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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7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뜨는 이유 3가지 요즘은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고 하면 성수동과 신당동 이 2곳입니다. 성수동이 핫플레이스가 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그때가 2010년 경으로 플레이 그라운드 성수가 들어서는 것이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도 삼청동과 가로수길을 대신할 대체 핫플레이스에 대한 욕구가 있었는데 그게 성수동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3년 최고의 핫플레이스 성수동 성수동 핫플레이스 위치는 수인분당선의 서울숲역, 2호선 뚝섬역, 성수역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여러 상업 지역이 얼키고 설켜 있어서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처럼 한 도로 양쪽에 핫한 상점, 카페, 팝업스토어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 보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합니다. 그나마 구분을 하면 서울숲이 붙어 있는 서울숲역 근처의.. 2023. 10. 7.
성수동 카페 거리는 젠트리 현상으로 5년 안에 붕괴될 듯 서울이 멋진 도시일까요? 아니 구체적으로 말해서 관광으로서의 서울은 좋은 도시일까요? 전 결코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높은 물가, 볼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은 점 등등 짧은 시간 머무르면서 즐기기에는 많은 것이 아쉽죠. 물론 장기 체류하면서 한국의 멋과 맛을 느끼면 말이 좀 달라지지만 짧은 시간에는 도쿄와 서울과 북경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이런 생각이 저뿐일까요? 한국은 관광수지가 무려 21년 연속 적자입니다. 한국 사람도 여행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100만원 들고 한국에서 보내는 것보다 동남아 같은 저렴하지만 서비스 좋고 즐길 것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게 현명합니다. 솔직히 한국 유명 관광지는 풍광만 좀 볼만하지 각종 바가지.. 2023. 3. 26.
시대정신을 담은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관람기 유명 카메라 제조사들은 사진공모전을 1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도 라이카 카메라를 만든 '오스카 바르낙'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그의 이름을 딴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합니다. 2018년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 우승작 올해는 벨기에 사진작가 Max Pinckers의 'Red Ink' 사진 시리즈에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좀 놀랬습니다. 외국 사진작가가 북한을 촬영한 사진이 대상을 받았네요. 북한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위 사진들은 시의성이 무척 뛰어났습니다. 남북화해모드를 넘어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 으르렁 거리던 시기였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시기인 2017년 .. 2018. 11. 30.
서울 핫플레이스의 공통점 4가지 경리단길, 성수동 카페거리, 연트럴파크, 망리단길, 익선동, 합정동, 이화벽화마을, 홍대, 을지로, 문래동, 삼청동, 서촌, 샤로수길, 가루수길. 이 단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단어는 서울 핫플레이스입니다. 우리는 핫플레이스를 참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루하고 반복되고 건조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짧은 여행을 떠납니다. 그 짧은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 핫플레이스입니다. 길거리 사진, 여행 사진을 좋아하는 저는 이 모든 곳을 다 가봤습니다. 가보면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 확실한 이유는 흥미롭게도 서울에서 뜨고 있는 동네인 핫플레이스들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제가 느낀 서울 핫플레이스의 공통점을 소개합니다. 1.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는 골목아파트 공화국입.. 2018. 11. 19.
성수동에 핀 카페거리. 이면도로이기에 가능했다. 성수동에 대한 처음 인연은 199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물건을 갖다주라는 지시를 받고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성수역이 아닌 잠실 근처에 있는 성내역에 내렸습니다. 성내역은 현재 잠실나루역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사라진 역이름이죠. 성내역에서 서성이다가 아무리 돌아봐도 사무실이나 공장이 많은 거리가 안 보여서 자세히 알아보니 성내역이더군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성수역에 내린 후 중소기업 사장님에게 물건을 건내주었습니다. 사장님은 왜 이리 늦게 왔냐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차마 성내역에서 내려서 헤맸다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성수역을 가봤습니다. 성수역 주변은 공업지대였습니다. 지금도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였던 이 성수동에 카페.. 2018. 2. 19.
낡은 이미지를 차용한 성수동 인기 카페 어니언 성수동이 이렇게 뜰 줄 몰랐습니다. 강북의 인기 상권인 건대입구 근처라는 후광이 있긴 하지만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 지구입니다. 영등포 문래동과 구로공단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공업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서울로 사람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땅값과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공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그 비싸진 땅값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경기도 지역으로 떠납니다. 그렇게 공업 지역은 IT 단지로 변신해가고 있습니다. 구로와 가산동은 2000년대 초부터 구로 디지털 단지, 가산 디지털 단지로 변신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공장 지역에 거대한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 빌딩이 강남 테헤란로 보다 많이 서 있습니다. 성수동도 최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수제화와 각종 공장과 철공소들이 많았던 성수 .. 2018. 2. 11.
대림창고의 인기 3요소. 거대함, 낡음, 문화 커알못이던 제가 커피를 점점 알아가고 있습니다. 커피를 알아가면 갈수록 커피의 세계가 생각보다 넓고 깊고 맛있습니다. 다양한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 맛의 세계를 점점 알아가게 되네요. 커피 매니아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커피하우스가 성수동 '대림창고'입니다. 비가 에스프레스 샷처럼 강하게 내리던 어제 건대가 있는 성수동에 들렸습니다. 성수동 '대림창고'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내려서 약 10분 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성수동은 건대 상권이지만 대림창고가 있는 곳은 건대 상권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이 주변은 공장이 많은 준공업 지역입니다. 지금도 공장이 꽤 있습니다. 대림창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고를 개조한 커피숍입니다. 이전에는 무슨 공장이나 창고로 활용했나 보네요. 외모를 보..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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