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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 vs 갤럭시노트를 비교해 보다

by 썬도그 201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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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유심히 보면 갤럭시노트와 옵티머스뷰를 사용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지다 보니 4인치대 스마트폰이 작게 보여집니다
이 5인치대 스마트폰 열풍을 이끈 것은 갤럭시 노트였습니다. 그리고 그 대항마로 바로 나온게 옵티머스 뷰죠
두 제품은 각 사의 대표적인 주력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이 두 제품을 비교해 봤습니다. 주변에 갤럭시노트를 쓰는 분이 없어서 제대로 된 비교는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리 밝히지만 제가 옵티머스뷰 체험단이기에 읽는 분들이 공정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로로 긴 옵티머스 뷰,  세로로 긴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 : 세로 146.85mm x 가로 82.95mm x 두께 9.65mm 무게 182g  5.3인치 디스플레이

옵티머스뷰 : 세로 139.6mm x 가로 90.4mm x 두께 8.5mm  무게 168g  5인치 디스플레이

멀리서 보면 크기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면 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제품이고 옵티머스뷰는 5인치 제품입니다.  인치수로 보면 갤럭시노트가 가로세로 더 클 것 같습니다만 옵티머스뷰의 4:3 비율 때문에 가로는 옵티머스뷰가 약 5mm정도 더 급니다

 

하지만 크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액정 디스플레이의 크기입니다. 화면이 커야 좀 더 크게 보이기 때문이죠
옵티머스뷰는 LG전자 제품 답게 각진 모서리를 가지고 있고 상하의 여백이 갤럭시 노트보다 큽니다. 
디스플레이만 막대자로 제어 봤습니다옵티머스뷰는 디스플레이 크기만 가로 7.5cm(가로) x 10cm(세로) x 12.7cm(대각선) 크기이며 해상도는 1024x768입니다. 

갤럭시노트는 가로 7cm 세로 11.6cm 대각선 13.5mm입니다. 

정리하자면 옵티머스뷰는 가로(짧은 쪽)가 길고  갤럭시노트는 세로인 상하로 긴 제품입니다. 이 차이는 옵티머스뷰가 4:3 화면비고 갤럭시노트가 16:10에서 오는 차이입니다.

가로가 긴 옵티머스뷰는 쿼티폰 처럼 빠른 입력속도가 매력적

옵티머스뷰는 가로로 약 5mm정도가 갤럭시노트보다 깁니다. 이 5mm의 차이는 입력속도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갤럭시노트로 많은 글을 입력해 보지 못했지만 두 제품 모드 큰 디스플레이 제품 답게 시원스러운 입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력의 쾌적함은 가로로 긴 옵티머스뷰가 좋습니다. 이 옵티머스뷰의 큰 가로 액정은 가상키보드로도 빠르게 메모와 입력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어제  한 사진작가와의 대화에서도 다른 분들은 수첩에 내용을 메모 했는데 전 그냥 옵티머스뷰로 아주 빠르게 에버노트로 작성하고 그걸 집에서 꺼내서 블로그 글 쓸때 참고 했습니다.
앞으로 빠른 입력속도를 자랑하는 쿼티폰 만들 필요 없겠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두 회사의 쿼티 자판도 좀 차이가 있네요
갤럭시노트는 숫자판이 상단에 나와 있지만 옵티머스뷰는 없습니다. 


동영상 감상은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뷰의 가로로 긴 모습은 글을 입력할때는 강점이지만 동영상 재생때는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위 사진처럼 옵티머스뷰는 유튜브나 대부분의 동영상을 꽉 찬 화면에 담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뷰는 유튜브와 동영상중 꽉찬 화면을 보여주지 않고 위와 같이 상하에 검은바가 보이는데 이 모습은 좀 답답스럽습니다. 5인치 제품인데 4인치 정도의 액정만 사용하는게 참 아쉽네요.  

