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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조교로 있는 사촌동생과 출사를 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넌지시 말했습니다.
대학등록금 오른것에 대한 책임의 절반은 대학생들에게 있다고요.  그리고 서강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몇달 전 트래킹을 하다가  서강대를 들렸습니다. 서강대는 작은 교정을 가진 학교지만 산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시내도 좋았고요.  그리고 등록금 시위를 봤습니다.  등록금 다이어트 릴레이를 하는데  참 초라했습니다

제가 초라하다고 느낀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이 등록금 시위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대자보가 있었지만 일부 소수의 학생들만 등록금 인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뿐입니다
서강대는 2.9%의 등록금을 인상했습니다.  서강대 학생들중 올 등록금 2.9% 인상을 아는 학생이 몇이나 있을까요?  
영어 단어 오자는 잘 알아도 등록금 인상율을 아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2.9%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곘죠.

자기들이 직접 돈을 벌어보면 또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부모님에게 손벌려서 등록금을 내는게 우리네 대학생들의 현실이죠. 직접 벌어봐야 만원의 소중함을 알지  부모님돈으로 등록금내고 용돈쓰면 잘 모릅니다.

서강대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은 등록금 인상 투쟁에 등을 돌렸습니다. 관심없거나 동의하지 않거나 함께 하지 않겠다는 모습이었고 그런 학생회장을 질타하는 학생들도 없습니다. 따라서 서강대는 거의 무혈입성으로 등록금을 인상했습니다. 

조교인 사촌동생은 제 이야기를 듣더니 공감을 하더군요.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관심이 없다고요.



라는 글에서 저는 연대의식의 붕괴가 현재 한국에서의 삶을 더 괴롭게 하고 있다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말을 전했습니다.
맞습니다.  한국에서 사는 삶이 더 팍팍해진 것은  연대의식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개인주의를 무척 싫어합니다.

그래서 혼자 밥먹고 혼자하는 행동이 많고 남일에 관심 없는 서양인들의 행동을 욕하죠.
하지만 개인주의가 문제가 되는것은  개인주의를 넘어서는 이기주의일때가 문제인거지 개인주의는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구분할 줄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으로 이기주의자들로 변한 요즘 대학생들의 모습에 우리는 많은 질타를 했습니다.
위 사진은 하버드대학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이 하버드 대학내 경비노동자 해고에 항의하면서 연대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인 그들을 감싸는 장면이고 아래 사진은  홍대생들이 자신들의 학습권을 주장하면서  단식투쟁하는 청소노동자분들에게 항의를 하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으로 촉발되어 배우 김여진등과 많은 사람들과 대학생들이 도와서 사태해결은 잘 되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우리에겐 한 줌의 희망은 있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 다행이죠. 만약  저와 같은 블로거와 많은 언론사들과 많은 국민들이 이 홍대 청소노동자 집단해고를 무시했다면  청소노동자분들은 결코 복귀하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급격한 변화 즉 대량해고가 아닌 소수의 해고를 주기적으로 했다면 결코 이런 청소노동자 해고사태가 이슈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언론 속성상 크게 뭔가 터져야 들여다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요즘 '미친 등록금의 나라'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대학생도 아닌데 미친 등록금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  그렇게 무차별적으로 등록금을 올렸는데 우리네 대학생들은 왜 가만히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고요

그리고 그 일부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다수와 반대하는 일을 추진할 때 저항을 덜 받으며 일을 추진하려면 "분활해 대처하라"는 말이 통용된다. 등록금 인상을 당행하는 데 있어서 '차등인상'은 그런 전략이다. 
재학생들은 신입생 등록금 폭등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며, 인문사회계역 학생들은 이공계열 '예체능계열 학생의 등록금을 더 올리는 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당장 내 일이 아니기 떄문이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문제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선배들의 무관심으로 입학 당시 내 등록금이 올랐듯이, 나의 무관심은 똑같이 후배들의 피해를 낳는다.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면 당장은 내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내게, 혹은 내 동생이나 조카에게, 또는 내 자식에게 돌아올 그 고리를 한 번은 끊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미친등록금의 나라  127페이지-


이게 바로 등록금 인상을 하는 대학들의 교묘한 수법이고  그걸 대학생들은  내일이 아니면 관심 없다는듯 했기에  등록금은 인상되었습니다.  서강대 학생들이 저렇게 등록금인상에 관심이 없다면  내년 2012학년도에는 신입생에게 등록금 10% 인상하고  재학생들에게는 5% 인상을 해도 괜찮을 듯 싶네요

이렇게 어떤 저항이 하나도 없다면 상대는 좀 더 크게 침범을 합니다.  일단 간을 보고 반응이 없으면 더 대범하게 쳐들어옵니다. 지금 서강대의 모습이 그런 모습입니다. 물론 소수의 학생들이 저항을 하지만 주류가 아니기에 학교 당국은 무시 할 것 입니다. 
 



