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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5

생선 머리로 재현한 인간 세계. 사진작가 Anne-Catherine Becker-Echivard 얼마 전에 제 블로그에 웃픈 댓글이 달렸습니다. 제 스마트폰 리뷰를 보다가 제가 키우는 금붕어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기겁을 하고 스마트폰을 던졌다고 하네요. 물고기 공포증이 있다고 하시는데요. 얼마나 심한지 물고기 사진도 못 보시나 봅니다. 새 공포증 후배는 봤습니다. 출사를 갔는데 탑골 공원의 새가 무섭다면서 자꾸 주저하더군요. 남의 아픔을 보고 웃으면 안 되겠죠. 내가 겪어보지 못하면 그 공포감 모르잖아요. 저도 무서워하고 공포스러워 하는 것 참 많았는데요. 공포를 떨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뎌지는 것입니다. 무서운 대상을 똑바로 쳐다보고 그냥 직시하는 것이죠. 또한, 그 공포의 대상을 무서워만 하지 말고 왜? 라는 물음으로 오래보게 되면 그냥 이것도 하나의 이미지일뿐이다라고 간과해버립니다. 프.. 2013. 8. 17.
온라인으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크로우드로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 2012'에는 다양한 참여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은 작가 방현우와 허윤실가 협업한 '에부리웨어'의 '크로우드로잉'이 최고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2층에 가면 복도 끝에서 딱~~ 딱~~~ 소리가 계속 들리웁니다. 호기숨을 잠재우고 작품들을 관찰한 후 딱~~ 딱~~소리의 주인공인 작품 '크로우드로잉'을 마주하게 됩니다. 크로우드로잉이라는 작품은 벽 한강누데 거대한 캔버스 같은 것이 걸려 있고 그 앞에는 링겔병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 링겔병에는 페인트 볼이 들어 있고 그 밑에는 그 페인트 볼을 거대한 캔버스 위에 쏘는 장치가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페인트 볼이 밑에 있는 발사장치에 흘러 들어가 발사가 되는데요. 페인트볼이 발사되면서 작품.. 2012. 10. 1.
책을 굴려보세요. 반지형 책꽂이 책을 굴려보세요.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독특한 책꽂이 있습니다. 염주알 돌리듯 저 반지모양의 책꽂이를 돌리면 저 책들에 있는 지식과 지혜가 쏙 들어올것 만 같네요. 그렇다고 이 사진이 포토샵으로 만든 사진은 아닙니다. Bing-badda-boom이라는 이 작품은 David Garcia라는 아티스트가 중국전시회때 소개한 작품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책꽂이 들이 있습니다. 이북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이런 종이책들이 전해주는 감성적인 느낌은 이북이 따라올 수 없죠 출처 : 데이비드 2010. 4. 25.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입체그림 이 그림은 아주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그림이 달라집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렌티큘라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비밀은 그림이 2D가 아닌 입체그림이라는 것 입니다. 캠코더 영상으로 보니 확실히 어떤 그림인지 알겠네요. 이 작품은 영국 국림도서관 지하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으로 Patrick Hughes 작가가 만든 작품입니다. 이와 비슷한 작품을 http://www.patrickhughes.co.uk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홈페이지 입니다. 비슷한 또 다른 작품영상인데요. 이런 작품들 길거리에 만들어 놓아도 꽤 인기 있을듯 한데요. 2010. 3. 2.
만원짜리 지폐로 걸어들어간 사람 -미술가 전준호- 돈은 바쁘고 더럽고 행복하고 짜증나게하고 웃음을 주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다 들어 있습니다. 점점 배금주의 시대로 되어가는 지금 우리들의 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우리들의 돈의 뒷면은 안빈낙도하고 유유자적하며 풍류를 즐길만한 장소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새 만원지폐가 나오기 전에 만원지폐의 뒷면에는 경복궁의 경회루가 있습니다. 옛 조선의 왕들이 나룻배를 띄워놓고 풍류를 즐기던 곳이죠. 이 경회루에서 한나절 햇볕에 몸을 쬐며 소담스러운 담소를 즐기면 어떨까요? 극사실주의 미술작가 전준호는 우리의 공허한 삶과 삶에 대한 상실감 세상에 대한 시니컬한 시선으로 우리를 즐겁게 만듭니다. 저 동영상에 보시면 경회루 1층에 한남자가 경회루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전준호는 돈에 물든 현실을 비판하며 즐기는 삶을 살자고 나즉.. 200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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