하지만 어떤 동영상은 위와 같이 4:3꽉찬 비율도  제공합니다. 참고로 옵티머스뷰는 4:3이라는 독특한 비율의 제품인데 화면에 꽉차지 않는 어플들(대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음)은  환경설정-- 디스플레이설정-- 화면비율보정에 가서 직접 어플에 체크하면 강제로 화면을 쭉늘려서 꽉찬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동영상은 4:3으로 꽉차게 보이는데요. 어떤 동영상은 꽉차게 안보이고 어떤 동영상은 꽉차게 보이고 하는 이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검은바 문제는 예상했던 모습이지만 LG전자에서 동영상을 꽉찬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다음버전업에서 해결해주었으면 합니다. 뭐 인기어플인 MX비디오에서 강제로 주밍해서 보면 꽉차게 볼 수는 있습니다. 대신 양 옆이 짤리죠

두께는 갤럭시노트가 9.65mm이고 옵티머스뷰는 8.5mm로 옵티머스뷰가 더 얇습니다. 멀리서 보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 잡았을때의 그립감의 약간의 차이가 나긴 하지만 옵티머스뷰가 가로로 넓어서 얇은 두께의 그립갑을 느끼는 것을 막아내고 있습니다옵티머스뷰는 가로로 긴 대신에 그립감이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상하로 더 많이 보여주는 갤럭시노트

옵티머스뷰의 해상도는 1024 x 768이고 갤럭시노트는 1280x800으로 해상도는 갤럭시노트가 더 좋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맨 오른쪽 갤럭시노트가 상하로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캡쳐를 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체험매장에서 찍은 거라서 스샷을 찍을 수가 없네요. 

정직한 색감의 IPS의 옵티머스뷰, 화사한 색감의 슈퍼HD아몰레드의 갤럭시노트

두 회사는 3D TV전쟁과 함께 스마트폰에서 디스플레이 전쟁을 한번 했었습니다. 다른 것은 비슷하게 가는데 이 디스플레이 쪽은 방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아시겠지만 삼성전자는 아몰레드라는 디스플레이를 애용하는 회사입니다. 뭐 이제는 다른 회사도 아몰레드 같은 디스플레이를 만들지만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만드는 제품이라서 남용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제품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아몰레드는 화사한것이 매력적인 디스플레이입니다반면 LG전자는 IPS쪽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방향을 정합니다. IPS는 옵티머스LTE 광고에서도 나오듯 정직한 색감 좀 고상한 말로 하면 화이트밸런스가 좋은 제품입니다.  하얀색을 하얀색으로 표현하고 검은색을 검은색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이 일본에 첫 상륙을 했을때 일본유저들의 반응은 디스플레이가 아주 좋은데 살짝 푸르스름한 느낌이 든다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삼성 아몰레드는 펜타일 방식의 제품이 있고 RGB방식 두종류가 있는데 이 펜타일 방식에서 푸르스름한 느낌이 납니다. 붉은색은 더 붉게 푸른색은 더 푸르게 하는데요

그 이유는 색재현방식이 다릅니다. RGB방식은 적녹청의 3가지 색을 섞어서 수많은 색을 재현하는 반면 펜타일은 녹청녹황 이런식으로 색을 재현합니다. RGB방식은 정확한 색을 재현할 수있지만 펜타일은 색재현력의 정확성을 떨어지고 그런 이유로 푸르스름하게 보이게 됩니다.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이 RGB방식의 슈퍼아몰레드플러스를 사용해서 푸르스름한 느낌을 지웠고 그런 이유로 IPS의 RGB방식과 비슷한 정직한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는 다시 펜타일 방식인 슈퍼HD아몰레드로 돌아섰네요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이 펜타일 방식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RGB방식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RGB방식이 좋습니다.  간혹 어떤 색감이 정답이다라고 싸우는 분들이 있는데 각자 자기 취향에 맞으면 된거지 정답은 없죠.마찬가지로 옵티머스뷰의 IPS의 정직한 색감과  갤럭시노트의 화사한 색감은 누가 우수하다가 아닌 각자 취향에 따라 손을 들어주면 될것 입니다. 

