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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좋아 하는 것을 매일 찍어봐라. 그럼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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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하는 것을 매일 찍어봐라. 그럼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썬도그 2011. 6. 1. 12:24
전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제 앞에서 그런 소리들을 합니다.  제가 워낙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보니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구장창 쏟아냅니다.
한바탕 쏟아내고 넌 뭘 좋아하니? 라고 물으면 모르겠어요. 뭘 좋아하는지를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곰곰히 생각도 하지 못하고 돈 잘번다는 학과에 입학하는 대학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자신의 적성과 전혀 상관없는 학과에 들어가서는 4년내내 흥미도 없는 학과 공부 억지로 하다가 취직 하기 힘들어 하다가 우연히 전혀 학과와 상관없는 직장에 취직을 해서 또 그렇게 흥미도 별 관심도 열정도 없는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직장 사춘기를 맞고 힘들어 합니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조차 모르는 한국인들 참 많습니다.
지금까지 주어진 삶을 그대로 따라갈뿐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한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위 글은 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싫어하는 일 억지로 안하고 좋아하는 일 누가 하지말라고 해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들여다 보면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알게 되고  싫고 좋고를 바로 바로 말하죠.
그렇다고  집단을 위해서 싫은 것도 안하는 그런 이기주의자는 아닙니다.

다만 억지로 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많이들 찍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전국민이 카메라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는 무심결에 좋은 것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습니다. 많은 생활 사진가들이 자신이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지난 주에 외국에서 알아주는 윤정미 사진작가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핑크, 블루 씨리즈와 컬러 씨리즈로 해외에서도 아주 알아주는 사진작가입니다. 아이들의 장난감 색이 여아들은 핑크색, 남아들은 블루 계열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그걸 시각화 해서 라이프지등 많은 사진잡지와 해외언론에서 소개되었죠.


윤정미 작가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무엇을 찍을 지 모르겠으면
매일 사진을 찍어라. 매일 한장 이상씩 사진을 찍고 그걸 모아보면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을 하더군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특이한 것에 끌려 합니다. 하지만 같은 장면이나 광경이나 사물을 봐도 어떤 이는 그걸 사진으로 담고 어떤 이는 그걸 그냥 지나칩니다. 그 차이는 사람들이 개성과 정체성과 성격등 그 사람을 이루는 영적인 모든것이 표현된 행동일것 입니다.

 

한 카메라 업체가  하루에 한장 사진을 찍자는 a shot a day를 광고카피로 내걸었죠.
사진을 가장 빠르게 늘게 하는 것은 수시로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자신이 감상하고 주변 사람들과 같이 감상하면서 느낌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사진을 관찰하는 것이죠. 또한 매일 찍음으로써 그 사진을 찍는 시선을 놓지 않는 것 입니다


꼭 좋은데 가서 멋드러진 옷 입고 멋진 카메라로 멋진 포즈로 찍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폰카든  

똑딱이든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라도 매일 찍어 보면서 사진실력을 늘리는 것이죠. 그리고 그 찍은 사진을 모아보고 프로파일러 처럼 분석해 보면 내가 뭐를 좋아하고 어떤 피사체를 좋아하고 내 사진 스타일이 어떤것인지 어느정도 감이 올 것 입니다.

자기안에 있는 무의식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지도 모르죠.
윤정미 작가는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할지 모르는 사직학도에게 충고하는 말이였지만 일반 생활사진가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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