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유심히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액정이 깨진 분들이 많습니다. 바닥에 떨궈서 깨진 듯 하네요. 저는 2년 동안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떨궈서 액정이 깨진 적은 없습니다. 실리콘 케이스가 완벽하게 방어를 해주고 있네요. 뭐 높은 높이에서 떨어트리면 다르겠지만 실리콘 케이스가 싼 티가 나지만 충격 흡수에는 아주 좋습니다.
액정은 깨졌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이 깨진 것은 아니기에 작동은 잘 합니다. 앞 부분에 있는 강화 유리만 깨졌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회사들은 코닝사의 고릴라 액정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고릴라 액정을 쓰고 있는데 기술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 코닝사가 이번 2014 CES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고릴라 글라스은나노로 세균을 죽이는 항균 액정 코닝
이 항균 제품은 액정이 아닌 액정 유리 위에 붙이는 액정 필름 제품 중에는 있었습니다.
세균이 얼마나 죽는지는 모르겠지만 균에 민감한 사람들은 항균 액정 필름을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균도 어느 정도 있고 그 균에 면역이 생기면 균이 문제가 아니기에 항균 제품은 쓰지 않습니다.
적당한 균은 면역력을 오히려 높혀줍니다. 또한, 몸의 항상성을 위해서는 많은 균은 아니라고 해도 적당한 균은 좋습니다.
고릴라 액정을 만드는 코닝사는 ANTI MICROBIAL CORNING GORILLA GLASS를 이번 CES 2014에서 선보였습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만지작 거리는 스마트폰에는 곰팡이, 병원균, 박테리아 등의 온갖 잡균이 다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따땃한 스마트폰에 더 빠르게 번식을 합니다.
이렇게 더러운 스마트폰은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되고 주인을 아프게 합니다.
코닝사는 은 이온층으로 표면 처리 했습니다. 은은 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서 항균 제품에 많이 사용하죠.
액정을 보면 은 이온층을 사용한 새로운 항균 액정 글래스가 박테리아의 활동을 제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은 이온층이 박테리아를 감싸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이 있습니다. 항균효과라는 것도 일시적이고 시간이 살짝 지나면 항균 효과가 사라지면 오히려 가격만 올리는 마케팅적인 측면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코닝사의 항균 액정 글래스는 스마트폰 사용 기간 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항균 효과를 지속 합니다.
이 항균 글래스는 스마트폰과 함께 키오스크나 공용으로 사용하는 터치 스크린 패널에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위에 액정 필름을 붙여서 사용하는데 항균 효과를 오히려 액정 필름이 막는 것 아닐까요? 천상 항균 효과 느끼려면 필름 안 붙이고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면 얼굴 개그림이 화장품이나 지문 등으로 지저분할 듯 한데요. 거기에 대한 대책은 없나 봅니다. 딜레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