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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7

인터넷이 없던 세상과 인터넷이 있는 변화된 세상의 차이점 어떻게 보면 현재의 30대와 40대는 축복 받은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날로그 세상도 경험하고 디지털 세상도 동시에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양쪽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10,20대들은 태어날때 부터 인터넷이 있던 세상이었고 mp3와 컴퓨터가 생필품이 된 세상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의 불편함에서 오는 까끌까끌한 그 따뜻한 촉감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 시절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서 공중전화 부스에서 한 참을 기다리지 않고 심심할 때 SNS나 카톡으로 놀자고 꼬실 수도 있는 그런 시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Mary Meeker’s eye-popping annual Internet Trends report hits .. 2015. 1. 2.
설국열차, 억지로 탑승한 승객들이 인간 역사라는 궤도를 달린다 역시! 봉준호라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알레고리가 있나? 정말 영화 전체가 인류의 역사를 은유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 전달력은 무척 뛰어나고 좋았습니다. 우리 인류의 역사를 설국열차에 탄 사람들이 객차를 연극 무대 삼아서 표현하는 작품이 바로 '설국열차'입니다. 설국열차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턱없이 부족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쓴소리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 설국열차가 인류에 대한 우화라는 주제 자체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재 즉 멈추지 않고 전셰계를 맹목적으로 달리기만 하는 설국열차가 참 궁금했습니다.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막겠다면서 CW7를 공중에 살포 합니다. 이 화학물질은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고 지구의 평균.. 2013. 7. 31.
터치스크린의 거대한 혁명, 물리버튼의 느낌을 나게 해주는 택투스(Tactus) 터치스크린이 대세이고 많은 가젯들이 터치스크린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터치스크린에 중독 되었는지 가끔 무십결에 일반 모니터를 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깜짝 놀라죠! 주변에 본 사람이 없나 둘러보고요이렇게 스크린은 터치를 만나서 거대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이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그 안 좋은 점은 바로 텍스트 입력 할 때 입니다. 보통 터치스크린은 가상 키보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물리적 부피가 있는 키보드와는 키감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물리적으로 경계가 없기 때문에 옆의 키를 누르는 실수를 자주 범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터치 스크린으로 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물리적 키보드가 되는 디스플레이는 없을까요? 택투스(Tactus)는 이런 고민을 해결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개.. 2013. 1. 9.
고등학생까지 시위를 하는 프랑스, 대학생도 조용한 대한민국 사진작가 질 칼롱 프랑스는 혁명의 나라입니다. 시민혁명이 일어난 최초의 나라이고 혁명으로 만들어진 나라죠. 경찰이 시위를 해도 그게 전혀 이상하지 않는 나라가 프랑스입니다. 국내에서는 프렌치 키스2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소개된 영화에서는 줄리엣비노쉬가 항공파업으로 인해 곤혹을 당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파업이 일상인 나라 프랑스, 그러나 누구하나 불평불만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파업을 하고 시위를 하는것을 암묵적으로 지지하죠. 그래야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그들이 나를 지지해주니까요 한국 정서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지금 프랑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프랑스는 수백만명이 참여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년을 연장하는 연금개혁법안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 2010. 10. 19.
청나라를 착한편으로 묘사하는 드라마 추노 드라마 추노를 자주보기는 하지만 액션장면만 눈에 힘주고 봐서 그런지 전체적인 스토리 즉 이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말할려는 주제와 메세지를 찾는데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드라마 추노의 사랑구도 보다는 이 드라마에서 착한편으로 그려지는 오지호가 연기하는 송태하라는 인물이 참 궁금하더군요 병자호란 후 청나라를 공격하려고 했던 인조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미워했던 이민족중에 하나가 청나라입니다. 명나라까지 이어지던 한족의 중국이 아닌 여진족의 후손들이 만든 청나라는 오랑캐라고 해서 아주 미워했죠. 역사책 손에 놓은지 20년이 지나서 청나라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국사시간에 무척 안좋게 배웠던 기억만은 여전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청나라나 중국 한족이 세운 명나라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명나라에게.. 2010. 3. 18.
혁명을 꿈꾸는자가 꼭 봐야할 영화 바더 마인호프 난 혁명을 꿈꾼 적이 없습니다.. 체 게바라는 테러리스트일 뿐입니다. 그러나 요즘 난 요즘 20대에도 없던 혁명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혁명보다는 안정을 원합니다. 특히 아이를 가지게 되면 혁명정신은 요단강 건너갑니다.. 우리들 선배들이 그랬고 우리들이 그랬습니다. 혁명이란 단어는 어쩌면 만년 20대 일 것이다. 20대의 가진 것 없음이, 자신이 책임질 가족이 없음이 혁명을 일으키는데 큰 요건이 됩니다. 우리는 언제 혁명을 꿈꿀까? 우리가 추구하는 유토피아와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 있을때? 아님 우리 편의 힘이 너무 미약하여 거대한 힘을 가진 정부를 전복시킬 수 없을 때? 우리의 주장을 대중들이 개무시할 때? 촛불 들고 수십만 명이 모였는데 정부가 콧방귀도 뀌지 않을 때? 혁명에는 두 가지.. 2009. 7. 26.
세상은 혁명을 원한다. 바더 마인호프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7-22T15:53:430.3810 지루한 장마가 소강상태인 요즘 극장가에서도 지리멸렬한 영화들의 행진에서 반짝 햇살이 비추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해운대라는 대형 한국영화와 함께 오랜만에 독일 영화가 관심을 끕니다. 독일 영화는 유럽 영화로 대표되는 프랑스 영화와 다르게 직설화법의 표현주의 영화가 많았습니다. 바니 핑크도 있었고 양철북도 있었고 가장 재미있게 봤던 지금은 허리우드 흥행감독이 된 볼프강 페터슨의 특전 U보트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바더 마인호프는 독일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바더 마인호프가 눈길을 끕니다. 지금은 고분고분한 일본의 모습이지만 80년대까지만해도 혁명을 꿈꾸던 적군파가 일본을.. 200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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