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5천개의 도자기 접시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

by 썬도그 2012. 12. 12.
반응형



올 연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지구 종말 이야기도 있고 무엇보다 대선이 있죠. 대선에서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연말은 술로 지세울 듯 싶네요. 

대선이 아니더라도 시내의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매년 똑같은 디자인에 똑같은 모습에 더 흥미도 없습니다. 올해는 청계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 볼품이 없어졌는데요. 카메라로 담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서울광장에 있는 트리도 별로입니다. 
색다른 트리 혹은 여러 사람의 함께 만드는 트리 만들면 안될까요?

여기 그 대안을 소개합니다. 


벨기에의 디자인 회사인 Mooz는 Hasselt라는 지역 마을 광장에 거대한 트리를 세웠습니다. 이 트리는 기존의 트리와는 다른 트리입니다. 무려 5천개의 도자기 접시로 만든 높이 9미터의 트리입니다




도자기는 지역 주민들이 안 쓰는 도자기 접시를 기증 받아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다른 트리보다 더 밝게 보입니다. 트리 보면서 내가 기증한 접시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원더플 그 자체네요






작년에는 리투아니아에서 페트병으로 만든 트리가 화제였는데 올해는 도자기네요. 한국의 트리도 발상의 전환을 해 봤으면 해요. 너무 튀면 또 싫어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도자기가 아니더라도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이용해서 트리 만드는 것 어떨까 합니다. 

출처 http://www.mooz.b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