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걸 왜 소개하는지 왜 궁금해 했는지 부터 설명드리죠. 요즘 캐논과 니콘의 수익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말 떨어질만하죠. 아시잖아요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엄청 좋습니다. 갤럭시S4, 베가 아이언, 옵티머스G Pro 모두 수준급입니다. 적어도 컴팩트 카메라는 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여행 갈 때 굳이 DSLR로 촬영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도 여행기를 쓸 수 있습니다. 뭐 아웃포커스나 다양한 표현력 또는 화질을 목숨보다 중요시한다면 DSLR이 좋지만 가벼운 스케치라면 폰카도 이제는 무시 못할 정도로 좋습니다.
출처 : http://www.nikon.co.jp/ir/finance/performance/index.htm
구글 번역기 돌린 결과이기 때문에 아래에 나온 원은 모두 엔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먼저 매출액 추이를 보죠. 2009년에는 879,719백만 엔으로 한화 9조 9806억 원입니다. 엄청나네요.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익만 9조에서 10조가 넘는 기업입니다. 각설하고
매출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 한번 꺾어지긴 했지만 2012년 2013년 다시 증가하고 있네요.
아마도 니콘 J1,J2가 일본에서 대박을 쳐서 그런가 봅니다. 물론 DSLR판매량도 꾸준히 선전을 하고 있고요.
다만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점점 떨어지네요. 즉 판매는 많이 했지만 실제로 팔고 남은 돈은 점점 떨어지네요.
사업별 매출을 보면 정밀 기계 사업과 영상 사업, 인스트루먼트 사업이 있는데 이중에서 영상 사업이 우리가 알고 있는 니콘 카메라 부분인 듯 합니다. 영상 사업만 보면 진폭이 크지 않지만 2013년은 확 올랐네요. 이게 2013년도가 예상 수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니콘은 어디서 많이 팔았을까요. 일본내 판매량은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해회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쪽과 유럽 쪽의 판매 성장세가 좋습니다. 반면 중국 판매량은 떨어졌네요. 한국이요?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기타 등등에 들어가 있네요. 재미있게도 일본의 판매량 추이와 한국의 판매량 추이는 동기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에서는 파나소닉과 니콘 미러리스가 강세인데 반해 한국은 오로지 소니 NEX만 잘 팔립니다. 저도 NEX를 사라고 조언하지만 요즘은 왜 일본과 다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A/S차이와 인지도 입소문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자세히 펼쳐보면 2012년 3,4분기에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가 2013년 1분기에 확 늘었습니다.
1분기라면 포토키아 등이 있고 신제품 발표가 있는데 니콘의 신제품 발표가 있는데 그 신제품의 판매가 아주 잘 되었나 봅니다. 중요한 것은 매출액도 중요하지난 수익입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크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영업 이익, 경상 이익, 당기 순이익 모두 2012년 보다는 못합니다.
이 부분만 보면 정말 스마트폰 카메라가 어떤 영향을 준 것 같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뭐라고 하긴 힘듭니다.
캐논
출처 http://web.canon.jp/ir/finance/highlight.html
캐논을 보죠. 캐논도 십억 원의 원은 엔이로 인지하세요. 구글 번역기가 엔을 무조건 원으로 바꾸네요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1년 2012년 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1년은 일본 대지진이 있었고 캐논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 그럼에도 선전을 했네요. 영업 이익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견고하네요.
회사는 적자를 보더라도 매출 성장률이 중요합니다. 미래의 가치를 보여주고 추이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캐논은 2010년에 매출이 확 올랐다가 2011년, 2012년 마이너스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올해 다시 확 올라왔네요.
니콘과 달리 캐논은 카메라 사업부인 캐논 이미징과 복합기나 사무기기 만드는 오피스 기기 제조 그리고 산업 장비도 만듭니다. 니콘은 원래 카메라 렌즈 업체로 시작한 업체이지만 캐논은 다양한 것을 만듭니다. 계산기도 만드는 캐논입니다.
캐논의 주요 매출은 오피스 기기가 51%네요. 캐시카우가 오피스 기기입니다. 그 다음이 캐논 카메라 쪽입니다. 매출 구성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판매처를 보면 일본내에서는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2012년과 비슷하네요
부채도 거의 없네요.
이것만 보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카메라 업체 수익을 쪽 빨아 먹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업체들도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와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기능성 혹은 손바닥 만한 작은 카메라 혹은 디자인과 싼 가격을 무기로 도전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보기엔 스마트폰이 기존의 카메라 업체을 위협하는 것 보다는 서로 공진화 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