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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링2

만화원작 영화들의 시작점을 담은 '만화 영화로 보다' 상암동DMC는 거대한 섬 같습니다. 그냥 뭐랄까 거대함은 가득하지만 속은 텅텅 빈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예전에는 공터와 같은 곳이였는데 이제는 거대한 언론사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거기에 수백미터 짜리 수백층 규모의 거대한 빌딩을 짓겠다고 했지만 예상 했던 대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모두 리셋 되었습니다. 서울 속 송도라고 할까요? 송도 신도시 가보면 마치 영화 세트장을 위해서 만든 곳 같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건물들만 세것이지 기반시설도 미비하고 차가 적어도 영화 자동차 추격씬 찍기 딱 좋죠.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 많이 합니다.이 상암동을 가끔 갑니다. 그 이유는 여기서 아주 좋은 영화를 많이 상영하기 때문인데요. '한국 영상자료원'이 상암동에 있기 때문입니다. 상암동 말고 종로나 용산에.. 2012. 6. 8.
얘들이 보는 만화를 어른들도 보게한 공포의 외인구단 얘들은 가라 얘들은~~ 이라는 유행어가 80년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작용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가라 어른들은~~~ 바로 만화입니다. 만화는 얘들이나 보는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지금도 많지만) 로봇찌빠, 강가딘 같은 만화가 히트치던 80년대 보물섬과 어깨동무, 새소년이라는 어린이 잡지는 날개돋힌듯 팔렸습니다. 82,83년도를 돌이켜보면 주먹대장을 매달 기다리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만화는 얘들만 보는 시선이 많던 시대였죠. 그렇다고 성인만화가 없던것은 아닙니다. 선데이 서울같은 어른들이 보는 잡지에 고인돌같은 성인만화도 있긴 했었네요. 그러나 보편적이지는 않았죠. 만화가게는 지금의 노래방의 자리만큼 동네마다 있었습니다. 만화가게에서 아이들은 코흘리게 돈으로 만화책을 읽곤했었죠..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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