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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6월 10일2

사진으로 보는 80년대 민주 항쟁의 목소리 '다시 쓰는 그날 그 거리' 일베충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니들이 민주주의를 알어? 니들이 누리고 있는 그 자유가 누구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알기나 해? 감히 말하지만 세상은 항상 깨어 있는 소수에 의해서 진화합니다. 세상 모든 진화는 소수이 양심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80년대를 민중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수의 생각과 불의에 맞서는 의지들이 시대를 변화 시켰습니다. 절대 다수는 침묵하고 시위하는 학생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한때는 민중의 거룩한 혁명이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잠시였습니다. 아주 잠시였고 대다수의 대중은 오늘도 세상에 적응하고 혹은 시스템 맞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까라면 까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해야합니다. 정부에 반대된 의견 제시만으로도 경망스러워하고 한국인이라면 정부를 비판할 수.. 2013. 7. 16.
87년 6.10항쟁을 잘 모르는 중고등학생들의 필독서 100도씨 영화 식스센스와 디아더스의 재미는 대단한 반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이 나비가 꾸는 꿈이였다는 장자의 호접몽, 이렇게 세상 자체를 헛것으로 만드는 영화들은 참 재미 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도 그런 재미가있는 영화죠. 그러나 이게 영화가 아닌 실제 우리 삶이라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살면서 이런 반전이 없었나요? 저는 86년도에 이런 반전이 있었습니다. 소심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민학생인 저는 밤마다 북한이 쳐들어 오게 하지 말게 하옵시며, 광주의 빨갱이들이 어서 다 잡혀가길 바라며 살았습니다. 광주사태라는 단어도 없이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그래서 나라가 전쟁이 날것이라는 소리에 어린 소년은 밤마다 기도했습니다. 거기에 인공위성이 지구로 떨어진다는 소리에 기겁을 했죠. 지금 생.. 200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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