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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뱀파이어, 좀비 종류를 다 싫어합니다. 오컬트 같이 상상속의 크리쳐들이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우주여행이나 우주전쟁을 하는 스타워즈 같은 영화는 잘 보지만 이상하게도 전 이 오컬트류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트와일라잇'시리즈를 지금까지 TV에서 몇번 해줄때 잠시 잠깐 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습니다.
10대 소녀 취향의 잘생긴 뱀파이어가 잘생긴 여자사람과의 밀땅을 하는 것 자체도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 거기에 늑대인간까지 끌어드리는 모습은 더욱 흥미롭지가 않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이나 기존에 있던 오컬트 세계관을 잘 믹스해서 넣은 점은 아주 좋게 봤습니다. 솔직히 해리포터도 기존에 있던 마법사 이야기를 잘 윤색하고 여러 스토리를 섞어서 대성공을 했지 처음 들어보거나 접해본 세계관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누구나 쉽게 갖다 쓰는 서양의 전설의 고향속 캐릭터들을 차용해서 만들어진 시리즈죠. 캐릭터의 창의성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시리즈지만 워낙 남녀간의 밀당과 소녀 취향의 달달한 로맨스가 가득해서 많은 여성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남성관객에서는 이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그닥 썩 와닿지는 않죠. 물론 좋아하는 남자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 남자들의 반응은 10대 소녀물 같다는 의견입니다. 그래도 재미있다기에 몇번 TV에서 할 때 봤지만 좀 보다 채널을 돌리게 되더군요. 이런 편견 속에 오늘 식구들과 외식을 하고 집으로 오다가 꼭 보고 싶다는 간곡함에 예매를 하고 봤습니다. 


벨라, 여전사로 태어나다

편견을 가진 시리즈 물이고 솔직히 액션이 많지 않아서 편견을 가진 것도 있습니다. 전 시리즈를 다 본 것이 아니고 제가 본 부분은 요상하리만치 영화 자체가 로맨스 장면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로맨스 장면이 너무 많더군요. 달달한 음식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워낙 유명한 시리즈이고 내용은 잘 몰라도 몇줄로 다 이해가 가기 때문에 전작에서 벨라가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는데 그 아기가 제이콥이라는 늑대인간과 각인이 되었다는 이야기 까지 들었습니다. 파트2는 그 이후로 부터 시작합니다. 아기를 낳은 벨라는 뱀파이어가 됩니다.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아기를 가지고 낳게 되면 인간 엄마가 죽는 다는 것을 알기에 에드워드가 벨라를 물어서 뱀파이어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두 부부가 뱀파이어가 되고 아기인 르네즈미를 잉태하게 됩니다. 

영화는 초반에 벨라가 뱀파이어가 된 모습을 시원스러운 CG로 담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 그 모습처럼 울트라슈퍼한 능력을 가지게 되죠. 검은색이 아닌 빨간색눈이 된 벨라, 그리고 자신의 딸인 르네즈미와 늑대인간 제이콥이 서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운명에 불 같은 화도 내죠. 


불멸의 아이로 낙인 찍힌 르네즈미, 볼투리가를 분노하게 하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옵니다. 옛 부터 인간의 피와 뱀파이어의 피가 섞인 아이는 '불멸의 아이'라고 해서 인간과 뱀파이어의 공생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였습니다. 이 불멸의 아이는 인간을 닥치는대로 죽여버려는 자제력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뱀파이어 입장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즉 죽여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한 뱀파이어가 이 르네즈미를 불멸의 아이라고 볼투리가의 우두머리인 '아로'에게 알립니다. 이에 예지력이 있는 뱀파이어 앨리스는 볼투리가가 쳐들어 온다는 것을 예언합니다. 


   

하지만 르네즈미는 불멸의 아이가 아니였습니다. 불멸의 아이는 뱀파이어에 물려여 하는데 르네즈미는 잉태를 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걸 볼투리가가 알아줄리 없습니다. 볼투리가의 전쟁을 대비하면서 동시에 르네즈미의 존재를 증인으로 세울 동료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르네즈미는 손을 다른 사람의 뺨에 갖다대면 상대에게 자신의 첫 기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전의 날을 기다리면서 엄마 벨라는 딸 르네즈미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습니다. 또한 딸의 운명도 느끼게되죠. 



달달한 이야기와 매콤한 후반 액션씬이 볼만하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단 몇줄로 요약이 됩니다. 볼투리가의 아로군단과 에드워드와 벨라의 친구들이 르네즈미를 두고 대결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이야기의 재미는 크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X맨 시리즈를 보는 느낌도 듭니다.

두 뱀파이어군단 + 늑대인간들이 각자의 특수 능력을 이용하거나 근거리 타격을 통해서 힘겨루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두 선남선녀 주인공의 러브씬도 여전히 클로즈업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오늘 무한도전에서 못친소를 하던데요. 2시간 내내 못생긴 친구 캐스팅을 담고 있었는데 그게 참 재미있더군요. 영화 '브레이킹 던 파트2'의 전반전은  르네즈미를 위해 싸울 수 있는 혹은 권력자인 볼투리가에 맞서서 싸울 수 있는 뱀파이어 친구들을 모집하는 부분이 절반의 내용을 차지합니다.

