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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16

행복전도사에게 독설을 날리고 경쟁을 예찬한 발칙한 책 '러쉬' 보통 책을 한 권 잡으면 길어야 2주 안에 다 읽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무려 3주 넘게 긴 시간을 투자해서 읽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제 거부반응이 초반에 좀 심했다고 할까요. 그 거부감은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이 경쟁예찬서이기 때문입니다. 경쟁? 그 경쟁에 치여서 낙오된 사람들이 많고 그 낙오와 상심을 술로 달래고 또는 목숨을 끊는 사람이 많은 한국에서 경쟁예찬서라니 조금은 발칙한 책이 바로 '러쉬'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색다름이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의 대형 서점에 가면 가판대에 행복을 외치는 책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저도 행복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 봤습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긴 장탄식을 하면서 크게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읽었는데 너무 그런 .. 2012. 5. 4.
리트머스 시약 같은 행복 측정기. 사진(photograph) 지금이야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PC게임이나 게임기 가지고 TV 연결해서 2인용 오락을 하는 아이들이 참 많지만 80,90년대만 해도 친구네집에 놀러가거나 놀러오면 으레 뒤적이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앨범입니다. 앨범속의 사진들을 친구들이 들쳐보면서 내 과거를 낱낱히 목격하게 되죠. 그리고 친구가 궁금해하면 그 당시의 내 심정과 거기가 어딘지 그리고 왜 그랬는지등 물어보지 않는 것 조차도 말해줍니다. 앨범 하나 다 넘기다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곤 했죠. 그러나 요즘은 사진앨범 만드는 사람 거의 없지 않나요? 사진의 홍수시대에 정작 사진의 마침표이자 물리적인 기록매체인 사진앨범을 만드는 사람이 많지 않죠. 니콘 코리아 사장도 말했지만 한국은 사진을 찍는 문화는 발달했는데 그걸 거의 다 모니터로만 소비하고 만.. 2011. 8. 12.
OECD국가중 한국은 교육 치안 만 좋은 나라 한국분들 순위와 숫자 참 좋아하죠? OECD국가들의 주거,돈벌이, 환경, 통신, 건강, 라이프, 안전,직업등을 조사 해서 발표한 곳이 있습니다 http://www.oecdbetterlifeindex.org 이곳은 OECD 회원국 34개국의 삶의 지표를 도표화 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한국을 살펴보죠 한국은 2008년 기준 가처분소득이 1년에 16,254달러입니다. OECD평균보다 낮습니다. 가처분소득이란 세금떼고 공공요금 내고 인터넷, 전화비등등 내고 순수하게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즉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인데요. 터키, 칠레, 슬로바키아가 우리보다 낮고 한국은 하위권입니다. 한국의 노동자는 15세에서 64세의 사람들이 63% 이며 1년 평균 2256시간을 일합니다. 일벌레죠. 그렇게 오랜 시.. 2011. 5. 27.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먹일수 있는 행복대야 한비야씨가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묘사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은 경악할 정도로 섬뜩한 살풍경이었습니다. 오염된 물인줄 알면서도 살기위해 먹어야 했고 그 물에는 수많은 기생충들이 있었습니다. 그 기생충이 몸을 뚫고 나온다는 말에 어떤 영화로도 묘사하지 못할 섬뜩한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한국의 디자이너 두명이 이런 아프리카의 현실을 바꿔보고자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네요 UFO모양의 이 행복대야는 밑바닥에 나노필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더러운 물위에 띄어 놓으면 더러운 물들이 나노필터에 필터링되어 깨끗한 물이 대야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물이 차 오르면 대야가 가라앉겠지만 날개부분에 공기가 있기 때문에 가라 앉지 않습니다. 김우식과 최덕수라는 두명의 한국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꼭 현실화 되어 아프리카 아이들.. 200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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