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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행5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바다의 절경을 볼수 있는 백운산 지난주 토요일 인천여행을 갔었습니다. 영종도에서 신도, 시도, 모도에서 사진채집을 한후 신도 산 정상에 올라갈까? 아니면 영종도의 백운산을 올라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인천공항 야경을 관람할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죠. 멋진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상어같이 매끈한 민항기들이 지구를 탈출할 만한 기세로 하늘로 기쎄게 날아 오르는 모습 , 그리고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공항청사의 불빛들 이런 이상향을 꿈꾸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섬이라서 그런지 배가 오후 6시쯤 끝긴다는 소리에 서둘러 섬에서 나왔습니다. 해지는 시간이 6시 30분 정도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영종도 백운산을 선택했습니다. 백운산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주산입니다. 해발은 250미터 정도 되는데요. 영종도와 서.. 2009. 3. 9.
관악산에서 본 눈이온 서울설경 겨울산은 별 재미가 없습니다. 일단 색이 어둡습니다. 검은나무, 검은 길, 대부분의 색이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상아빛 바위가 있죠. 그런데 겨울산이 즐거워질때가 있습니다. 바로 눈이 올때죠.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에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관악산에 올랐습니다. 신호등에 고드름이 자랄 정도로 날씨가 춥습니다. 오후 2시쯤이었는데 영화 7도 정도더군요. 그러나 두꺼운 후드티 하나 걸치고 올라갔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몸이 금방 더워지더군요. 산이 오히려 평지보다 춥지도 않구요. 호랑이에 대한 피해가 많아서 지어졌다는 호압사에 잠깐 들렸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면 보통 20분안에 꼭 헥헥거리다가 물을 찾습니다. 물을 준비하지 않아서 호압사에 있는 자판기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커피자판기가 보이더군요.. 2009. 1. 25.
바위가 많은 관악산이 좋아요. 저는 한국의 대부분의 산이 바위가 많은 산인줄 알았어요. 인왕산도 그렇고 관악산도 그렇고 북한산도 그렇고 요즘 산행 갔다온 블로거 글들을 유심히 보는데 바위가 많은 산들이더군요. 그런데 몇주전에 팔당역에 있는 예봉산을 갔다와서 꼭 그렇지는 않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산 이름에 악짜가 들어가면 바위가 많은듯 합니다. 예봉산에서 고생을 좀 하고 나니 관악산이 그리워 지더군요. 바위밟고 올라가는 느낌이 전 더 좋더군요. 관악산을 등산하기 위해 호압사쪽으로 올랐습니다. (사진은 10월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공개한줄 알았는데 안했더군요 그래서 늦게 올립니다) 작은 절이예요. 그러나 충분히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더군요. 새로 놓은듯한 석탑의 색이 사찰과 약간 어긋나 보입니다. 세월의 더께가 묻지 않아서 그래.. 2008. 11. 17.
예봉산 산행 2편 (입구에서 정상까지) 2008/11/04 - [아름다운 산행] - 예봉산 산행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산행기를 자주 올려야 하는데 편집과정이 길어서 좀 게을러서 늦게 올립니다. 예봉산은 관악산과 서울 인근의 산과 다르게 바위산이 아닙니다. 바위보다는 흙이 대부분입니다. 흙이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진도나가는데는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바위를 밟는 재미가 있는데 예봉산은 그런게 좀 없더군요. 비가 오면 등산하기가 더 힘들듯 합니다. 아직도 한참 남았습니다. 산 중턱에 이렇게 전망 좋은 곳이 있더군요. 관악산은 중간중간 넓은 경치를 볼수 있는 곳이 많은데 이 예봉산은 중간에 경치 감상하는 곳이 많지가 많습니다. 나무가 울창해서 나무가 다 시야를 가려서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런데 이곳은 전망을 볼수 있더군요. 전망대는 아니고 .. 2008. 11. 15.
관악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휴일날 첫 산행을 했습니다. 등산화 등산바지 배낭을 갖추고 집 근처의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니 힘들긴 엄청 힘들더군요. 헉헉거리면서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서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첫번째로 만난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정말 빠른 발걸음으로 제 앞을 쑥 지나가시더니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모습을 정갈하게 저에게 보여주시더군요. 바위위에 누으셔서 하늘의 정기를 받으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꺼내서 피시더군요. 산에 오르면서 담배가 간절한 저에게 담배향을 보내주시는 저 아름다운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모자이크 처리 해드렸습니다. 두번째로 만난분은 실물은 보지 못하고 흔적만 만나봤습니다. 바위위에 이종태라고 적어 놓으셨네요 내가 바위에게 이종태라는 이름을.. 200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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