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치료3

슬픔은 근거없는 기쁨이 아닌 한쪽 어깨를 빌려주는 공감으로 덮어야 한다 "너! 집에 우환이 있냐?"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전 표정이 어두운가 봅니다. 그래서 대학 시절 선배들이 가끔 내 우울한 표정을 보고 우환이 있냐고 묻곤 했죠. 뭐 잘 웃는 편은 아니지만 농담도 잘하고 남들만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성이 그래서 그런지 웃는 것 보다 우울한 쪽이 더 가깝네요. 물론, 짜증도 같이 동반하죠. 짜증과 우울을 동반한 먹구름이 저 같기도 합니다.그런데 전 그게 너무 좋습니다. 얇은 우울은 감기와 같아서 날 죽이지 않는다면 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니 남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전 슬픔이에요. 제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어요네! 전 슬픔이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우울함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좋아요. 제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한 번은 친구가 실연을.. 2015. 12. 18.
투석기 대신에 양의 콩팥으로 피를 맑게 하는 아이디어 미래에는 아픈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근 미래가 아닌 먼 미래의 일일 것입니다. 그때는 손도 팔도 쉽게 재생되고 장기도 쉽게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겠죠. 아니면 DNA조작으로 동물들의 장기를 이용할 수도 있겠고요. 돼지가 인간의 DNA와 흡사해서 돼지들이 인간의 장기 생산소 역활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지네요. 뭐 영화 '아일랜드'처럼 클론을 만들어서 클론의 장기를 적출할 수도 있겠고요.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있어 소개합니다. http://www.revitalcohen.com/project/life-support/ 에 소개되고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위의 하운드는 사냥용 개로 무척 달리기가 빠르고 오래 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등에 뭘 메고 있네요 등에 메고 있는 것은 펌프입니다... 2012. 8. 20.
착한카메라의 일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 삶의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은 우리의 지친 어깨를 감싸줍니다. 모차르트 음악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도 훌륭한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게 한 책이 있습니다. 책 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사진을 보고 나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훌륭한 명화나 감동 어린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더군요.이 책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이요셉작가가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포토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적록색약인 사진작가 세상의 무지개빛을 담다. 사진작가 이요셉씨는 꿈이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적록색약 판정에 선생님 꿈을 접습니다. 복사기 속의 복사지처럼 살기 싫어서 카메라를 들기 시작합니다. 그의 사진을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컬러에 정말 이 작가가 적록색약이 .. 2009. 3.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