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람회1 남자에게 있어 사랑은 리모델링이라고 말하는 추천영화 '건축학개론' 당구장에서 친한 친구에게 살짝 보여주었습니다 "누구야?" "응! 사진동아리 동기야. 어떠냐 예쁘냐?" 첫눈에 반했다는 유행가요 가사를 이해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를 보고서 바로 이해가 같습니다 쭈볏거리면서 문을 두드린 사진동아리. 그 사진동아리를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그 아이를 보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그 아이가 이 유치하고 지리멸렬한 신입생 환영회를 견디고 계속 사진동아리에 계속 올라오길 바랬을 뿐이죠 그렇게 제 첫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짝사랑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슴앓이를 술로 달래면서 쑥맥 같이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던 그 90년대 캠퍼스의 봄은 너무나 화사했습니다. 유난히 그해 아카시아향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기억의 장난질일까요? 내가 사는 집과.. 2012. 3.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