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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17

피사체를 불행하게 하면서 찍는 사진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 아이가 가장 귀여울때가 바로 자의식이 없고 돈개념이 없이 항상 말게 웃기만 하는 나이 때 일것 입니다. 야외에 나가면 아버지가 거대한 줌렌즈가 담긴 망원렌즈나 인물사진에 좋다는 단렌즈를 단 DSLR를 총처럼 차고 어머니와 아이가 잔디위에서 뛰어 놀면 아버지는 노련한 사수처럼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런 행복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이가 그런 모습을 행복해 할까요? 아이가 카메라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을 떄는 카메라를 보라고 해도 보지 않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거부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부모님들은 카메라에 다 담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카메라를 의식하고 카메라를 피하기 시작하고 카메라에 찍히는것을 자신이 아닌 아버지나 어머니의 만족을 위해서 포즈를 취하는 즉 작위적인 모.. 2010. 8. 30.
Q : 세로사진은 언제 찍어야 하나요? A: 가로사진을 찍은 바로 후 사진의 90%는 가로사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로사진을 선호하고 인간의 눈이 가로사진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죠. 하지만 가로사진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 세로사진도 그 존재의미가 있고 가로사진에서 느끼지 못하는 고귀함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고딕건축양식의 성당의 첨탑을 바로 아래에서 찍으면서 가로로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모든 풍경사진은 가로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는지 가로로 된 사진들만 찍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가로사진으로 찍을려고 파인더 안을 들여다보니 양옆에 지저분하고 불필요한 피사체들이 들어오는것을 보고 그 지저분한 피사체를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 다가가서 가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수고를 안해도 됩니다. 세로로 카메라를 세워서 찍으면 바로 해결이.. 2009. 4. 29.
겨울이 사진찍기에 좋은 이유 5가지 올해는 그런대로 눈도 많이 오고 눈이 바로 녹지 않아서 오랜만에 설경을 담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을 잘 아시겠지만 겨울은 풍경사진 찍기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춥다고 방에서 안나오시는 분들 많은데 사진찍기 좋아하시고 풍경사진 좋아하신다면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담아보세요 사진출처 http://pixdaus.com 겨울이 사진찍기에 좋은 5가지 이유 1. 습도가 낮아 풍경사진이 더 컬러플 해진다 겨울은 습도가 무척 낮습니다. 습도가 낮기 때문에 풍경들이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입니다. 여름은 수증기가 많아서 먼 산들이 흐릿하게 보일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겨울은 습도가 낮아 선명하게 보이죠. 꼭 산과 같은 풍경이 아니라도 겨울은 건물사진들도 멋지게 나옵니다. 그리고 겨울에 일출,일몰사진은 1년중 .. 2009. 1. 29.
어린이 유괴사건이후 거리에서 사진찍기 힘들어졌다 영화 도쿄맑음에서 주인공인 사진작가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일상을 담다가 어느 아줌마가 소리치는 바람에 몰카찍다가 걸린것마냥 도망을 칩니다. 사실 몰카긴 몰카죠. 몰래 찍었으니까요. 대부분의 스트리트 사진작가들이 그런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요즘은 초상권이라는 개념이 확실해져서 허락을 받거나 사진을 찍은후 허락을 받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하고 사진을 찎으면 좋은 사진이 나오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피사체인 인물이 카메라를 알게모르게 의식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은후에 상업적으로나 자신의 작품으로 쓸떄는 초상권떄문이라도 허락을 맡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모든 사진작가가 사진속에 우연히 찍힌 사람들까지 허락을 맡지는 않습니다. 사진작가 방병상씨는 자신의 전시회 .. 2008. 4. 25.
사진을 찍는다의 영어단어인 Shot에 대한 유감 총을 쏜다. 사진을 찍는다. 우리말은 두 단어가 다릅니다. 총은 목표물을 조준해서 쏘지만 사진은 쏘는게 아닌 찍습니다. 바로 그 프레임안의 세상을 큰 틀로 찍어서 카메라의 필름이나 CCD를 통해 메모리에 담습니다. 동양적 관념일까요? 자연을 개척하는게 아닌 있는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모습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영어로는 사진을 찍는다는 Shot입니다. 총을 쏘는것과 같은 단어죠. 피사체를 정확하게 조준해서 쏩니다. 핀트가 알흠답게 잘 익혀진 사진은 다른 사람들의 공감과 칭찬을 받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보면 사진을 찍는다보단 사진을 쏜다라는 느낌이 들떄가 많습니다. 바로 말을 못알아 듣는 동물사진 찍을떄죠. 우리집 강아지인데 카메라만 들이되면 고개를 돌려 버리네요. 카메라에서 촛점거리 잰다고 빨간빛이 나가긴.. 200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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