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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이야기만 하네요. 
이번에 할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작으냐면 무려 1평방미터 밖에 안됩니다. 가로 세로 1미터 밖에 안되는 집입니다. 


베를린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건축가 Bo Le-Mentzal는 1평방미터의 집을 만들어 세상에 공개 했습니다.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데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전등이 있고 작은 의자가 있어서 앉을 수도 있습니다. 비를 막아줄 지붕도 있고요. 피곤하면 집을 뉘여서 잡을 잘 수도 있습니다. 다만 쭉 펴서 자진 못하고 상체가 지붕 각도 때문에 좀 굽혀집니다.

차라리 지붕을 한쪽만 기울게 만들거나 좀 더 길게 만들면 어떨까 하네요. 






이사도 아주 쉽습니다. 집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질질 끌고 가면 됩니다. 아니면 1톤 트럭에 싣고 달닐 수도 있죠.



등에 메고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집을 만든 Bo Le-Mentzal는 이 1평방미터 집을 만든 이유가 단출한 삶에 대한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너무 물질에 길들여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큰 차 큰 가구 큰 TV, 큰 쇼파, 큰 침대등등 집안을 가득 채울 욕심으로 세상을 사는 것 같습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가진 것 만큼의 고통과 고민이 있다고 하죠. 이 건축가는 세상이 복잡해 진 것은 우리가 복잡하게 많은 것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이자 물질에 중독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등 하나 비를 막아줄 지붕 밖을 볼 수 있는 창문 그리고 자기 몸을 뉘울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됐지 뭘 더 필요하냐며 역설을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중독되어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 보면 될 것은 스마트폰을 꺼내서 길을 찾는 모습과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해 하는 현대인들 그 속에 평온과 집중력은 떨어지는 모습을 한탄하면서 이 집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스마트폰 집에 놓고 산책을 하러 나가게 되면 불안불안해 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놓고 산책을 나가면 처음에는 불안하다가 나중에는 평온해집니다. 마치 시끄러운 찻길을 걷다가 아무도 없는 숲길을 걷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 숲길을 걷다보면 집중력도 생겨서 생각이 편린처럼 흩어지지 않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제 몸에 들러 붙어서 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1평미터의 집은 어쩌면 우리 마음속의 여유의 크기가 아닐까 합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스마트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 요즘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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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2.07.27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 텃밭에 갔다 놓고 글쓰기 전에 생각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딱일듯 싶습니다.
    사실 시골에 사니 자연을 보면 생각보다 그저 왜 저 호박은 시들해지지 저기에 물을 더 줘야 하나
    이런 생각만 든다는 ㅎㅎ

  2. Favicon of https://neblog.com BlogIcon 사자비 2012.07.27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몰라도 냉난방이 문제일듯 싶네요. 그거만 해결되도 살만할거 같아요

  3. 독자 2012.07.30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눕히면 1평방미터의 집이 아니네요.

  4. 독자2 2012.09.15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이 집을 본 순간부터 이 집에 관한 자료를 더 많이 찾으려고 돌아다녔지만, 이 곳만큼 자세히 나와있는 곳이 없네요. 덕분에 좋은 사진, 좋은 정보, 좋은 의견 읽고 갑니다.

  5. 와우 2012.10.27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리적인현상은.....??어떡하지

  6. BlogIcon 알바없음 2015.08.06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범능력이 없다는게 최악의 단점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