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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후지필름이 선보인 길거리 사진관 '스마트 사진관'

by 썬도그 201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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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완성은 인화입니다. 인화를 해서 물리적인 크기로 사진을 손에 쥐었을 때 사진은 완성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20세기 버젼이고 현재인 21세기에서 사진의 끝은 모니터입니다. 모니터나 디스플레이에서 멈춥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진이 이렇게  디스플레이로 소비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거기서 한 단계 더 나가면 감동이 됩니다. 바로 사진을 모니터에서 꺼내서 인화를 하는 것이죠. 뭐 인화지에 인화를 하는게 돈도 들고 번거롭긴 하지만 사진을 지갑이나 종이형태로 품고 있는게 큰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또한 감성적이고요.  그러나 세상풍파에 휩 쓸려서 수 많은 사진관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해 볼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이제는 사진관을 길거리에서 쉽게 만나 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사진을 찍고 집에서 포토 프린터로 인화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온라인 사진 인화 싸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오프라인 사진관은 거의 다 사라졌죠

그나마 증명사진을 찍으러 오는 손님들 때문에 운영을 하는데 이 마져도 버거운 느낌입니다. 작년인가 여권사진을 구청에서 찍어준다고 했나 아무튼 디카로 쉽게 찍어준다고 하니까 전국 사진관연합회 분들이 들고 일어 났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분들의 고통 이해 못하는 것 아닌데 그렇게 시위한다고 세상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지요. 솔직히 증명사진 찍어주는데 왜 이리 비싼 돈을 받습니까. 친절한 곳은 증명사진을  CD로 구워서 주던데 어떤 곳은 또 안줍니다. 아기들 돌잔치 사진이나 100일사진 찍으러 가보세요. 사진파일 안줄껄요.

타이핑하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타이핑 하는 직업이 사라졌듯 사진관도 서서히 사라질 것 입니다. 그러나 사진은 사라지지 않고 보다 다양한 형태로 우리 주변에 나부낄 것 입니다. 그런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거기에 대처를 해야지 무조건 흐름을 막을 수는 없지요. 제가 쓴소리를 했지만 이건 다 좀 더 크게 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말입니다. 

차라리 이건 어떨까요?

후지필름의 스마트 사진관을 랜탈하던지 구매를 해서 목 좋은 곳에 놓고 장사를 하면 어떨까요? 


이 스마트 사진관은 길거리 포토인화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제품이 있었지만 많이 활용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전 다른 제품보다 큰 화면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제 월드IT쇼에서 본 '스마트 사진관'은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물론 DSLR의 SD카드등 다양한 매체로 부터 사진을 입력 받아 4X6싸이즈로 인화를 해줍니다.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위 스마트 사진관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어서 역이나 관광지 입구에 설치해 놓으면 산행이나 여행이나 멀리 사는 친구와 사진 찍고 헤어질 때 서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제품은 유인으로 운영하는 마트나 가게 같은 곳에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즉석 인화 기계는 가격이 3백만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포토프린터와 키오스크가 섞인 제품이네요. 

제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하고 사진을 출력해 봤습니다. 


USB에 연결하기 전에 안드로이드폰을 선택을 해야 합니다. 


LG스마트폰이 인식이 되었네요. 



사진을 선택하고 주문하기를 누르면 출력이 됩니다. 4X6인화지인데 가격은 250원에서 500원 사이에 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 사진 한장 인화하는데 가격이 너무 후덜덜이죠. 예전엔 한장에 100원 남짓 했는데 요즘은 250원에서 500원등 정말 비쌉니다. 이러니 사람들이 인화를 하고 싶어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하네요

여의도 벚꽃 촬영할 때 찍은 사진이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디카로 찍은 것 인화를 하면 예전 필카보다 사진이 그냥 느낌이 별로입니다. 아마 싼 인화지를 써서 그런것 같네요

인화지 종류별로 가격을 측정해서 고급인화와 일반인화로 구분해서 사업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SD카드와 마이크로SD카드등 다양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가격도 싸서 좋긴 한데 과연 사진 인화 할 사람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집집마다 포토 프린터도 있고 굳이 인화해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을 듯 하네요

그래도 위 무인방식은 주요 관광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장사가 꽤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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