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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나에게는 재미가 없었던 2013 서울 모터쇼 본문

여행기/서울여행

나에게는 재미가 없었던 2013 서울 모터쇼

썬도그 2013. 4. 3. 10:16

올해로 서울모터쇼를 연속으로 찾은지 3번째 입니다. 2009년, 2011년 그리고 올해 2013년 서울에서 하지 않는 '서울모터쇼'를 찾아 갔습니다. 20분 마다 출발하는 셔틀 버스 덕분에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전시회도 이런 셔틀 버스를 운영했으면 하는데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전시회 중에서 셔틀버스 운영 안 하는 전시회도 꽤 있습니다. 그런 전시회는 가기가 꺼려지죠


지하철로 가면 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무슨 서해로 여행 갔다 온 느낌마져도 듭니다. 따라서 셔틀 버스 제공 안하는 전시회는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물론 차 있는 분들에게는 별 영향 없지만요.


편한 셔틀버스를 타고 약 20분을 달려서 일산 킨텍스에 도착 했습니다. 이번 2013 서울 모터쇼는 규모가 커져서 킨텍스1관에서만 한던 것을 1관 2관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참여 자동차회사도 늘었고 규모도 커졌습니다.

그런데 전 이번 2013 서울 모터쇼가 흥미가 없더군요. 왜 재미가 없지?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봤는데 흥미 없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동차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를 모터쇼에서 또 보다

원래 그런 것이 모터쇼이지만 자동차 대리점에 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 상용제품을 모터쇼에서 또 보게 되니 식상합니다. 그런 상용차가 8할 가까이 됩니다. 물론 대리점에도 없고 시중에서 보기 힘든 자동차들도 있습니다

콘셉트카나 커스텀 차량도 있죠. 그러나 그런 차량은 극히 일부고 대부분은 자동차 대리점에서 보던 차들입니다.
오히려 자동차 대리점이 더 좋습니다. 넓고 쾌적하고 이것 저것 자동차 성능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어서 대리점이 더 낫습니다. 하지만 모터쇼에서는 이걸 물어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이 직원들이 없기 때문이고 있어도 두리번 두리번 찾아야 합니다. 

뭐 물어보는 사람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신기해 하면서도 물어볼 직원이 없으니 난감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차 옆에 서 있는 모터걸에서 물어 볼 수도 없잖아요


진귀한 콘셉트가도 별로 없어서 지루하다

모터쇼의 꽃이라면 모터걸과 콘셉트카입니다. 콘셉트카는 근 미래에 나올 그 자동차 회사의 하나의 미래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엔지니어와 생산공장에 넘어가면 콘셉트카의 화끈한 디자인은 밋밋한 평범함으로 바뀌지만 콘셉트카 자체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흥미로운 콘셉트카가 많지 않네요.  BMW는 비젼의 진화버젼인 i8을 들고 나왔지만 비젼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콘셉트 차량을 선보이긴 했지만 별 느낌이 없습니다

곡선형 디자인은 마치 미래지향적인듯 온통 곡선만 강조한 콘셉트가가 대부분입니다. 



이제는 흥미가 떨어진 모터걸

서울 모터쇼가 아닌 서울 모델쇼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서울 모터쇼는 모델들을 쫒는 찍사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동차 전시회지만 한국에서는 마치 모델 콘테스트 같은 느낌도 들죠. 아무렴 어떻습니까? 차를 구경하러 가던 모델을 찍으러 가던 각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행동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 또한 모터걸 사진을 찍어 봤지만 올해는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인물사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찍지도 않아서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모터걸에 대한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전 이런 부가적인 전시회들이 더 흥미가 있었습니다. 2011년에는 제주도 자동차 박물관의 차량이 대량으로 공수되어서  정말 멋지고 흥미롭고 처음 본 차량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번 2013 서울 모터쇼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습니다.

있긴 했네요. 디즈니랜드가 참여 했는데 왠 모터쇼에 허리우드 영화 제작사의 참여일까요?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흥미로운 자동차는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였습니다. 
스포츠카들 다 멋지지만 이 스피라는 가장 뛰어난 외형을 가지고 있네요

대리점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의 전시와 콘셉트카도 그냥 그렇고 모터걸에 대한 흥미도 떨어져서 앞으로 2015년 모터쇼나 그 이후에도 가지 않을 듯 합니다. 이 글은 제 생각일 뿐이고 제 취향이 바뀐 것이니 '서울 모터쇼'가 재미없다는 객관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2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wy 2013.04.03 20:38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2전시장까지 쓰면서 덩치를 키울 필요가있을까? 하는 생각
    보는 사람입장에선 알짜배기들만 보는게 좋은데 덩치를 너무 키우니깐 보는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
    물론 아직 가진 않았고 일요일에 가볼 생각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04.04 00:39 신고 저는 오전 11시에 도착해서 정말 대충만 보고 나와도 오후 4시가 넘더라고요. 대리점에서 파는 차량은 거의 안봤고 보기 힘든 외제차도 안에도 안 살펴 봤는데도 워낙 1,2전시장을 꽉 채워서 보는데도 지칠정도입니다. 2년 전보다 많은 해외 브랜드가 참여했으니 가장 보고 싶은 차량부터 집중적으로 보고 시간 남으면 다른 차량 천천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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