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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3

영화 브로커는 삶을 부정당한 사람들을 안아주는 따뜻한 영화 전 신(神)을 안 믿습니다. 그렇게 거룩하고 전지전능하신 분이 왜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세상을 보고 있으면 신이 없기에 설명이 가능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노력한 만큼 성공하고 공평하고 누구나 동일한 룰로 평가받아야 신이 정말 좋은 분이고 공명정대한 분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보세요. 세상이 공평하고 정정당당한 세상입니까? 오늘도 수많은 편법과 계급 사회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는 왜 공평하게 태어나지 않았냐는 겁니다. 태어나보니 엄마 아빠가 금수저인 아이도 있고 태어나보니 흙수저인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부모님 선택을 할 수 없을까요? 이런 출발선이 다른 세상을 신이 아닌 인간이 만든 복지와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가 출발선은 달라도 모두 소중한 삶.. 2023. 2. 16.
입양아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을 진솔하게 담은 피부색깔=꿀색 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썩은 사과를 먹고 있던 전정식은 경찰관에 이끌려서 홀트 아동 복지회가 운영하는 보육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먹성 좋은 이 아이는 홀트 아동 복지회를 통해서 해외로 입양될 예정입니다. 그는 고아인지 아니면 엄마가 버렸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경찰관이 발견 당시 자세한 기록을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인지 아니면 미아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피부색깔=꿀색, 정식이의 외모를 표현한 단어와 문장 중에는 피부색깔=꿀색이 있습니다. 그렇게 정식은 어린 나이에 벨기에로 입양이 됩니다. 집으로 오는 차에서 정식의 새로운 이름이 불리웁니다. 융~~ 가족들은 깔깔대고 웃지만 정식은 불어를 알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금방 이 새로운 나라, 새로운 엄마 아빠와 함께 즐겁게 살아.. 2014. 5. 8.
암스테르담행 편도 비행을 시청하고서 난 이 세상에 다음의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부끄럽고 한없이 여려진다. 부모가 버려서 해외로 입양되거간 사람들이 자기 생물학적인 부모를 찾겠다고 오는 사람들과 일본내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들이다. 민족주의로 똘똘 뭉친 한국이란 나라가 자기 민족을 입양으로 수출까지하고 혹은 나보다 못하는 나라에 사는 같은 민족은 없신여기고 자기 밑에 둘려고 하는 모습들 진정한 민족주의라면 한국어를 하고 한국인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잘사는 나라든 못사는 나라에서 살던 모두 큰 품으로 모국인으로써 품어줘야 하는것 아닐까. 하지만 한국엔 그런 민족주의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 바로 천박한 민족주의만이 민족주의란 옷을 입고 당당하게 외치고 있다. 자랑스런 한민족만이 우리민족이라고.. 200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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