전세계를 다니면서 여러 뱀파이어들을 데리고오죠. 이 캐스팅 과정이 나름대로 괜찮고 흥미롭습니다. 유머도 간간히 섞여 있고요. 

또한 악의 군단인 볼투리가 일원의 능력과시 등도 흥미롭습니다. 여러모로봐도 불투리 군단에 맞서기에는 에드워드 부부와 늑대인간의 연합군이 좀 딸려보이죠.


세력을 규합하고 무시무시한 볼투리가의 아로를 대항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영화 전반전을 이끌어 갑니다. 또한 벨라와 에드워드의 러브씬도 매력적이고요. 


그리고 후반전에 결전이 시작됩니다. 뭐 예고편에서 대규모 전투씬이 나오는 것을 본 분들이 많기에 전쟁이 일어나는 모습은 잘 아실 것입니다.  액션은 흥미롭습니다. 그냥 치고 박고 싸우기도 하며 초능력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피 튀기는 액션은 놀라움(이 놀라움은 약간의 잔혹과 당혹이 함께 합니다)이 계속 펼쳐집니다. 그러나 영화는 교활하게도 새드엔딩과 해피앤딩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직접 영화관에서 확인하세요. 관객들이 뒤통수 한대 맞고 장탄식들을 합니다. 저 또한 얼씨구나 했으니까요.

교활하지만 영리하고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힌트가 있다면 앨리스가 먼 곳으로 떠나면서 '베니스의 상인'의 첫페이지 뒤에 메모를 남겼는데 베니스의 상인을 잘 생각해보면 됩니다. 


아듀! 트와일라잇 그리고 벨라

배트맨 시리즈의 깊은 철학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해리포터 같은 츄잉껌 같은 영화죠. 달달하고 달콤하고 상큼한 영화입니다. 이런 미덕을 잘 갖추었기에 전세계에 열혈 팬들을 만들었습니다. 꼭 철학적이고 사유를 많이해야 그 영화가 비싸보이고 있어보이고 우러러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한가지만 잘해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죠.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대중의 속성을 잘 알고 있는 시리즈이고 대중영합적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대중영합적인 것을 못해서 망하는 수많은 소설과 영화들 보다는 위대한 영화입니다. 저 또한 이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소재 때문에 좋아하지 않지만 스토리를 엮어가고 풀어가는 방식은 꽤 세련되고 괜찮다고 봅니다. 또한 소설에서 느낄 수 없는 벨라의 뛰어난 미모도 한 몫했죠. 저는 시리즈는 다 안 봤어도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외모는 너무 좋아합니다. 뭐랄까요? 다른 여배우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넘칩니다. 깊은 눈매 때문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벨라 보는 맛에 중간중간 봤던 시리즈가 이제 막을 내리네요

영화는 소설이 원작임을 대놓고 보여주기라도 하듯 불멸의 두 연인을 뒤로 한 채 forever라는 단어와 함께 사라집니다. 그리고 시리즈에 나왔던 모든 인물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팬 서비스가 아주 좋네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좋아하는 팬 모두 만족할만한 영화입니다. 액션의 규모는 아주 크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쪼이는 맛(?)은 아주 쫀뜩하고 좋습니다. 긴장감을 계속 팽팽하게 가지게하는 것은 원작 보다는 감독의 연출력이 좋다고 봐야겠죠.  추천합니다! 괜찮게 잘 나온 영화입니다. 트와일라잇 팬들은 보지 말라고 해도 보시겠지만 시리즈 한번도 보지 않은  분들도 상영전에 약간의 설명만 듣고 봐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면이 많습니다. 

영화에서 두 불멸의 연인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지만 현실 속 두 연인은 너무 인간적인건지 결별을 선언 했었죠. 그 이유가 스튜어트의 유부남과의 불륜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영화와 현실의 차이라는 점이 아주 흥미롭네요. 다시 두 연이이 재결합 한다는 소리도 있던데요.  뱀파이어는 영원한 존재이지만 인간의 영원한 존재도 아니고 인기 또한 영원하지 않네요

아무튼 영화외적으로도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에드워드와 벨라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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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unzy.tistory.com BlogIcon 도플겡어 2012.11.26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건 사춘기 여자나 보는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어떻하다보니 반강제적으로 보게됬는데...
    대단친 않지만 볼만하더군요.

    그나저나 미국에선 개봉당일부터 신기록행진이라더군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11.26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주 타켓층이 사춘기 소녀들이죠. 저도 그 때문에 한편도 제대로 안 봤는데 저도 반 강제적으로 봤는데 최근에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그런지 그냥 그냥 재미있더라고요.

  2. Favicon of http://luckydos.com BlogIcon 럭키도스 2012.11.26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영화 시리즈를 처음부터 봐야 이해가 될거 같은데요...다 볼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네요.~~ 하루에 한편씩봐도 일주일은 걸리겠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꼭 한번 보고싶긴 합니다.~

  3. agf129 2012.12.28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영화를 볼려고 1편부터 다시 봤어요~
    1편이 개봉했을땐 아..그냥 새로운 영화가 개봉했구나.. 했는데
    어떻게 파트1을 보게됫어요. 근데..보니깐 재미있는거예요..!
    그래서 파트2를 더재미있게 볼려구 1편부터다봤는데..파트2를 못봐서..아쉽지만..정말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