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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운동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다

by 썬도그 201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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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음이 울쩍하고 우울하면 운동을 하라고들 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6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정신병에는 보통 운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18세에서 69세의 환자 361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우선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치료와 함께 운동을 하는 그룹, 또 하나의 그룹은 일반적인 치료만 하는 그룹으로 나눴고 12개월 동안 테스트 대상자들의 우을증 증상의 변화를 체크 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두 그룹 사이에 우울증의 개선은 차이가 없었다고 하네요. 이 실험은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Exeter대학과 페닌슐라 치대에 의해 실험 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그동안 우리가 속설로 생각하던 운동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테스트했습니다. 

그전에 이와 비슷한 테스트를 하긴 했지만 그 실험은 이번 실험처럼 대규모가 아닌 아주 작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짧게 했습니다. 브리스톨 대학의 Melanie Chalder는 "운동이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다만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비만 당뇨병이나 심장, 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에 효과적인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정답이라고 하긴 힘들겠지만 우울한 사람에게 운동하라고 하기보다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울증은 자기자신과의 시간이 너무 많아서가 아닐까요?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나누다보면 우울한 기분은 사라질것 같은데요. 문제는 우울증 걸린 사람 대부분이 혼자 있고 싶어하고 대화를 거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천상 사람 부르던지 아니면 약물 치료를 해야죠. 현대인의 병이라고 하는 우울증 도처에 널린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증가 시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관심이 우울증의 치료약이 아닐까 합니다. 주변에 우울증 걸린 사람이 있으면 가벼운 산보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출처 : 텔레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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