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입니다. 새해 일출을 볼까 하다가 그냥 잤습니다. 날도 춥고 눈도 온다는 말도 있고 새해를 보지 못했습니다. 밖을 보니 새해 일출을 본 사람들이 많을 듯 하네요. 눈도 안 왔나 봅니다.
같은 빛이지만 새해를 맞는 빛이기에 우리가 그 높은 산에 오르고 바닷가를 가서 가장 먼저 그 새해의 빛을 맞을려고 하죠. 이게 다 기복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빛에 무슨 영혼이 있겠습니까만, 우리는 그 새해의 빛에 복이 있길 바라면서 기복적으로 새해 일출 맞이를 합니다.
새해의 빛을 떠나서 우리는 빛을 악마를 물리치는 성스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성스러운 빛을 조각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James Nizam은 빛 조각가 혹은 빛 설치 예술가입니다.
Drill Holes Through Studio Wall, 2012
Thought Form (Cube), 2011
Thought Form (Fold), 2011
Thought Form (Tetrahedron), 2011
Thought Form (Fan), 2011
Thought Form (Dart), 2011
스타워즈의 광선검 같은 빛을 이용해서 멋진 빛 조각을 만들었네요. 생각틀이라는 작품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이 작가는 집을 개조해서 빛으로 베어진 모습도 보여줍니다. “Trace Heavens” 라는 이 작품은
작가의 실행력도 자 보여주네요. James Nizam은 이런 작품 말고도 다양한 발상의 작품들도
만듭니다.
Anteroom이라는 작품인데 방에 거꾸로 된 사진으로 도배를 했네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빛을 조각하듯 삶을 조각하는 한 해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