 8W의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소리가 큰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먼저 배드민턴 그물 거는 폴대 위에 올려 놓고 라디오를 켠 후 소리가 안 들릴 때 까지 물러나 봤습니다.


배드민턴 코트를 지나서 나무를 지나 놀이터까지 물러 났는데도 들리네요. 대략 4~50미터에서도 소리가 들립니다. 
스피커 음량은 짱짱하네요. 



노벨뷰 NS755를 라디오로 활용하기

노벨뷰 NS755를 효도 라디오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그 이유는 액정이 크다는 것과 수신 감도가 좋은 롱 안테나 그리고 쉬운 조작감 때문입니다. 어르신들은 MP3를 USB담아서 MP3플레이어로 활용하시라고 해도 익숙하지 않아서 잘 활용 못하십니다. 그래서 라디오로 주로 활용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라디오 음악이라서 이 제품을 지난 3주 동안 주로 라디오로만 활용 했스빈다. 노벨뷰 NS755는 무려 30cm나 되는 긴 안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길면 펜싱 할 정도로 아주 깁니다. 이렇게 긴 안테나를 가진 이유는 수신 감도 때문입니다. 한국은 산이 많아서 라디오나 TV전파가 잘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좋은 안테나가 깨끗하고 맑은 라디오 소리를 잡아서 재생해 줍니다. 

노벨뷰 NS755는 집에 있는 4개의 라디오 중에서 가장 신호를 잘 잡습니다. 
긴 안테나 덕분이죠. 그런데 안테나가 위로 뽑아질 뿐 옆으로 꺾어지지 않습니다. 왜 안 꺾어질까 궁금했는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수신 감도 때문인 듯 하네요. 그래서 무전기 안테나도 안 꺾어지는 것 아닐까요? 아무튼 안테나는 꺾어지지 않습니다. 


라디오로 활용 하는 쉬운 방법은 상단의 FM 버튼을 누르면 바로 라디오 모드로 작동합니다. 자동채널 스캔 기능이 있어서 라디오 채널을 자동으로 등록합니다. 단축키를 눌러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지만 직접 자주 즐겨 듣는 라디오 주파수가 있으면 직접 숫자를 눌러서 라디오 주파수를 찾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즐겨 듣는 SBS라디오는 서울에서 107.7Mhz인데  1부터 0까지 있는 버튼을 1077를 누르면 107.7 SBS라디오가 나옵니다. 그냥 숫자만 누르면 되기에 사용하기 편합니다. 볼륨은 오른 쪽 위 휠 버튼으로 조절 하면 됩니다. 여러모로 80년대 휴대용 라디오 카세트 기기와 비슷한 외모라서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MP3 플레이로 활용하기

노벨뷰 NS755는 USB포트가 있어서 USB메모리에 MP3파일을 저장해서 꽂으면 MP3플레이어가 됩니다. MP3파일과 WMA,WAV 파일을 지원합니다. 화면이 커서 그런지 음악 정보가 아주 잘 보이네요. 



라디오와 다르게 MP3 파일은 이퀄라이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버우퍼 4W 스피커가 있기에 서라운드WOW모드로 들으면 좀 더 풍성한 저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SRS WOW 3D서라운드 음향까지 지원합니다. 방에 스피커가 없는 분이나 MP3플레이어 또는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는 스피커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스피커로 활용하기

외부입력 오디오 단자와 스마트폰 오디오 단자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 파일이나 스트리밍 또는 유튜브의 음악을 좀 더 웅장한 스피커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활용 방법도 많이 사용할 듯 하네요. 저 같은 경우 음악이나 팟 캐스트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듣는데 지난 라디오 방송이나 팟캐스트를 오디오 선을 이용해서 듣습니다



이어폰을 연결하면 스피커 대신에 이어폰으로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전조등으로 활용하기

노벨뷰 휴대용 스피커 NS755는 방에서도 활용도가 높지만 휴대용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야외로 나갈 때 그 기능성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이나 낚시가서 적적할 때 라디오를 켜 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소리를 작게 해서 들어야 등산 할 때도 낚시나 여러 야외 활동 시에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도 보면 이어폰으로 듣지 않고 스피커로 듣는 분들이 있습니다. 작게 해서 들으면 좋은데 너무 크게 틀어 놓는 분들은 인상이 써지더라고요. 

그런데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타는 것도 위험하다고 하죠. 어제 이어폰을 꽂고 자전거를 타다가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것을 못 듣고 방향 전환을 하다가 사고 날 뻔 했습니다. 음악은 듣고 싶고 사고도 줄이려면 노벨뷰 NS755같은 아웃도어 스피커로  소리를 작게 해서 들으면 좋을 듯 하네요.

휴대폰 마운트에 잘 장착이 되네요. 2년 전에 4인치대 스마트폰 시대에 샀는데 스마트폰이 5,6인치를 사는 바람에 방치한 거치대인데 노벨뷰 NS755를 끼니 요긴하게 쓰이네요. 



자전거 전조등이 없습니다. 작년에 사서 부착 했는데 전조등과 인연이 없는지 달기만 하면 1년도 안가서 망가지네요. 혹시나해서 노벨뷰 NS755의 플래시 기능이 전조등 역할을 할 수 있나 시험해 봤습니다. 내 위치만 알려주면 되기에 전조등 빛이 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각보다 밝습니다. 약 30도 각도에서는 강한 빛을 내고 그 각도를 넘어가면 내 위치 정도만 알려주네요. 생각보다 강해서 전조등을 약간 아래로 하고 탔습니다. 자전거도 상향등 키면 반대편에서 라이딩 하는 분들에게 폐가 되거든요


전조등 기능과 소리를 줄이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전거 타는 재미도 있네요. 
이외에도 캘린더, 녹음 기능 등이 있습니다. 


수십만 원 짜리 휴대용 스피커와 비슷하거나 뛰어난 스피커 성능을 가진 제품은 아닙니다. 이 제품의 최고 장점은 가격입니다. 4만원 이하 가격에 스피커 및 효도 라디오 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이 가격에 집안, 집밖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노벨뷰는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여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분들에게 인기 많은 브랜드입니다. 

다른 제품과 다른 점은 배터리 용량이 무려 1,000mA의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해서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8W라는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점도 강점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볼륨 조절의 반응 속도가 좀 느린 것은 아쉽습니다. 볼륨을 줄이고 올리면 약간의 딜레이가 있네요. 이거 말고는 아쉬운 점은 없습니다.

색상은 은색, 빨간색, 연두색, 하늘색, 핑크, 검은색 제품이 있습니다. 



<이 글은 노벨뷰로 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서 어떠한 간섭 없이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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