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공도차고 한발로 뛰는 새로운 혼다 아시모

by 썬도그 2011. 11. 10.
반응형
지난 후쿠시마 원전사고때 일본은 굴욕을 맛봤습니다.
로봇강국인 일본로봇이 아닌 미국로봇이 후쿠시마 원전내부로 들어가서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일본은 그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서 일본 작업로봇을 들여보냈지만 일본 로봇이 통신두절되어서 원전 내부 어딘가에 멈춰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아시모를 쳐다봤습니다. 걷고 뛰는 이 작은 아시모가 정작 그런 원전작업에는 투입하지 못함에 효용성은 없다고 수근거렸죠. 그 뒷담화를 들었는지 아시모가 진화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 된 아시모는 보온병을 따고 물을 따르며 한발로 뛰고 축구공도 찹니다

 






손목에 보다 많은 관절과 센서를 부착해서 보온병을 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발로 뛰는 모습은 보다 사람과 닮아졌습니다. 혼다는 아시모를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후쿠시마 원전 내부로 투입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받은 상처를 아시모가 매꿀수 있을까요?

이 정도의 능력이라면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고  원전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을것 같은데요. 문제는 사람과 같이 쉽게 계단을 오르내리는게 아닌 아시모라도 평탄한 계단은 모르겠지만 울퉁불퉁하거나 바닥에 이물질과 작은 돌맹이들이 있으면 어퍼지는게 문제죠. 문제는 엎어지면 혼자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사람과 같이 엎어질때 손을 뻗거나 해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없고요. 그래서 전 이 로봇보다는 


 

미 육군에 납품 예정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사가 개발중인 PETMAN이 더 근사하네요. 아시모는 그냥 패션 모델같고 PETMAN은 군인 같아서요. 더 실용적이고 활용성이 더 높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