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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3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본 순천만,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여행의 아침은 화창했습니다. 밤사이에 짧은 빗줄기가 스쳐 지나갔는지 맑은 11월의 하늘이 세수를 한 얼굴마냥 맑기만 하네요 순천은 10년전에 일때문에 한번 왔고 일만 하다가 서울로 급하게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다가 10년전에 갔던곳이 순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순천역을 보고서 알았습니다. 아 그때 내가 왔던곳이 순천이구나. 이번엔 일이 아닌 여행을 하러 왔습니다. 남도여행을 하다가 순천을 여행하기로 결심한것은 낙안읍성과 최근에 뜨고 있는 순천만의 갈대때문입니다. 순천역 근처에서 잠을 자고 난후 습관적으로 일찍 떠진 몸을 이끌고 낙안읍성을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낙안읍성과 순천만만 보고 서울로 올라갈려고 했죠. 그렇게 순천역앞 버스정류장을 어슬렁 거리다가 이걸 봤.. 2009. 11. 18.
순천만 철새들은 통통뱃소리 듣기 싫어 할텐데 경향신문을 보니 순천만이 뱃길을 복원한다고 합니다 위의 빨간 점선에 배를 띄운다고 하네요. 이유요? 관광목적이죠 뭐 . 총 공사비 500억을 들여서 강바닥을 파서 선착장도 만든다고 하는데요. 관광도 중요하지만 배를 뛰어서 뱃놀이를 하는것은 좀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제가 11월에 가본 순천만은 아름다웠습니다. 철새들은 별로 보이지 않아서 좀 아쉬었죠 용산에 올라 순천만 S라인을 감상하고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향할때 갈대밭 위로 시꺼멓게 날아오르는 철새의 군무를 봤습니다. 시티투어 버스안은 갑자기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순천만의 또다른 보물인 철새, 이 순천만에 철새들이 2만여마리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이 곳에 통통배를 띄우다니요. 새들은 소음에 굉장히 민감한데 다 도망가겠습니다. 이런 버스까.. 2009. 1. 30.
가장 아름다운 S라인 순천만 올해 람사르 총회가 한국에서 열렸고 그 람사르총회의 스타는 바로 순천만이였습니다. 습지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기회가 되었죠. 한강보다 더 탁한 물에 바다의 느낌이 많이 퇴색된것이 서해바다입니다. 그러나 그 탁한 물에 동해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이 산다는것을 우리는 간과했었습니다. 갯벌이라고 하는 그 탁한 물과 질퍽거리는 그 땅이 수많은 생명체의 자궁이되어 생명체의 인큐베이터가 되었고 이제서야 우리는 그 존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우린 그 소중한 갯벌을 매립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 우리는 람사르총회를 통해 갯벌을 찬양했지만 정작 정부는 갯벌을 매립하는 이유배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갯벌 매립사업은 앞으로 정부에서 전면적인 인식전환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그 인식전환에 순천만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8.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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