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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6

사진 상위 시대를 이끈 라이프지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 소설은 글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이 아니기에 글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우리의 상상으로 채울 수 있기에 소설은 글이 좋습니다. 삽화요? 삽화 없는 소설이 좋습니다. 아이들이나 이해하기 힘들어서 삽화가 필요하지 어른들은 모르는 단어도 거의 없고 경험이 많기에 자신의 경험과 링크 시켜서 읽으면 소설가의 생각과 내 경험과 생각이 연결되어서 풍성한 느낌을 주잖아요. 그래서 소설은 글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사진이 좋습니다. 논픽션 소설이라고 해도 사실에 근거할 뿐이지 모든 내용이 사실은 아닙니다. 또한, 화자의 시선에 따라서 사실은 쉽게 왜곡됩니다. 하지만 사진은 어느 정도 중립적인 시선과 사건 사고를 객관화 합니다. 분명, 사진도 왜곡하기 쉬운 매체입니다. 하지만 왜곡을 해도 그 한계가 있고 양심있는 .. 2013. 9. 6.
포토저널리즘의 대가. 로버트 카파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한국에 오다 글을 쓸려고 며칠을 벼르고 있었지만 그 어떤 글 보다 잘 쓰고 싶다는 부담감에 쓰지를 못했습니다. 부담감을 느끼는 글이 거의 없지만 이 글을 쓸때는 부담이 되네요.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를 잘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지요.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 중에서도 다큐 사진이나 보도 사진을 좋아합니다. 이 보도 사진이 좋은 이유는 그 사진이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 때문입니다. 명징하고 단단한 해머 같은 파괴력이 있습니다. 단 10초 만에 사람을 흔들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이 보도 사진의 힘을 믿기에 제 블로그 이름을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에 영향을 준 사진작가는 2명입니다. 1명은 87년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직격 최루탄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 2013. 7. 25.
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 싸이트 언씬 사진전 무미건조하게 사진을 찍을 때가 있습니다. 막샷을 날리면서 정작 내가 뭘 찍는지도 모르고 찍을 때가 있습니다. 또는,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여행을 가는 건지 아님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는 건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그곳의 정취나 풍광 보다는 파인더에 담겨진 풍광을 더 많이 보고 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네요.사진 홍수 시대이자 사진이 언어만큼이나 쉽게 담기고 전해지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진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이 인기 있는 이유는 세계 공통어인 사진의 힘과 고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의 민주화가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사진의 민주화가 이루어지다 보니 사진에 대한 소중함은 예전에 비해 많이 느슨해졌습니다. 쉽게 찍고 쉽게 지우는 요즘에도 여전히 사진에 대한.. 2013. 5. 26.
사진을 미학으로 승화시킨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에 대한 설명서 이 거장을 어떤 텍스트로 설명해야 할지 좀 엄두가 안납니다. 거대한 귄위에 대해서 조롱하기를 즐겨하는 블로거지만 이 거대한 이름 앞에서는 경건해 지네요. 제 블로그에서 많은 해외 국내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제 어줍잖은 시선으로 다루고 있습니다.제 어줍잖은 시선에 즐겨 찾기하는 독자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 이 블로그가 사진문화를 현재의 하드웨어 위주의 성장 보다는 문화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그런 모습에 응원을 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참 많은 사진작가를 소개하고 일전에 이 작가를 소개한적이 있지만 가볍게 스치듯 다루던 블로그 초창기와는 지금은 좀 다릅니다. 제대로 좀 다뤄봐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 긴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자 그럼 누구나 인정하고 거부할.. 2012. 6. 29.
서울 광화문에 등장한 길바닥 3D아트 이게 무슨 그림 같으세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앞에 이런 그림이 있더군요. 숫자 9를 길게 늘어놓은 모습같기도하구요. 누가 낙서를 해놓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게 힌트입니다. ^^ 저 발모양에 두 발을 올려야만 그림의 열쇠가 풀립니다. 돌고래가 링을 통과하는 모습이네요. 그런데 바닥이 얼룩도 있구 그림도 헤져서 한번에 확 눈에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이게 바로 길바닥 3D아트네요. 해외화제로 인터넷에서 몇번 본 기억이 나는데요 영국화가인 줄리안 비버(Julian Beever)씨는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길바닥 3D아트를 그리기로 유명합니다. 이 길바닥3D그림은 특정한 각도에서만 3D그림으로 보며 마치 눈앞에 있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죠 서울시 광화문앞 말고 여러군데에 저런 그림이 있었으면.. 2008. 2. 22.
벚꽃이 피어나는 삼청동 1편 삼청동이란 동네는 3가지가 깨끗하다고 하여 삼청동이라고한다. 물,공기,사람이라고 하는데 공기가 맑다고 하기엔 서울이란 회색도시때문에 두가지만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곳을 가기전에 동아일보사에 내려 체코보도사진전을 볼까하고 전화를 해봤다 신문박물관 입장료만 내라는데 3천원이란다. 쩝 조중동을 싫어하는 내가 동아일보에 3천원 줄리없다. 동아일보 돈 많이 벌었나보다 저런 사옥도 있구 인터넷과 무가지 때문에 판매부수는 점점 줄어들고 신문의 반이 광고인데 그중 삼성광고가 젤 많겠지. 그러니 삼성비판기사를 싣을수 있겠어. 한마디로 날선 비판의 정신은 청계천으로 다 떠나보내고 빈 쭉정이만 저리 서있는듯하다. 건물만 날서있네 쳇 아 티스토리 왜 이런건가. 세로프레임 사진을 자동으로 눕게하네 하여튼 저 소라껍데기도 참 문.. 2007.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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