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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천조국의 기업 구글이 공개한 아름다운 데이터 센터

by 썬도그 201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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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전인가 2008년 인가 구글이 막 승승장구 하고 있을 때 구글, 성공신화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구글의 시작과 성공이유를 자세하게 담고 있죠. 구글은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가 만든 검색 사이트입니다. 학교안에서 둘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처음 탄생한 97년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대중화 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전세계 웹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다 긁어다 데이터 서버에 넣을까 하는 생각을 두 창업자는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검색 속도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에 전세계 웹 사이트의 자료를 복사해서 저장해 놓고 있으면 굳이 실제로 그 정보의 원본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까지 갈 필요 없이 구글 데이터 센터에 있는 백업본에서 검색해서 보여주면 검색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겠죠. 대신 수시로 전세계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주기적으로 자료를 받아와서 구글 데이터 센터에 저장을 합니다.

나꼼수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총수의 '딴지일보'가 해킹 당한 적이 있죠. 교묘하게 이미지백업본을 절묘하게 덮어 씌워버려서 자료를 다 날려 먹었는데요. 정권 바뀌면 이 사건도 제대로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 딴지일보는 파괴되었고 복구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복구 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검색하면  페이지 URL옆에 '저장된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건 구글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복사본이죠. 

이게 아주 유용한 것이 누군가가 제 글을 읽고 권리침해로 신고를 때리면 다음은 바로 제 글을 블럭 시킵니다. 가타부타 따지는 것도 없이 무조건입니다. 심지어 어떤 글을 블럭 시켰는지 저도 볼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그때 블럭시킨 글의 URL를 구글 검색하면 저장된 페이지가 나오고 그 저장된 페이지의 내용으로 어떤 글인지 알 수 있죠.

이게 바로 구글의 강점인데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전세계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 때문입니다. 
구글 데이터 센터에는 수 많은 서버가 있습니다. 두 창업자는 이 야심찬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대용량 서버를 살려다가 돈이 모자르고 리눅스로 PC를 여러대 연결해서 대형 서버 대신 사용할 수 있기에 직접 PC를 구입해서 여러대를 분산파일 시스템 기술을 이용해서 하나의 서버인 것 처럼 동작하게 했고 수백 대를 구입해서 스탠보드 대학 전기를 다 빨아먹다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기술은 구글의 핵심기술이 되었는데요. 구글이 검색 속도가 빠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서 이 기술 설명이 제대로 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태클 적극적으로 걸어주십시요

그런데 며칠 전 구글이 자사의 데이터 센터를 구글 스트리트 뷰와 사진으로 공개 했습니다.
스트리트 뷰는 
http://www.google.com/about/datacenters/inside/streetview/ 에서 볼 수 ㅇ



















우와! 하는 소리와 함께 구글 로고의 색인 노란색, 청색, 빨간색, 녹색이 가득 보이는 모습이 너무 신기합니다. 수많은 서버가 가득 찬 데이터 센터는 수시로 관리자들이 관리를 하는데 마치 양계장의 닭들을 관리하는 듯 합니다. 엄청난 양의 전기를 먹고 항온항습기를 돌려야 하기에 물도 많이 필요 하죠. 

구글은 세계 3위인가 하는 서버생산업체입니다. 다만 서버를 만들어서 자기들 데이터 센터에만 쓰기 때문에 일반인들을 살수 없습니다. 


수명이 다한 HDD는 물리적으로 파괴하는데요. 천조국 기업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한국의 네이버나 다음은 자체 데이터 센터가 아닌 초고속 통신사가 구축한 데이터 센터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통신가가 포털을 쥐라펴락하는 갑입니다.  네이버가 공룡이라고 하지만  초고속 통신사에게서는 을이더라고요

위 사진은 Connie Zhou가 촬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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