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플래이 워 게임즈1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 사진과 미디어의 관계를 비판한 하태범 사진작가 처음에는 전쟁터나 재난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물을 보고 "어휴! 저걸 어째~~"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묵직한 눈시울을 감추기 위해서 티슈로 빠르게 눈물을 흠치면서 남들에게 눈물 흔적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죠. 그러나 그런 장면을 매일 아침 보게 되면 물리게 됩니다. 이라크에서 오늘도 폭탄 테러로 100명이 죽었다고 해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뚱하고 보죠.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고 너무 자주 듣다 보니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폭력적인 장면과 사건 사고에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그런가 보다~ 라고 바라보게 되죠타인의 고통을 생생한 고해상도 사진으로 처음 봤을 때는 충격이고 구역질이 나지만 자주 보면 익숙해집니다. 그래서 그런 잔혹한 전쟁 혹은 재난 사진도 처음에는 고개를 돌리지.. 2014. 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