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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터넷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편하죠. 대놓고 쌍욕을 해도 익명성 뒤에 숨어 있기 때문에 누가 욕했는지 누가 돌팔매질을 했는지 당사자는 모릅니다. 뭐 당사자가 너무 피해가 커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면 잡히기는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은 편리하고 여러가지 의견을 계급장 떼고 말할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참 민주적인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점 뒤에는 책임도 있어야 하는데요. 아무도 안보는 것 같아서 막말과 심한 욕을 많이들 씁니다.
쓸수 있습니다. 쓴 글에 책임만 진다면 쓸수 있죠. 그런데 그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트위터가 대세입니다. 저도 트위터를 하지만 많이 하지 않습니다. 별 흥미도 못느끼겠고 정말 한가할때는 요긴하더군요. 타임라인에 흘러가는 글을 읽으면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트위터가 재미없는 것은 제가 쓴 글에 아무도 반응이 없고 그런 일이 일상다반사가 되면 흥미를 잃게 됩니다. 먼저 내가 남의 글에 리트윗하고 댓글을 달고 하면서 해야 하는데 트위터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트위터라는 것이 정말 무서워질때가 있습니다.
몇달 전 저의 뒷담화를 하는 트위터를 봤습니다.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군요. 차라리 맨션을 직접 저에게 날려서 의견을 말하면 될것을 혼잣말 하듯 써놓았더군요.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에 대한 험담 할 수 있습니다. 제 약점이나 미진한 점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 의견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면 전 항복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없으면 전 반론을 제기합니다.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뭐 저도 제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고 뒷담화를 많이 하긴 하지만 전 대부분 앞담화를 합니다. 아니 앞에서 할 얘기면 앞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너무 직설적이라고 절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급한 성격에 돌려 말하는거 질색이라서 그런건데요. 그래도 친구들이 인정하는게 제가 뒷담화를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대학때도 선배들 없을때 선배이름 불러가면서 뒷담화를 하는데 너무 거북스럽더군요. 참 가증스러운 친구들 모습에 그 자리를 나와버렸는데요. 그땐 숫기가 없어서 대놓고 잘못을 지적하지는 못했습니다. 뒷담화 치고 좋은 말 없고 주워서 담을 만한 말 없습니다.
트위터는 뒷담화 장소가 아닙니다. 남 흉보고 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차라리 직접 맨션을 때리세요. 뭔 졸장부 같은 행동입니까?
그런데 이 분은 김여진에게 막말을 했습니다. 아가리 닥치라고 하네요. 거기에 못생겼다고 합니다. 왠 외모비하?
가장 못난사람들이 할말 없으면 못생겼다고 주장하죠. 그런 날파리 같은 가벼운 말이 어딨어요. 자기 주장에 근거는 부족하고 화는 나고 그래서 나오는게 외모비하 아닙니까? 그래서 전 이명박 대통령 보고 쥐라고 하는 것도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외모랑 뭔 상관이겠어요. 정치인은 정치만 잘하면 됬지요
이 박용모라는 분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이며 대구에서 사는 40대말 분입니다.
그런데 트위터에 화난다고 막말을 썼네요. 트위터 개설일이 5월 11일이고 글 올린것도 3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문화를 간과하고 자기 일기장에 글쓰듯 썼습니다.
이 분은 트위터의 무서움을 모르셨네요
저 정도의 직급이면 높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막말을 했다지만 저 보다 더 심한 막말을 김여진에게 한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공인급에 가깝기 때문에 이목을 받았고 (배우가 공인은 아니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RT등을 통해서 이 분을 질타했습니다.
여기까지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 트위터의 특징중 하나인 언론이 이 냄새를 맡고 기사화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종착지인 인기검색어에 올랐습니다.
트위터 개설 10일도 안되서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네요.
트위터 문화를 잘 알지 못한 결과이지요. 트위터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개인공간이면서도 사람들이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공장소이기도 하고요. 아무도 안보는 것 같아 광장에서 옷을 홀라당 벗고 춤을 추는데 여기저기서 수근수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알고 봤더니 광장 옆 골목 골목 건물 가득가득 모든 사람이 보고 있었고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다른 누군가에게 전송할 수 있는게 트위터입니다.
따라서 트위터가 편하다고 아무말이나 막 올리지 마세요. 사적인 글 올려도 욕은 자제해야죠. 정말 친해서 막말을 한다면 쪽지를 이용하세요. 그게 트위터로 봉변 당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금도 트위터로 뒷담화 하는 무뢰배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안보고 있는 것 같지만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담은 갖지 말되 욕은 하지 마세요.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인터넷은 편리하고 여러가지 의견을 계급장 떼고 말할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참 민주적인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점 뒤에는 책임도 있어야 하는데요. 아무도 안보는 것 같아서 막말과 심한 욕을 많이들 씁니다.
