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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3

늙음이 젊음의 은빛 등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볼 영화가 없고 읽어 볼만한 책이 없고 들을만한 노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속도에 지쳐서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익숙한 것을 다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미 본 그러나 본 지 10년 이상이 된 영화, 책, 음악을 다시 들어보면 그때 느끼지 못한 부분을 찾게 됩니다. 같은 영화와 책이지만 영화와 책을 보는 내 영혼이 지난 10년 동안 성장했고 지식과 경험도 늘어서 당시 느끼지 못한 장면이나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15년 만에 다시 본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였나? 15년 전에 본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 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 마녀의 마법에 걸려서 폭삭 늙어버린 주인공이 다시 마법을 풀리는 과정을 담은 애니로만.. 2020. 7. 4.
중년의 매력은 관대함이라고 말하는 영화 위아영 영화 예고편을 보자마자 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영화 '위아영'이 그런 영화였습니다. 2015년 5월 개봉한 '위아영'은 코메디부터 정극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벤 스틸러'와 '나오미 왓츠',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하고 '노아 바움백'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감독의 명성도 좋지만 출연 배우들이 꽤 알찹니다.무엇보다 줄거리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없는 40대 부부가 20대 부부를 통해서 삶과 젊음과 중년을 이야기하는 인생의 맛을 담은 줄거리가 마음에 들었지만 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그리고 드디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40대 부부 20대 부부를 만나서 활기를 얻다영화가 시작하면 '헨릭 입센'의 희곡 한 부분을 스크린에 뿌립니다. 대사의.. 2016. 8. 25.
젊은이들에게 열정과 감정적으로 살라고 말하는 영화 유스 언제 늙는지도 모르고 늙어 버렸다는 한 숨을 살짝 쉬면서 두 노년의 친구가 스위스의 한 요양원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프레드 밸린저(마이클 케인 분)과 믹 보일(하비 케이틀 분)은 어렸을 때 부터 친구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성공을 해서 밸린저는 유명한 지휘자가 되었다가 은퇴를 했고 믹은 마지막 유작이 될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젊은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에 묵으면서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스터 큐에서 로봇 연기로 스타가 된 지미 트리라는 배우 그리고 축구 스타였던 마라도나까지 이 요양원에서 심신을 달래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 요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투수객의 이야기가 섞이지만 주된 내용은 두 노인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영화가 시작되면 영국 왕실에서 심플송을 작곡한 작곡..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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