저 높이 올라가는 건물을 보면서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즉 등록금 인상과 건물의 높이와의 연관관계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대학교의 등록금 인상은 내년에도 계속 될것 입니다.

따라서 등록금 인상은  대학생 당신들 때문입니다. 당신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이상  등록금은 계속 오를것이며
그 고통은 당신이 아닌 부모님들에게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등록금 인상에 가장 관심이 많은 학생은 스스로 등로금을 해결하는 대학생입니다.  정부에서 등록금 대출 받고 그 대출금 갚기 위해 등록금 투쟁시위에 참여할 시간에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현실.   등록금 시위 할 시간이 있는 부모님에게 등록금 받는 학생들은 등록금에 관심조차 없네요

당신들 대학생들 때문에 등록금이 오르고 있다는 것.  내 등록금 오르면 화나지만  신입생의 등록금 인상에는 관심없는 이런 깨진 연대의식이 만연한 대학에서 무슨 등록금 인상 동결을 외칠 수 있을까요? 이러니 대학교들이 수조원대의 전입금의 탑을 쌓아 올리는 것 아닐까요?

제목을 일부러 과격하게 썼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대학생들이 스스로 각성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과격한 문장으로 뽑았습니다. 

위 기사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저렇게 해도 대학생들 관심 가져주지 않고 어른들도 관심이 크게 있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진 여당과 대통령이 무신경한데 바뀌겠어요. 그렇다고 여론 형성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대학생들이 스스로 관심들이 없고 확성기로 크게 떠들지도 않은데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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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시겠지만 2011.05.0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연대의식을 깨기 위해서 저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알게 모르게 경주했는 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 좀.. 안타깝네요.

    뉴라이트를 비롯한 이런저런 단체, 사람들이, 대학생들 연대의식을 깨트리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은 생각보다 아주 오래전부터 실행해온 일 같던 데... (증거도 드러내지 않으려 여간 주의를 기울인 게 아닌 것도 역력하고요..)
    그래서, 연대의식행사, 행위(?)에 대학생들(을 포함하여 일반인까지) 참여하면 각종 부당한 압력이나 불편함, 이런저런 제재를 알게 모르게 가해왔음을 느낄 수 있고 또,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듣고보고 하고 있는 데...

    거기다가....

    요즘 대학생들을 단 몇 명이라도 모아놓고(?) 한번 얘기해 보십시요.
    대부분이 그 자리를 그냥 뜹니다! 무슨.. 이유도 댈 필요없다는 듯이,
    여자친구 있는 남자들은 특히 그들 손에 의해 대부분이 그냥 끌려나가던걸요~
    아마도 어떤 불이익에 대한 인지를 항상 하고 있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들이 이런 류의 얘기에 그토록 멀찌감~치 떨어지려는 이유를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보이거든요!

    암튼, 단지.. 대학생들 때문이야~하기에도 좀.. 그렇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1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외압에 굴복한 자체도 대학생 책임 아닐까요?
      예전에도 똑같은 아니 더한 압력이 있었습니다. 데모 많이 한다고 찍히고 경찰서 갔다오면 이상하게 군대 영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습니다. 또한 불이익 많았죠. 그럼에도 했습니다. 등록금 조금만 올려도 총장실점거(폭력은 반대하지만)등을 했고 함부로 대학등록금 못올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연대의식을 깨기위한 모습들 정확하게는 연대의식을 깨기 위함이 아닌 튀는 행동해봐 망치로 때려주겠어라는 협박에 굴복하는 소심함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런 행태의 책임을 100% 대학생들 책임이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대학생들의 책임 이전에 대학의 수치심 모르는 뻔뻔한 도덕심 결여가 더 크죠.

