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하도1 시청에서 동대문문화역사공원까지 흐르는 지하의 강 '을지로 지하상가' 비나 눈이 오거나 기온이 높거나 낮으면 우리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로 피합니다. 날씨는 우리에게 상쾌함도 주지만 불편함도 줍니다. 날씨가 주는 불편함을 피해서 우리는 실내라는 항상 쾌적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피신처로 피합니다. 대부분의 실내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머무르는 역할만 합니다. 대형 쇼핑몰이나 몰링 같은 곳은 쇼핑, 영화, 식사까지 모든 것을 그 몰링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런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몰과 몰링은 쇼핑하기에는 좋지만 한 공간에 붙잡아 두는 역할에만 충실합니다. 비를 피할 수 있지만 다른 공간으로 연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지하상가라는 피신처는 날씨와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건물의 회랑처럼 다른 건물과 건물로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청.. 2014. 1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