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제기록사진1 일제가 촬영한 20세기 초 유리건판 사진 e뮤지엄에서 공개 사진이 예술의 한 도구로 인식된 지가 얼마 안 됐습니다. 1980년대부터 예술 사진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그 이전에는 아무지 잘 찍어도 기록 사진일 뿐이었습니다. 일부의 사진가들이 서양에서 예술로 인정받는 모습에 사진의 미학적 가치를 찾으려고 무척 노력을 했지만 대중까지 사진을 예술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큰 카메라만 들고 다녀도 사진작가라는 호칭으로 쉽게 불립니다. 신기한 게 제가 DSLR 들고나가면 사진 촬영 부탁하면서 사진작가님이라고 부르시고 미러리스 들고나가면 사진 촬영 부탁 조차 안 합니다. 이 사진의 기록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집니다. 사진이 태동하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한국을 기록한 사진은 많지 않았습니다. 기록 사진들 대부분은 선교사나 특파원 같은 서.. 2019. 12.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