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기사를 보면 공통점들이 있죠.
먼저 한류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 그 모습을 소개하고  한류를 다룬 해외언론들을 다시 되새김질 하면서 위대한 한류로 마무리 됩니다.

재미있게도 자국에서는 아이돌에 대한 비판이 거센데  해외에서는 한류=아이돌이 되어버렸네요
한류 아이돌가수의 강점은 그것이죠. 수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서  흐트러짐 없이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가창력은 그닥 뭐.. 거론하기 조차 쑥스럽네요. 분명 일부 아이돌들은 가창력이 좋긴 하지만 아주 뛰어나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워낙 군무에 강하고 보여주는 비쥬얼이 강력하다 보니 전세계 10,20대들을 홀릭합니다.

여기에 팝적인 리듬감이 전혀 낯선것이 아니여서 쉽게 한국 아이돌의 노래에 익숙해집니다. 후크송도 한몫했겠죠

 
언론들은 정복이라느니 하는 마치 전쟁을 치루는듯한 표현으로 문화상품인 한류를 표현하는데 아주 저급한 표현법들 입니다.
문화는 정복하고 정복당하는게 아닌 교류를 할때만이 완성되는 것임을 잘 모릅니다.

솔직히 한국의 대중문화가 올곧이 한국것인가요?  다른분야는 몰라도 적어도 대중음악은 모두  미국에서 건너온것들입니다.
요즘 나가수로  80.90년대 가수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돌이켜보면 한국의 대중음악이 폭발적인 성장 즉 양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했던 시기가 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였습니다. 

이렇게 폭발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팝시장이 60.70년대에 엄청난 성장과 다양한 장르를 개척하고 새로운 음악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70년대는 그냥 아무 노래나 대충 만들어서 내도 다 성공할 수 있었던 시기였죠.

그런 팝을 들었던  팝송키드들이 자라서 80년대 중후반이후 팝적인 노래들을 많이 쏟아내게 됩니다.

이렇게 한국의 대중가요도 미국의 영향을 받았고 그 영향으로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대중가요를 K-POP이라고 하잖아요

 


아이돌가수들이 비판을 받지만 사실 이 아이돌가수의 상품성은 아주 좋습니다
다른나라 가수들이 잘 다듬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가수데뷰를 한다면  SM같은 대형기획사들은 어린 학생때 섭외를 해서 5~6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서 완벽한 제품을 선보이죠.   

이 가두리양식과 같은 방식은 그 효과가 있었고 다른 나라 아이돌가수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스킬들을 무장하고 나옵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무리 상품성이 있어도 그걸 해외에 판매하고 소개하는 유통업자가 없다면 그 상품은 해외에 나갈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거대한 유통배급업자가 없는 한국에서는 소녀시대 같은 상품을 해외에 소개할 방법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박진영처럼  직접 배급하는 방식도 있을수 있지만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효과는 미비합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유튜브라는 거대한 음악유통업자가 있습니다.

이 유튜브는 어떠한 돈도 받지 않고  공짜로 세계에  한국의 대중가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유튜브가 없었다면 과연 소녀시대가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전 회의적으로 봅니다.
이 글로벌 동영상 싸이트인 유튜브가 없었다면  동남아나 중국정도에 소개가 되었을 것 입니다. V채널로 소개되는 정도겠죠.

어떻게 보면 한국정부가 그렇게 기특해하는 한류를 위해서 유튜브의 주인인 구글에게 큰절이라도 올려야 할것입니다.
얘기듣기로는 한국의 다음팟은  해외에서 볼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다할  동영상싸이트도 국내에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동영상싸이트도 없고요.  

그러나 잘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려면 

본인확인제로 인해 한국국가 설정시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튜브 홈페이지 하단의 '위치'에서 한국 이외의 국가로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We have voluntarily disabled this functionality on the Korea country setting because of the Korean real-name verification law. To use this functionality, use the 'location' option on the home page to change to a country other than Korea.

 
이런 메세지가 뜨죠. 한국의 실명확인제에 대한 거부를 했고 유튜브코리아는 꼼수로  지역설정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할경우만 업로딩이 가능하게 해놓았습니다. 이게 바로 한국의 실정입니다.

만약 유튜브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철수하고 한국IP에서는 아예 동영상 업로딩을 못하게 했다면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 동영상을 전송해서 미국에서 올려야 하는 촌극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아이돌가수들의 해외유통배급업자는 유튜브입니다.  유튜브가 없었다면 한류는 이전 처럼 동남아시아로 끝이였겠죠.
한국 방통위의 헛발질 이제 그만하고 실명제 같은것 별 효과도 없는데  장벽을 걷어냈으면 하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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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투브는 2011.06.13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혐한동영상으로도 넘쳐나는데.. 신기하죠~. 한류동영상이라니...

    그건그렇고, 진짜 방통위 노땅들은 정말.. 언제나 철들까요?
    이 나라 인터넷산업을 미쿡에다 넘겨주려고 정녕 저러는 걸까요?
    하긴, 친일, 친미정권이니 그럴 수도...

  2.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06.13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

  3. Favicon of http://leejangsuk.tistory.com BlogIcon 이장석 2011.06.17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셜미디어를 통한 문화 확산의 규모가 커졌음을 알 수 있는 사례군요.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6.17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셈이죠. 외산 SNS에 의탁하는 모습인데 IT강국이 왜 이모양이 되었나 모르겠어요. 혁신은 팽개치고 폐쇄정책만 쓰니 이렇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