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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2차대전때 병사와 애인의 격정적인 키스사진들

by 썬도그 201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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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나면 누구나 군대를 갑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내 아이들도 군대에 갈 것입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군대에 강제로 가는 강제 징집제도가 있는 모습으로 지내야 할까요?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에게 그것도 새파랗게 젊은 시절 2년 이상을 군에서 보내는 것은 정말 큰 고통입니다. 특히 보고 싶은 사람과 강제로 떨어져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끔직합니다.

1975년 하길종의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서 병태와 영자는 긴 키스를 합니다. 병태가 군대에 가게 되자 영자가 병영 열차를 지켜보다가 창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그 둘은 키스를 합니다.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중 하나죠. 제 기억으로는 한 군인이 영자가 키가 작아서 닿지 않자 안아서 올려준 것 같던데 오래전에 본 영화라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이 열차 차창에 매달려서 하는 키스들은 전장으로 떠나는 군인과 그의 애인들이 나누는 전형적인 포즈였습니다. 

2차대전시 전장으로 떠나는 병사들과 애인들의 키스 사진들입니다. 









참 애잔합니다. 재미있게도 키스의 포즈도 비슷하지만 애인없는 병사들이 부러운듯 쳐다보는 모습들이 재미있네요. 그리고 항상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고요. 저런 키스는 안할 수가 없어요. 살아서 돌아올지 죽어서 돌아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키스라는 긴 여운을 남겨야 전장터에서 살아야 하는 당위성으로 용기를 낼 것입니다. 


큰 전쟁이 없어서 다행인 요즘이지만 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 국지전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http://aninepoundhammer.com/tag/w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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