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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5

고대 대자보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이타심과 울분 때문이다 친구가 웁니다. 우는데 울게 냅 두었습니다. 어떠한 위로의 말도 어떠한 부축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속에 있는 감정 다 쏟아내라고 지켜만 봤습니다. 친구가 필요했던 것은 위로가 아니였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 줄 누군가가 필요 했습니다. 평소에 속내를 잘 말하지 않던 그 친구는 술에 취하더니 말이 많아졌고 자신의 고민을 토로 했습니다. 그리고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할 일은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은 크게 하는 일이 없다고 하잖아요. 환자들 스스로 해결 방법을 다 알고 있고 단지,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 한 것 뿐이라고 합니다. 고대생의 대자보가 몰고 온 울분의 목소리들2011년 서강대에서 본 대자보입니다. 2011년 대학생 아니 한국의 뜨.. 2013. 12. 16.
이미 심판 받은 노무현을 무덤에서 꺼내서 다시 심판하라는 박근혜 조용히 살고 싶어서 일부러 정치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서 서서히 줄이고 있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대선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자는 박근혜! 이미 심판 받지 않았나?보통 선거는 정권을 잡은 여당 보다는 잡지 않는 야당에게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여당의 실정에 대한 혹독하고 신랄한 비판을 야당이 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아무리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여당 국회의원들이 일을 잘 해도 100% 만족을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권 초기에는 여당을 믿고 지지하다가 후반에는 어김없이 현 정권과 여당 의원을 비판합니다. (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지지율 30% 까지 떨어졌긴 했지만)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불만.. 2012. 12. 4.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기부자 김여진 배우 김여진 배우 김여진, 아주 미인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선 굵은 연기로 우리들에게 각인된 배우입니다 연기파라고 해야 할까요? 왠지 모르게 김여진이 나오면 당차고 여장부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초인기드라마인 '대장금'에서 제주도 생활을 하던 장금이른 돕고 장금이를 의술의 길로 이끌어서 일까요? 배우 김여진을 자세히 보게 된것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때 였습니다 주인공이 군시절 여고생을 오발사고로 죽이게 된 후 삶이 점점 척박해져 갈때 형사가 되어 고문경찰관이 되었을 때 음식점의 딸로 나옵니다. 김여진은 주인공의 아내가 됩니다. 공단 근처의 음식점에서 자전거를 타던 그 모습이 참 인상깊었죠 영화는 주로 조연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2009년 개봉한 내 사랑 내곁에 에서 의학박사로 나오기도 했고요. 배우.. 2011. 6. 13.
거봐! 모이고 외치니까 반값등록금이 이슈가 되잖아 왜 사람들이 집앞 공터에서 시위를 하지 않고 꼭 서울 그것도 한복판인 서울광장이나 서울의 중심지에서 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선집중 이목집중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조례를 개정해서 서울시청 광장및 광화문에서 시위를 못하게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가 다시 허용하기로 한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오세훈 시장은 저기 평양시장하면 아주 좋아하겠네요. 거긴 아예 시위자체가 없는 나라잖아요 요즘 연일 반값 등록금이 이슈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과 1개월 전만 해도 거들떠도 안본 이슈였죠. 거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등록금이 너무 싸면 대학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해서 돈이 경쟁력이라는 철저한 자본시장주의 논리를 펼쳤습니다. 거기에 한나라당 대선공약인.. 2011. 6. 3.
매혈하는 대한민국 대학생의 처참한 현실 'SBS 뉴스추적'을 봤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아직도 하고 있나 할 정도로 정말 수년 만에 우연히 봤네요 이 시간에는 보통 '무릎팍 도사'를 보죠. 그러나 동방신기 멤버가 나와서 별 관심도 없는 연예인이고 해서 채널을 돌렸습니다. SBS 뉴스추적은 대학생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담았습니다. 3명의 대학생의 일상을 추적했죠 한 학생은 고시원에서 한 달 20만 원 정도 내면서 사는데 발도 겨우 뻗을 수 있는 공간에서 공부하고 잠을 잡니다. 제가 서글펐던 것은 그 여학생이 고시원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말소리를 죽여서 말하더군요. 고시원에서 정상적으로 말하면 옆방에서 다 듣기 때문이죠. 학교 기숙사는 한 달 30만 원이라는데 학교가 기숙사 장사 하나 봅니다. 기숙사가 그렇게 비싸다니 살림형편이 좀 나은 학생들만 들.. 201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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