쓸수 있습니다. 쓴 글에 책임만 진다면 쓸수 있죠. 그런데 그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트위터가 대세입니다. 저도 트위터를 하지만 많이 하지 않습니다. 별 흥미도 못느끼겠고 정말 한가할때는 요긴하더군요. 타임라인에 흘러가는 글을 읽으면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트위터가 재미없는 것은 제가 쓴 글에 아무도 반응이 없고 그런 일이 일상다반사가 되면 흥미를 잃게 됩니다. 먼저 내가 남의 글에 리트윗하고 댓글을 달고 하면서 해야 하는데 트위터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트위터라는 것이 정말 무서워질때가 있습니다.
몇달 전 저의 뒷담화를 하는 트위터를 봤습니다.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군요. 차라리 맨션을 직접 저에게 날려서 의견을 말하면 될것을 혼잣말 하듯 써놓았더군요.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에 대한 험담 할 수 있습니다. 제 약점이나 미진한 점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 의견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면 전 항복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없으면 전 반론을 제기합니다.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뭐 저도 제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고 뒷담화를 많이 하긴 하지만 전 대부분 앞담화를 합니다. 아니 앞에서 할 얘기면 앞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너무 직설적이라고 절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급한 성격에 돌려 말하는거 질색이라서 그런건데요. 그래도 친구들이 인정하는게 제가 뒷담화를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대학때도 선배들 없을때 선배이름 불러가면서 뒷담화를 하는데 너무 거북스럽더군요. 참 가증스러운 친구들 모습에 그 자리를 나와버렸는데요. 그땐 숫기가 없어서 대놓고 잘못을 지적하지는 못했습니다. 뒷담화 치고 좋은 말 없고 주워서 담을 만한 말 없습니다.
트위터는 뒷담화 장소가 아닙니다. 남 흉보고 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차라리 직접 맨션을 때리세요. 뭔 졸장부 같은 행동입니까?
오늘 일반인에 가까운 분이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실명으로 올랐습니다.
보통 이런 일반인은 인기검색어에 오르기 힘듭니다. 그런데 올랐네요. 박용모가 누굴까요?
이 박용모 막말의 발단은 트위터입니다. 어제 배우 김여진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보고 학살자라고 말했습니다.
학살자 맞지 않나요? 그건 한나라당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김여진에게 막말을 했습니다. 아가리 닥치라고 하네요. 거기에 못생겼다고 합니다. 왠 외모비하?
가장 못난사람들이 할말 없으면 못생겼다고 주장하죠. 그런 날파리 같은 가벼운 말이 어딨어요. 자기 주장에 근거는 부족하고 화는 나고 그래서 나오는게 외모비하 아닙니까? 그래서 전 이명박 대통령 보고 쥐라고 하는 것도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외모랑 뭔 상관이겠어요. 정치인은 정치만 잘하면 됬지요
이 박용모라는 분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이며 대구에서 사는 40대말 분입니다.
그런데 트위터에 화난다고 막말을 썼네요. 트위터 개설일이 5월 11일이고 글 올린것도 3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문화를 간과하고 자기 일기장에 글쓰듯 썼습니다.
이 분은 트위터의 무서움을 모르셨네요
저 정도의 직급이면 높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막말을 했다지만 저 보다 더 심한 막말을 김여진에게 한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공인급에 가깝기 때문에 이목을 받았고 (배우가 공인은 아니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RT등을 통해서 이 분을 질타했습니다.
여기까지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 트위터의 특징중 하나인 언론이 이 냄새를 맡고 기사화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종착지인 인기검색어에 올랐습니다.
트위터 개설 10일도 안되서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네요.
트위터 문화를 잘 알지 못한 결과이지요. 트위터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개인공간이면서도 사람들이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공장소이기도 하고요. 아무도 안보는 것 같아 광장에서 옷을 홀라당 벗고 춤을 추는데 여기저기서 수근수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알고 봤더니 광장 옆 골목 골목 건물 가득가득 모든 사람이 보고 있었고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다른 누군가에게 전송할 수 있는게 트위터입니다.
따라서 트위터가 편하다고 아무말이나 막 올리지 마세요. 사적인 글 올려도 욕은 자제해야죠. 정말 친해서 막말을 한다면 쪽지를 이용하세요. 그게 트위터로 봉변 당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금도 트위터로 뒷담화 하는 무뢰배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안보고 있는 것 같지만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담은 갖지 말되 욕은 하지 마세요.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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