      그런 대학당국을 지원사격하는 사학법 개정 저지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이 많은것까지 대학생 책임이 아니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 예전 한겨레 기사에 보면.. 2011.05.0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1990년대 말까지..
      아니, 길게(?)는 2000년대 초까지 경찰들이나 그와 비슷한 조직들(?)이 예전에 정권에 찍힌(?) 사람들, 북에 일가친척이 있는 사람들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기록해온 게 있단 걸 까발린 게 있었습니다.
      뭐, 그냥 시대가 그러려니~하면서 지나갈 수도 있는 문제일지도 모릅니다만..

      그치만, 지금은 디지털시대입니다.
      그냥 타자 몇 번만 치면 개인 신상에 대한 기록이 쫘르르~나와준단 말씀이죠!
      한번 그런 식(?)으로 기록이 되게 되면.. 달리 어찌해볼 도리가 없이 사회지위(?)가 정해져 버립니다.
      아마도 이를 대학생들이 인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데..

      상황이 이러니~
      자기 미래나 꿈등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어찌저찌 사회문제에 관심 좀 가지라고 하기가 상당히 좀.. 갈등요인이게 된 겁니다.

      그치만, 그들은 개인이익(?)을 사회연대 앞에다 놓는 걸 더 많이 선택하게 된 거고...

      조금만 앞선 세대라도 이런 걸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모습, 많이 봅니다만,

      암튼간, 이런 걸 깨부셔주지 않는 이상은,
      이 사회, 국가는 급속도로 [빅브라더]세상이 돼갈 것입니다.
      그들이 깨닫고 일어서지 않는 한은 말이죠...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제가 거창하게 사회문제에 관심가지라는 말까지는 주제넘게 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자기들 사안 아닙니까? 자기들 사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라는 것 그것도 대학생도 아닌 사람이 하는 자체가 코메디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자기들 사안마져 외면하는데요. 사회문제 관심가져달라는 말은 좀 힘들어 보이네요..

      말씀을 들으니 디지털 세상이라 신상털기 쉽다고 하셨는데 기 신상털기의 쉬움과 등록금 반대시위와 어떤 연관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시위가 있으면 함꼐 참석하고 서명하는게 무슨 전과기록처럼 남는것도 아니고요. 어떠한 불이익을 가져다 줄까요? 시위에 참석한 학생들만 등록금 더 내라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이 글은 각성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누군가는 항상 촛불을 먼저킵니다. 그런 학생들이 있으면 같이 옆에 서 있어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됩니다. 그런것 조차 두려워 한다면 소심쟁이들이라고 할 수 밖에 없고 정확하게는 이기주의자들이죠.

      뭐 그런 시스템을 만든 우리 기성세대들이 더 큰 문제이고 선행되어야 할것이지만 그렇다고 당장 그 시스템을 꺠버리긴 힘든데 가장 빠른 변화는 대학생 스스로 변화를 하는 것 입니다.

      학교앞 떡볶이 값 오르면 정부 욕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등록금 인상에는 왜 그리 무던하게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무심들합니다. 그게 단지 자기에게 오는 불이익(?)때문이라면 더 서글프네요. 뭔 불이익이 있겠습니까. 제가 폭력시위 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모여주고 촛불들때 같이 들어만 줘도 도둑놈 같은 대학당국은 화들짝 놀랩니다. 얼마나 겁 많은 대학당국인데요.

    • 신상털기 얘기한 건 아니었는데... 2011.05.01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의미로 생각하실 순 있지만, 제가 얘기한 건 신상털기랑은 좀.. 다른 얘깁니다.

      아니, 수시로 그런 교육한단(?) 얘기 못 들어보셨나?
      뉴스에서도 간간이 나아고 그랬는데?

      대학생이고 어떤 신분이고간에, 어떤 일로 인해 기록이 남게 되면, 그게 자신의 미래에 영향을 크게 끼친단 뭐.. 그런 식으로 뉴스기사화 된 것도 다수 있는 데...
      대학총장이나 뭐, 이런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들 얘기한다지 않습니까~
      생활기록부나 뭐.. 이런저런 기록들..


      .
      .
      .

