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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4

과거시험을 보는 듯한 전의경 알박기를 한 한국 경찰 이해 관계가 다른 두 집단이 대립할 때 가장 슬기롭고 현명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은 대화입니다. 그러나 대화로 풀지 못하면 무력을 사용하죠.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대화 통로가 단절되어서 오로지 무력 시위만 유일한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이렇게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휴전선 인근에 대량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를 전진배치를 하면 우리는 공포에 떨거나 그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 맞불을 놓기 위해 우리도 강력한 무기를 전진 배치합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면 양 국은 더 공포감과 불안감 속에서 이성은 마비가 되고 전쟁광들의 목소리만 커집니다. 따라서 서로 대화와 타협 그리고 상대방 주장을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만 이런 태도를 양국에 바라는 것은 이미 물 건너.. 2014. 8. 28.
노무현 서거때 차벽으로 둘러친 서울광장 천안함에는 개방하다 1년이 되어가네요.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습니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압박을 받고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1년후 검찰은 스폰서 검찰이라는 똥물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자정능력이 상실된 권력기관의 말로를 보는듯 합니다. 1년전 서울 덕수궁 일대는 노란물결로 가득찼습니다. 방송과 국가에서 차려준 한줌의 분향소가 업어서 시민 스스로 분향소를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개방해서 분향소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이달곤 행자부장관은 불허했습니다. 이달곤 행자부장관덕분에 이렇게 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1시간을 기다리든 2시간을 기다리던 분향소로 향하는 줄은 끊임이 없었습니다. 덕수궁 앞 작은 공간에서 사람들은 몇시간씩 기다려서 분향을 했습.. 2010. 4. 24.
경찰의 신형 차벽차량 과시, 이러다 화염병 재등장한다 독일 적군파의 시작과 끝을 담은 영화 바더 마인호프라는 긴 영화의 주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한대 맞으면 한대 떄리고 두대 맞으면 두대 맞는다입니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평화적으로 구호를 외치던 좌익청년에게 우익과 이란청년들이 폭력을 먼저씁니다. 그러나 경찰은 바로 뒤에 있으면서 가만히 지켜만 봅니다. 내 알바 아니다죠. 그런데 갑자기 부상당한 여자를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외치던 바더는 기마경찰의 몽둥이를 맞습니다. 영화는 바로 화면이 전환되고 바더는 사제폭탄을 만들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더는 이전처럼 평화적으로 대응하면 경찰이 만만하게 본고 그렇게 평화적으로 시위한다고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폭력시위와 테러를 주장합니다. 그래도 무차별은 아닌 아무도 없는 백화점에 불을 지르거나 민간인 희생이 없는.. 2009. 7. 31.
중국과 천안문 광장과 닮은 한국의 서울광장 광장은 힘입니다. 목소리입니다. 자유입니다. 광장에서 우리는 모여서 소리를 지르고 태극전사의 골에 모르는 사람과 부둥켜 안고 어깨동무를 했습니다. 광장은 힘이였습니다. 지난 80년대 대선때 여의도광장은 인력동원장이 되고 자신의 지지율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곳이였습니다. 광장은 놀이공간이기도 하며 때로는 정치적 바로메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광장은 하나의 그릇입니다. 거기에 놀이를 담건 문화를 담건 정치적시위를 담건 하나의 그릇입니다. 그릇에 물만 담으라는 법 없습니다. 콜라를 담아서 먹을수도 있구 국을 담아서 떠 먹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광장은 문화행사라는 물만 담으라고 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002년 월드컵때 서울시청앞 로터리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붉은 옷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 200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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