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언더 더 스킨1 피부 아래 깃든 우리의 영혼을 관조적으로 담은 영화 '언더 더 스킨' 단지 10cm도 안 되는 피부의 높낮이 차이가 전부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예쁘면 용서가 됩니다. 그래서 강도를 했지만 얼굴이 예뻐서 화제가 된 중국의 '얼짱 강도'도 있었고 추악한 행동을 했지만 예쁘기 때문에 쉽게 용서하는 모습도 참 많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얼굴이 예쁜 여직원은 더 큰 칭찬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는 대놓고 예쁜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비교하는 개그를 합니다. 단지 피부 두께의 차이일 뿐인데 단지 외모의 차이일 뿐인데 그 단지가 단지가 아닌 전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단정을 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제로 한국 사회가 점점 몸을 숭배함을 넘어서 종교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4대 종교가 있다고 하죠. 불교, 기.. 2014.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