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카메라샵에서 만든 기발한 영상 '카메라 올림픽 대회'

by 썬도그 2012. 5. 30.
반응형



2012년 런던올림픽이 올해 열립니다. 예전 같은 인기는 없지만 자주 보는 스포츠 행사는 아니죠. 우리에게 있어 올림픽은 부국강병의 상징단어가 되었고 스포츠 민족주의가 제대로 발현된 나라라서 지금도 올림픽이라는 소리만 들으면 좀 흥분되곤 하죠

언제 이 스포츠 민족주의가 옅어지고 금메달 딴 선수가 마치 히어로인양 하는 모습은 조금씩 사라졌으면 합니다. 비인기종목의 존재이유가 한국에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이상한 논리가 보이는데요. 이것도 먼 미래를 보면 사라져야죠. 금메달 많이 땄다고 그 나라가 잘사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우러러 보는 것도 아닌데요

각설하고 한 캐나다의 카메라 샵이 아주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야 2012 월드 포토 게임
올림픽 경기의 도구들을 카메라로 대체 했습니다. 

역기 양쪽에 무거운 카메라를 묶어 놓고 


계주 경기는 카메라 바디와 렌즈 결합을 바통터치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장면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 물통은 그냥 물통이 아닌 일포드라고 해서 대학 흑백사진동아리 활동 할 때 많이 사용했던 현사액 혹은 정착액통이예요. 일포드 제품 참 많이 썼는데 


렌즈를 투포환 처럼 던지기도 하고요. 


필름을 가지고 리듬체조를 합니다. 


이 카메라 샵, 대형인가요? 이런 영상을 만들기 까지 하는데 제작비는 10만원도 안들었겠는데요. 아이디어로만 승부한 영사이잖아요. 아 카메라가 비싸긴 한데 중고나 고장난거 던진 것 같네요

이 카메라샵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영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주 기발항 영상이죠. 총은 파괴의 상징단어이지만 카메라는 생명의 단어입니다.



같은 동사를 쓰는 카메라와 총, 하지만 결말은 참 다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