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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영수증과 전자오락이 만난 영수증 레이서

by 썬도그 201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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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이 운전하는 차를 얻어타는 것은 좋아하죠. 
남자들 대부분은 자동차에 참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레이싱게임을 아주 좋아하죠. 저는 레이싱 게임의 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카트라이더를 하면서 좋아하긴 했지만 너무 단순한 게임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축구게임이 사람들을 흥분시키듯 스피드라는 단 하나의 조건(그안에는 여러 변수와 스킬이 필요하지만)으로 하는 레이싱 게임은 아주 재미있죠. 


여기 듣보보도 못한 특이한 레이싱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영수증 레이싱입니다. 

마트나 음식점에 가면 볼 수 있는 도트프린팅 영수증기계를 필드로 삼아서 PS2콘트롤러를 이용해서 불빛으로 된 경주용 차량을 움직이는 것 입니다. 


엄청난 상상력에 엄청난 실천력이 결합했네요.  도트 매트릭스 영수증 프린터가 트랙을 출력하면 게이머는 불빛으로 된 경주용 차량을 움직이면 됩니다.  만약 부딪히면 게임오버입니다. 

 이 영수증 레이싱게임은  바르셀로나 디지털 컬처 OFFF페스티벌에서 
 joshua noble 와  undef 
 
가 선보인 게임입니다. 


receipt racer from d_effekt on Vimeo.

 
한국은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사실 하드웨어 강국이지 소프트웨어 강국은 아닙니다. 아직도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의 부속물로 여기고 을로 취급하고 있죠. 그러다가 스마트폰의 역습으로 휘청이는데요. 하드웨어 말고 소프트웨어 강국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럴려면 이런 매쉬업이나 창의적인 디지털문화와 그런 문화를 키워주는 디지털 페스티벌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이 OFFF페스티벌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했는데요. 바르셀로나는 IT업체 유명한 곳도 없는데 이런 IT쇼는 아주 자주 여네요.
반면 한국은 월드IT쇼가 있긴한데 동네 구멍가게수준입니다.

 출처 : OFFF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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