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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행 편도 비행을 시청하고서

썬도그 2007. 8. 29. 23:37



난  이 세상에 다음의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부끄럽고 한없이 여려진다.

부모가 버려서  해외로 입양되거간 사람들이   자기 생물학적인 부모를 찾겠다고
오는 사람들과   일본내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들이다.


민족주의로 똘똘 뭉친  한국이란  나라가   자기 민족을 입양으로 수출까지하고
혹은 나보다 못하는 나라에 사는 같은 민족은 없신여기고  자기 밑에 둘려고 하는 모습들
진정한 민족주의라면  한국어를 하고 한국인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잘사는 나라든 못사는 나라에서 살던 모두
큰 품으로 모국인으로써  품어줘야 하는것 아닐까.  하지만  한국엔 그런 민족주의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 바로 천박한 민족주의만이  민족주의란 옷을 입고  당당하게 외치고
있다.  자랑스런 한민족만이 우리민족이라고.


해마다 EBS에서는 다큐멘터라 축제를 연다. 이번주 내내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데
방금 암스테르담행 편도 비행 Made in Korea: A One Way Ticket Seoul-Amsterdam?을 봤다

감독이자  다큐의 주인공인  인수 라드스타케는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에 온다.
입양아들은  사춘기때 자신의 정체성에 많은 고민을 하고 지낸다.   자신이 남들과 다른
동양인의 몸을 하고 있구   자신을 부모가 버렸다는 생각에  많은 방황을 한다.

우린  TV에서 번듯하게 성공한 입양아들이  친부모를 찾으로 한국에 오는 모습만 봐았지만
정작  그런 한국인인지 아님  그 나라사람인지의 방황부터  부모가 자신을 버렸고
모국이 자신을 버렸다는  자괴감에   무너지는 입양아도 많다.  그들은 폐인이 되거나
불량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우린 잘 알지 못한다.  왜 안그렇겠는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인데...

인수 라드스타케는 80년도에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입양을 갔다.
그가 여자친구와 함꼐 한국에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전 91년도에  수랑브링크의 아리랑이란 영화로  한동안 국내의 해외입양문제가
뜨겁게 이슈화 된적이 있었다.   89년 인간시대란 휴먼다큐에서 수잔브링크의 아리랑
이란 제목으로 2부작으로 방영하여  한국인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었던  그 다큐를
91년에  최고의 스타였던 최진실이 주연하는  영화로 태어났다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해외입양아로 벨기에서 살다가 미혼모가 되고 자살을 여러번시도하다
종교에 귀의하고 성인이 되고 나서  한국에서 친부모를 만난다는 감동스토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동스토리여야 영화가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인수 라드스타케는  다큐자체가 현실이었다. 그가 한국에서 어머니를 찾는과정을
다큐는 담담하게 담고 있다. 한국사회의 병폐를 꼬집기도 하고 한국인들의 수치심에
자존심 집안의 명예때문에  자신같은  입양아들이 생긴다고 다큐에서 주장하고 있다.


그는 쇼적으로 보일까봐 TV에 나가서 어머니를 찾는다는 것도 처음엔 거부한다.
하지만 그의 이성은 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본능앞에 무너지고   결국 아침마당이라는
KBS프로그램에서  단 몇초동안 자신을 소개하고 어머니를 찾는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타나지 않는다.  아니 어머니로 심증이 가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 어머니란 분은 결국 1년이 지나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 1년후 그는 아침마당과  KBS다큐멘터리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구
친부모도 그 방송을 보고 어려운 결정으로 그를 만나겠다고 한다.

다큐는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을  담지 않는다.
대신 양부모와  친구처럼 대화를 한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지  걱정스럽지 않았냐고
하지만 네덜란드의 양부모는 그를 다독거려준다. 마치 선생님이 학생에게 큰 사랑으로 대하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대한민국 개조론이란 전 복지부장관이였던 유시민씨가 쓴 책을 보고 있다
그 책에 보니 이런 해외입양의 문제를 점차 줄여나가기 위해 국내 입양을 하는 가정에게
많은 세금혜택을 주는  정책을 핀다고 한다.

또한 해외로 입양갔다가 다시 한국에 친부모를 찾는 이들을 위해 입양서류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한다.  인수 라드스타케도  주민번호와 이름을 아는데도 친부모를 만날수 없어
발발 동동구른다.


해외입양이 있기전에 입양아를 점차 줄여야 할것이다.
아예 없앨수는 없지만 최소한 국내에서 다 받아줘야 하지 않을까?
아직 우리나란 입양에 대한 시스템도 국가지원도  가장 큰문제는 사회적 인식부분이
고리타분하다.


 이젠 가난때문에 해외입양을 하는 시대는 아닐것이다. 
그렇다면 미혼모들이 입양아를  만드는 시스템인듯 하다.
미혼모들이 왜 아이들을 버릴까?  바로 사회의 편견과 집안의 명예 때문에 한생명을
무책임하게 버리는것은 아닐까?

자신의 명예와 집안의 명예만 중요하고 그 아이가 커서 겪을 고통과 정체성은
안중에도 없는 것일까?

그러고 보면 참 이기적인 모습들이다.

이제 이런 모습 때문에 내가 눈시울이 뜨거워 지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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