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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상가2

중고 전문점으로 변하는 듯한 용산전자상가 여자 분들이 백화점에 가면 눈이 즐겁듯 남자들은 (일반화는 좀 힘들긴 하지만) 용산전자상가에 가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자주 모이는 친구 8명 중 딱 한 명만 빼고 술자리에서 PC 이야기를 새벽까지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이야 다들 먹고 살기 바뻐서 만나기도 만들고 만나도 PC이야기 보다는 스마트폰 이야기를 가끔 주로 합니다. 용산전자상가는 80년대 종로 세운상가의 대체지역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운상가가 포화 상태가 되어서 정부는 용산에 있는 청과물 시장을 가락동 청과물 시장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용산전자상가를 만듭니다. 용산전자상가는 신혼 부부들이 가전제품을 장만하고 10,20대들이 조립 컴퓨터나 컴퓨터 부품을 사던 곳으로 큰 성장을 했고 가장 활황기였던 90년대 말 2천년대 초에.. 2014. 12. 15.
오래된 램 용산에 팔지 마세요 정말 오랜만에 용산에 갔습니다. 용산에 정말 가기 싫은것은 용산의 서비스 수준이 젠장이어서 정말 가기 싫습니다. (몇몇 신용할만한 곳은 자주 애용합니다) 그런데 오늘 갈일이 생겼습니다. 동생네 집 PC가 256메가여서 인터넷하는데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그래서 512로 업그레이드 해주기 위해 용산을 찾았습니다. 마침 거기 갈일도 생기고 해서요. 지난 여름에 PC 새로 사면서 오래된 컴퓨터에서 쓰는 램버스디램(RDRAM) 4개를 뽑고 더 오래된 PC에서 SDRAM 128메가 두개를 뽑아서 찾아갔습니다. 인터넷 가격 다 조사했지요. SDRAM 128메가는 인터넷에서 개당 4.500원에 판매합니다. 그런데 용산 부품매입하는곳에 갔더니 천원주겠다고 하네요. 헐~~ 그래서 인터넷에 이렇게 판다. 여러가지 따져도 2.. 200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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