      암튼, 제가 얘기하고자하는 건요..
      그들에게 잘 못이 없단 게 아니라, 얼마간은 이해할 여지가 있단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전들 요즘 대학생들.. 아니, 젊은이들에게 왜 불만이 없겠습니까!
      허나,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자기들(!) 논리를 주입하고 그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처럼 교육하고 세뇌시키고.. 이렇게 하다보니깐, 요즘 젊은이들이 저렇게(!) 됐을 거라고... 그런 이유가 가장~ 큰 이유일 거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진짜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바로...
      상황이 저러하니까, 저기에 맞춰 뭔갈 하더라도 해야하지 않나~하는 얘긴 데...

      암튼, 이런 얘기가 오고간 것만 하더라도 그게 어딥니까!
      그저 감사할 뿐~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1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말씀이군요.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사실 대학이란 곳이 취직학원이 된 마당에 회사에서 그 사람의 조회를 하면 대학때 운동하다가 어떤 징계를 받았다고 하면 회사입장에서는 꺼려할거 같네요.

      사실 뭐 기성세대들이 만든 틀에서 허우적 거리는것도 맞는 말슴이고 저 또한 똑같이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대학교수들이나 큰 회사에서 창의력 창의력 외치지만 가장 중요시하는게 체재순응주의자들을 예뻐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기도 하겠네요

  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1.05.0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그다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기주의가 너무 심하지요.

    차라리 10대들에게 희망을 가져 봅니다.
    40대 세대와 10대 세대가 앞으로 역사의 주역이 되겠지요.

    20대는 그저 이기주의 세대일 뿐.
    불쌍한 대학생들이지요.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역사의 퇴물이 되지요.

    • thfflf 2011.05.01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말이 안되죠. 10대라고 다를 것 같나요?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습니까? 싸워보지 않은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배우고 싸우겠다고 생각하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1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저도 20대때는 지금의 20대와 크게 다르지 앟았습니다. 시위를 해도 왜 한데하면서 여친이랑 낄낄거리고만 다녔죠

      그런데 내가 직장다니고 월급받고 세금폭탄맞고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가 보이니 열불이 납니다. 20대들도 직장다니고 결혼하고 집구하러 다닐때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겠죠. 그래서 20대를 지나서 그렇게들 정치나 사회이슈에 관심있나 봅니다.

      따라서 20대들의 변화를 바라기보다는 일찍 결혼하길 바라는게 더 빠를것 같기도 하네요 ^^

    • 라라라 2011.05.01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모든 일이 한번에 생긴 것은 아니죠.
      결과가 있다면 원인도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너네가 잘못됫어 너네 책임이야.
      이건 좀 우습군요.
      어릴 때부터 그렇게 가르침을 받아왔고 연대의식이나 함께사는 방법 보다는 점수점수 하는 환경아래 자라온 20대에게 이제와서 갑자기 야 이제 너네 연대의식좀 가져 라고 하는건 제얼굴에 침뱉기 아닌가요?
      너무 사회의 문제를 한세대의 잘못의로 몰아가는 것이 씁쓸하네요.
      글쓴이나 답글을 다신분이나 얼마나 치열하게 사시고 연대의식을 가지고 사셨는 지는 모르나. 다른 세대의 고충을 알 지 못하면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드네요

    • sisi 2011.05.08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십대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잘 모르시나보네요.
      촛불시위에 나갔다고 그들이 지금 20대보다 나아보이시나요?
      걔네들은 지금 20대보다 더 '무한경쟁'이 내면화된 애들입니다.
      심지어 내신마저도 상대평가가 되면서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반 친구들과도 공책을 공유하거나 좋은 문제집, 좋은 학원 정보 공유하지 않습니다.
      촛불시위야 약간의 축제와도 같았던 거고요(월드컵처럼)
      대학 신입생들, 막 10대 벗어난 애들 꼴이 얼마나 답답한지 아세요? 걔네들 동아리에 안들어와서 지금 대학에 동아리가 전멸 수준입니다. 당연한듯이 동아리보다는 토익 스터디에 가입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제 막 20살이 된 애들이요. 그리고 대학 와서도 과제 관련 정보라든지 필기 노트 이런거 절대 안빌려줘요.
      세대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하지 님이 기대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미래는 오지 않을 겁니다.
      10년뒤에도 님은 아마 요즘 20대 탓을 하고 있을 겁니다.

