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하늘을 날고 싶은 중국 농부가 만든 프로펠러 8개 짜리 비행체

by 썬도그 2011. 9. 23.
반응형

중국은 인구가 많고 땅이 넓어서 그런지 별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중국 농부들은 못 만드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잠수함도 만들고 헬리콥터도 DIY로 만들고 로봇까지 만듭니다.

언제 중국 농부의 힘 특집을 다루어봐야겠네요
이 중국 농부의 또 다른 열정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Shu Mansheng 라는 46살 먹은 중국 농부(정확하게는 농수산물 거래)를 직업으로 가진  이 분은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기계공학과 항공역학을 공부해서 진귀한 날것을 만들었습니다. 

 



 
8개의 오토바이 엔진을 붙이고  그 위에 프로펠러를 달아서 하늘을 날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저게 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조악하기만 합니다.

예상대로 이 특이한 비행체는 수번의 실패를 했고 위 사진의 비행체도 살짝 공중에 떴을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8월 달에  1천1백만원을 들여서 만든 4번째 비행체입니다.  그러나 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밧줄을 묶어 놓고 살짝 공중에 뜨긴 했지만  공중을 난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21일  3백 6십만원을 들여서 5호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전 비행체와 형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각의 프로펠러주를 감쌌던 부분이 사라졌네요.  


지름 5.5미터의 이 비행체 가운데는 조종사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저기서 떨어지면 큰 사고가 나겠네요. 



이 5호는 10초동안 약 1미터 정도를 공중부양 했습니다. 
도전정신은 인정하겠는데 좀 무모해 보이네요. 안에 조종장치도 없는 것 같고 그냥 공중에 살짝 뜨는데 만족할려나 봅니다. 
 
 

Shu Mansheng는 꿈이 있습니다. 평범한 학교가 아닌 기존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특별한 학교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왜 중국 농부들은 별별 것을 다 만들려고 하고 실제로 그걸 만들고 있을까요? 재미있게도 그런 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학교등  대학도 나오지 못한 분들입니다.  

출처 http://arbroath.blogspot.com/2011/08/chinese-farmer-builds-home-made-flying.htm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