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휴일날 첫 산행을 했습니다. 등산화 등산바지 배낭을 갖추고 집 근처의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니 힘들긴 엄청 힘들더군요.  헉헉거리면서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서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첫번째로 만난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정말 빠른 발걸음으로  제 앞을 쑥 지나가시더니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모습을 정갈하게 저에게 보여주시더군요. 바위위에 누으셔서 하늘의 정기를 받으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꺼내서 피시더군요.  산에 오르면서 담배가 간절한 저에게 담배향을 보내주시는 저 아름다운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모자이크 처리 해드렸습니다.



두번째로 만난분은 실물은 보지 못하고 흔적만 만나봤습니다.  바위위에 이종태라고 적어 놓으셨네요

내가 바위에게  이종태라는 이름을 새기기 전에는 그는 하나의 이름없는 수많은 관악산의 바위중에 하나였습니다.
내가 이종태라는 이름을 바위에 새겨넣었을때  바위는 이종태 바위가 되었습니다

 이종태님 어디사시는지 모르시지만  수많은 무채색의 바위에 생명을 새겨 넣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관악산 이종태바위는 영원할것입니다.



그리고 산에 안간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는데
요즘은 나무에 종이열매를  키우는 나무가 있나보죠.  위와 같은 열매를 단  나무가  수십개가 보이더군요.
하산하다가 보니 기독교 믿으라는 전단지도 열리던데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나무에서 종이가 열리는지 어제 첨 알았습니다.
세상은 역시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바위에에서 물한잔 먹을려고 했더니 검은 물체에 눈길이 가더군요.  누가 경치좋은 곳에서 포도를 자셨나 봅니다.
포도를 자시고  이름모를 잡초에게 거름을 주기위해 살며시 바위위에 놓고 가셧나 봅니다.  아마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오는
잡초의 강인한 생명력에 감동하여 거름을 주고 가신듯 합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였는지 바위위에 포도 껍질이 다
몰려 나왔네요.  바위피부에  포도껍질이 좋다는 소리도  얼핏 들었는데  바위의 피부까지 생각해주는 아름다운 손길이었습니다.

2시간의 산행에서 네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매주 산에 올라가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들어가는  산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기분이 한껏 달뜨게 되더군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분들을 만나면  이곳에 또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roger88.tistory.com BlogIcon xarm 2008.10.16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했던 '박PD의 아름다운 눈'이 생각나네요.ㅎㅎ
    산에서 저런 분들 보면 진짜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죠.-_-;

  2. Favicon of https://jisimy.tistory.com BlogIcon 땀c 2008.10.1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거성보다 훨씬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내는 재주가 뛰어나십니다 ㅎㅎ

  3. 야쿠카라차 2008.10.16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서 목 축이라고 막걸리를 파시는 아름다운분도 계시죠.....
    돈없는 서민을 위해 광우병소고기를 수입하시는 아주 많이 아름다운 분도 계시죠...
    참 살맛나는 세상이죠....
    잘보고 갑니다....

  4. 메르세데스 2008.10.16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저도 눈이 찌푸러지긴합니다만..

    왠지 좀 그렇네요... 사람이라는게 다 그런거죠..

    이렇게까지 올리실필요가 있으신지 .. 좋은 글인줄알고 봤다가.. 낭패군요

  5. 복이소녀 2008.10.16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보다 더 많은 아.름.다.움을 산을 탈때면
    항상 봐야한다는 현실에 경이로울뿐입니다

  6.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8.10.16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서 담배피고
    낙서하는 인간은 참 거시기합니다.

  7. 보니 2008.10.16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찮은이형의 아름다운 눈이 생각나요..
    정말 반어법이..더 가슴에 팍팍 와닿네요~
    다음에는 이런 아름다운 사람이 없길...

  8. ddd 2008.10.16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산에서 담배태운적 있는데.. 앞으로 안그럴께요 보기안좋네요..!! 낙서한적은 없음!!

  9. Favicon of http://hwanyou.tistory.com BlogIcon 환유 2008.10.16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
    특히 요즘 산악회에서 나무에 이런저런 끈들 매달아 놓는 것도 좀 보기 그랬는데....
    거기에 아주 코딩 전단지까지!!!

  10. 아름답다 2008.10.16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jesong21 BlogIcon 김승규 2008.10.16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보니 전에 한 친목카페에 올려진 사진이 생각납니다. 제가 참석하지 못한 정모에 다녀 온 사진이었는데 한 회원이 산에 오르다 계곡에서 담배를 피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설명에는 이 분이 워낙 담배를 좋아하니 이해바란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화가 나더군요. 그 정모사진 때는 전국적으로 한창 산불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고 산을 좋아해서 산에 자주 가신다는 분들이었기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애연가는 산에서 담배를 피워도 이해해달라는 말...그 말에 항의를 했더니 카페가 난리 나버렸습니다. 산에서 담배 좀 핀게 뭔 큰 죄냐...누구는 죄 않짓고 사냐는 등등...결국 카페를 나와버렸지만 씁씁할더군요...아마 그 정모에 참석을 했다면 그 계곡에서 담배피우는 회원과 싸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상...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10.1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문제죠 인정주의 하지말아야 할것도 자기 이기심과 친하다는 이유로 눈감아주고 그러니 비리가 끊이지 않죠.

      문제입니다. 그런 카페 잘 나오셨습니다.

  12. 아이니 2008.10.16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놈은 누굴까 싶어 검색창에 [관악산 이종태]라고 검색하니 월8차례씩 관악산만 다니신다는 분부터 수많은 동명이인이 나오더군요,,헐... 글보다가 열이 확올라 별짓을 다해봅니다. 참내..

  13. Favicon of http://SALIMSTORY.NET BlogIcon 살림이야기 2008.10.23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산에 자주 다니며.. 문제의식을 느끼곤 한 부분입니다.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