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orten Koldby1 표정있는 동물 초상사진, 사람과 다를게 없다 영화 '혹성 탈출'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시저입니다. 저는 그 시저의 눈빛 연기가 참 맘에 들면서도 참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몸은 침팬치인데 눈은 사람 눈이였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동물들 눈은 흰자위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만이 흰자위가 많이 보이고 그래서 희번덕 거릴 수 있죠. 그런면에서 영화는 실제 침팬치의 느낌을 많이 받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인간과 침팬치의 중간단계인 듯한 시저를 그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사람눈을 넣은 것 같기도 하네요. 동물들의 눈을 보면 그 동물이 말은 못하지만 우리와 똑같이 공포, 두려움, 놀람, 기쁨, 경멸, 혐오, 동정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 Morten Koldby는 '동물 초상화'라는 사진 프로젝트에서 동물들의 표정을 증명사진처럼 찍었습니.. 2011.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