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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발표했습니다. 그 발표과정은 애플의 그것과 무척 흡사했죠. 삼성전자는 잘 아시겠지만 빠른추격자 전술을 가진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그 전략은 잘 먹혀 들어갔고 소니를 뛰어 넘어서고 있습니다. 빠른추격자가 따라가는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1등이 되고나면 추격할 상대가 없어서 뻘줌모드로 돌입하는 단점이 있죠
갤럭시S3는 그런면에서 삼성전자에게는 큰의미가 있는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이 출시되면 그 후에 갤럭시 제품을 선보여서 많은 비판을 받고 실제로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소송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갤럭시S3는 아이폰이 발매되기 전에 출시해서 빠른추격자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갤럭시S3는 성능이나 아이디어는 꽤 좋은 제품이지만 디자인이 동글동글 조약돌 같은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 몇년 전 나왔던 모토글램 같다고 할까요. 아무튼 실물을 보고 다시 판단해야겠지만 디자인에 대한 거부반응은 심하네요.
갤럭시S3의 진정한 평가는 아이폰5가 나온 후에 일어날 것이며 진정한 진검승부가 될것입니다. 아이폰5는 아이폰의 IOS기능개선까지도 소개하면서 시너지효과가 있지만 이 안드로이드폰들은 구글이 새로운 O/S발표 따로, 하드웨어인 스마트폰 발표 따로하니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그런데 표절강국인 중국에서 아이폰5가 이미 나왔습니다. 짝퉁천국인 중국. 어떤 아이폰일까요?
척 보면 아시겠지만 비닐봉투에 들어가 있는 것이 진짜 아이폰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아이폰5라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하단에 보니 애봉(愛奉)5네요. 사랑을 받들다? ㅋㅋ 애플을 애봉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 애봉의 중국발음이 아이폰과 비슷해서 그러가 봅니다. 뭐 애플신자들은 사랑으로 받드는 제품이 아이폰이죠
이게 바로 애봉5, 맛은 서양배 맛과 망고 맛이 섞여 있습니다. 가운데 노란게 망고맛이겠네요. 달걀 후라이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참 생각해보니 갤러시S 모양, 아이폰 모양 하드가 나오면 재미있겠네요. 모양도 직사각형 형태고요. 전면에 식용 필름을 붙여서 자잘한 어플 아이콘 붙여 놓고 팔면 대박일텐데요.
올 여름은 애봉5가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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