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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유서2

KBS 여자 기자가 대한민국을 고발한 `나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참 다행스럽습니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태어 났으면 갖은 불평등 속에서 숨 막혀서 제 명에 다 살지 못했을 것 입니다. 한국에서 소수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참 다행스럽습니다. 만약 소수인으로 태어 났다면 눈물만 흘리다가 고통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았을 것 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참으로 갑갑합니다. 만연한 모순과 비합리 비논리가 만연하지만 누구하나 그걸 고칠려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인식까지는 합니다. 그리고 같이 삿대질 까지는 합니다. 그러나 그 사안이 자기에게 연결되면 자기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 삿대질 하는 손을 내리고 숨어 버립니다. 이게 한국의 전형적인 삶의 방정식입니다 박에스더라는 KBS 여자 고참기자 박에스더가 이런 대한민국을 낱낱이 고발 했습니다 책 '나.. 2012. 5. 11.
한국은 십자가가 가득한 무덤의 나라 금천예술공장에서 전시하고 있는 플레이판옵티콘 전시회에서 베트남 작가 '린 응우옌'의 청사진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 이 작품을 보고 멍하니 쳐다 봤습니다. 둘이 참 비슷하네! 작가는 아무런 설명없이 어디서 찍었다는 것만 캡션으로 적어 놓고 있지만 왼쪽 무덤들과 오른쪽 교회 십자가가 참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그 비슷함이란 바로 십자가입니다.십자가는 사람이 죽으면 무덤에 꽂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언제부터 인류가 십자가를 꽂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십자가는 분명 서양의 문화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종교를 넘어서 무덤을 상징하는 기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양인들이나 외국 예술가들이 서울에 오면 놀라는 것이 두 개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엄청난 아파트들의 연속이며 또 하나는 밤에 높은 곳에서 서울을 내려.. 201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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