  3. Favicon of https://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11.05.0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게 잘못이 있지만, 사실 이 시대에 태어난 20대들만이 유전적으로 그렇게 타고난 건 아니잖아요.
    결국 우리 사회 전체에 문제가 있었고 그 이유로 20대가 그렇게 된 것이죠.
    20대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그 20대보다도 무책임한 것 같네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 등록금이 오르는게 문제라고 하는데 대학은 왜 꼭 다녀야 하는 걸까요?
    취업 때문일까요? 저는 아주 근본적으로 대학교는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그게 아닌 것이 현실인거겠죠? 기본적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쌀과 같은 음식들은 정부가 관리를 하지 않나요?
    그런데 대학은 정부나 나라전체가 쌀과 같이 필수인 것으로 만들어놓고는 등록금이 오르는 것은 무책임하게 바라보기만 하니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대학을 꼭 나와야만 한다는 그 학벌주의가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뭐 주변에 문제에 무관심한 부분은 더욱 핵심적인 문제겠지요.
    그것또한 그 누구에게도 그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죠.
    무관심한 학생들도 문제지만 그 학생들도 누군가의 자식이자 손자일 테니까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 잘해주셨습니다. 맞습니다. 대학을 생활필수품으로 만들어 놓고 정부는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곳이기에 수수방관하고 있죠.

      말씀대로 모두의 책임이지만 그래도 당사자들인 20대가 각성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픈사람이 병원에 가지 않고 병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의사가 치료할 수 없듯이 지금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일부 대학생들과 오리랖 넓은 저 같은 사람 뿐이잖아요

      학력사회 타파는 이제 포기했습니다. 그 이야기 30년 아니 수십년전에 나왔는데 바끼지 않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현실이 그렇다면 말씀대로 생필품이 된 대학이라면 정부가 좀 나서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4. 사회생활초년생 2011.05.01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잘은 모르지만. 대학등록금인상에 대해 분노(?), 반발할줄 모르는 현 대학생들에 대해서 비판하신글 같아요. 물론 불의를 보고 당당히 지적할 수 있는 청춘이 옳다지만, 대학등록금인상의 원인을 대학생에 있다고 돌리는것은 많이 비약적인 것 같습니다. 대학의 기업화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것이죠, 대학스스로를 바꾸는 원동력을 대학생들 스스로가 찾아나서면 좋지만 대학등록금인상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까?
    가령 라면값을 부당하게 인상할때 시민들에게 왜 반발하지 않는가라고 아무도 얘기 하지않죠. 라면ㅅ값을 부당하게 인상한 것이 잘못이니깐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2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면값 부당하게 인상하면 반발합니다. 문제는 라면업계가 담합을 해서 똑같이 올려버리면 차선책을 마력하지 못해버리고 그런 모습은 대학도 비슷합니다.

      제가 지적한것은 1차적인 책임이 아닙니다. 대학생들에게 1차적인 책음은 없고 양심에 털난 대학당국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행정으로 고통을 받으면 고통받는 학생들이 너무 아파요. 죽겠어요 소리를 질러야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러 옵니다. 그러나 우리네 대학생들 소리지르나요? 자기가 아픈지도 모릅니다.

      먼저 아프다고 외쳐주세요. 더 크게 우리 죽겠어요 하고 외쳐주세요. 그래야 세상이 그 소리에 귀를 세우게 됩니다.

    • 웃기는 생각이네요 2011.05.02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등록금 인상하는데 대학생들이 가만히 있으면
      그럼 누가 항의합니까?
      당사자가 가만히 있는데 제3자가?
      그 대학학생도 아닌 사람이? 웃기는 일이죠
      대학생들이 먼저 항의를 하면 거기에 힘을 보태줄순
      있지만 대학생들이 가만히 있으면 나설 명분이 없죠

  5. 빈배 2011.05.0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개인화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대학시절 개인화된 인간 중의 하나였지만,
    나이 들면서 무력하게 침묵하는 것보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6. 한편으로는 고소하다는 생각 2011.05.02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이었나요 제작년이었나요
    전국 대학생학생회장들이 모여서 삭발식하던게..
    그때 정말 대학생들 잠잠하더군요 지가 지일에 무관심한데 누가 챙겨주겠습니까?
    이건 비단 대학생들 만의 일은 아니지만 현재 투표권있는 세대중에서 아무생각없는 대학생이
    가장 대접못받는건 당연한거죠 20대 투표률이 40%를 넘는다면 정치권에서도 함부러 못하죠
    다 자업자득..
    60대 노인들이 대우받고 정치권에서도 두려워하는게 투표률이 높으니까요