 

 종류  옵티머스뷰 갤럭시노트 
 크기  5인치 5.3인치 
 방식 IPS방식  슈퍼HD아몰레드 펜타일방식 
 해상도  1024 X 768 1280 X 800 
650nit의 가장 밝은 LTE폰 옵티머스뷰

사진을 찍다가 옵티머스뷰가 유난히 밝은 모습에 노출이 확 나가네요. 왜 그런가 검색해보니 저도 몰랐는데 이 제품 휘도가 650nit입니다. 보통 500nit인데 650nit면 아주 밝은 제품이죠. 갤럭시노트는 휘도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옵티머스뷰가 밝은것은 확실합니다.두 제품 모두 최대 밝기를 해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밝기가 좋다는 것은 야외 시안성이 좋다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하면 햇빛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는 것이죠

역광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죠. 밝은 액정 화면으로 야외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아가씨가 갤럭시노트를 들여다 보고 있는데 햇빛이 강한 곳을 지나자 케이스로 가리면서 보더군요. 옵티머스뷰는 휘도가 좋아서 가리개가 딱히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펜 필기 입력은 갤럭시노트가 훨 좋다

두 제품 모두 펜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펜으로 스마트폰을 쓴다는게 좀 거북스럽고 거추장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펜을 잘 이용하는 분드은 또 꽤 잘 이용하더라고요. 하지만 일반인중에 그림 잘 그리는 사람도 많지 않고 여자분들이라면 또 몰라도 수컷인 저는 글씨나 그리기 관심도 재능도 없습니다.
따라서 펜이 왜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펜 필기입력은 갤럭시노트가 훨 훨 좋습니다. 필기압력에 따라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등 갤럭시노트가 좋은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갤럭시노트는 개발단계부터 이 S펜을 크게 염두한 제품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뷰는 급조된 느낌, 갤럭시노트가 펜을 제공하니까 우리도 줘야겠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리버듐펜의 필기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꽤 쓸만합니다. 하지만 펜의 정밀도는 떨어집니다. 또한 펜을 집어넣을 공간도 걸이도 없습니다.

갤럭시노트는 구멍에 쏙 넣을 수 있는데 반해 옵티머스뷰는 그게 없습니다.  저는 펜보다는 손가락을 선호하고 펜 쓸일도 많지 않아서 책상위에 두고 다닙니다. 

텍스트 입력을 많이 하는 분에게는 옵티머스뷰, 동영상 시청을 많이 하는 분은 갤럭시노트정리를 해보죠옵티머스뷰는 가로로 5mm가 더 깁니다. 이 5mm는 텍스트 입력속도를 무척 빠르게 해줍니다. 제가 펜을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펜으로 찍찍 글씨를 쓰는 시간에 그냥 쿼티자판으로 입력하면 더 입력속도가 빠릅니다. 꾸미기 기능을 자주 쓰는 분들은 갤럭시노트의 S펜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 입니다. 하지만 저 같이 텍스트입력을 많이하는 즉 트위터,페이스북, 이메일등을 읽고 쓰고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옵티머스뷰가 더 어울릴 것 입니다. 또한 화이트밸런스가 좋은 색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갤럭시노트는 꾸미기를 자주하고 S펜으로 그림메모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는 분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두 제품 모두 좋은 제품입니다. 사용체감속도는 둘다 워낙 좋아서 비교에서 다 빼버렸습니다. 이제 하드웨어 스펙 비교전쟁은 큰 의미가 없을정도로 하드웨어 진화속도가 소프트웨어 진화속도를 넘어섰네요두 제품이 해외에서도 크게 성공하면 앞으로 본격적인 5인치 제품의 시대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uRq0XUkM3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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