    대학생술자리에서 정치이야기 나오면 여학생들 90%가 얼굴 붉히고 자리 떠나고 남학생들중에서 60%이상이
    자리 피하는게 현실입니다. 좋은 이야기하자고 다른이야기 하자고..
    정치,시사,경제 이런거 말고 연예인 교수뒷다마, 토익점수 게임 미팅 이런이야기가 주내용인
    대학생들이 고통안받는게 신기한거죠 고통받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겁니다.
    특히 20대 여대생들 투표률보면 가관이죠.. 정말...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2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들이 똥이지 정치 자체가 똥은 아닌데요. 왜 똥이야기 하듯 똥씹은 표정들을 합니까? 오히려 삶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가족 친구 그 다음이 정치인데요. 등록금 같은것을 직접 내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등로금 그렇게 올라가도록 방조한게 정치인들인데요.

      말씀대로 투표도 안하니 존재감도 크지 않고 정치인들은 20대를 위한 정책 내놓지 않습니다. 어차피 선거도 안하는데 그 열정을 투표율 좋은 60대 이상 노인분들을 위하는게 낫죠. 20대 여성분들의 분발이 크게 필요합니다.

  7. Favicon of http://lenscat.tistory.com BlogIcon 렌즈캣 2011.05.02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학생이고, 이제 대학생활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책임이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문제제기와 연대제안을 주장하지만 그 전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도 못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8. Favicon of https://stonmantae.tistory.com BlogIcon 펜의노래 2011.05.03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견 타당한 말씀이지만 대학생 입장에선 거북하네요.
    20대가 마녀사냥당하는 분위기랄까요.
    마치 과거에 무슨 일만 일어나면 '다 XXX 때문이야' 라 했듯,
    요즘은 '대학생 때문이야'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편으로 이미 구조자체가 형성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 구조형성에 있어선 20대(특히 대학생)는 거의 순수한 피해자일뿐이라는거.
    책임은 오히려 기성세대에 있다는 거. 대학생을 욕하는 요즘 분위기가
    마치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보고, 왜 쟤는 탈출할 생각을 못하지? 바보 아니야?
    라고 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다람쥐가 아니라
    쳇바퀴인데요.

    그래도 글 전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 다만, 최근 주변에
    의식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또 자그마하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보여서
    아직은 20대에 내민 손을 거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지금 정부는 임계점을 넘었거든요. 20대에게 짱돌을 들고 바리케이트를
    칠 배짱은 부족해보이지만,
    점진적인 변화는 충분히 이끌어낼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 선거를 기대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3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일부러 제목을 과격하게 뽑았습네다. 제 글이 불쾌해하더라도 변화의 움직임의 마중물이 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불쾌했다면 양해 부탁드리고 그렇다고 20대만의 문제가 아닌 그런 세상을 만든 기성세대도 비난을 받아야 할것 입니다.

      가장 먼저 고통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이 아프다고 소리쳐주는게 가장 급선무인듯 합니다. 아픈데 아프지 않는 척도 아니고 아파야 하는데 아픈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 같아서요

  9. Favicon of http://ddd.co.kr BlogIcon hidew 2011.05.04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연대의식이 부족한게 정말 큰 문제 같아요
    저도 고등학생인데 전북교육감이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지금 복장규제도 풀고 그러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학교 자체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여러 얘기가 나왔는데 전 아직도 이말만 머릿속에 맴도네요
    "우리들도 예전에 치마 조금만 길어도 걸리고 체육복 입었다고 걸렸는데, 이제 우리 고 3이라서 복장검사도 안하는데 이렇게 규제 풀면 우리가 당해왔던건 뭐냐, 억울하다"
    제가 그때 애들한테 한마디 했었는데, 킁, 역시나 반응이 싸하더군요.
    하.. 고3이 여기와서 댓글이나 쓰고 있네요.
    포스팅된 글 잘봤습니당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5.08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고등학생들이 바로 지금의 한국 기성세대에도 많아요. 참 찌질하고 못난 모습인데 한국인들이 좀 그럽니다.물론 소수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고 싶은 희망은 있지만요

  10. 아이이이 2011.06.02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주의는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근대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에 가깝지않을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