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블로그슈머도서9

사진과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책 사진을 좋아합니다.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 두 개를 잘 버무린 책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오랜만에 접하는 좋은 책입니다. 사진, 영화를 둘 다 싫어하는 분이라면 좋은 책이 아닙니다. 어려운 말들과 글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책은 저자 진동선의 냉철하고 통찰력 있는 글로 인해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사진비평과 미술비평을 한 녹녹지 않은 경험에서 나오는 글들은 사진을 소재로 한 또는 사진이 중요한 역활을 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고 설명해 주고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어 연애사진이란 영화에서 내가 놓치고 지나간 마코토가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벽에 걸린 사진이 누구것이며 그 사진이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주는 등 사진이 영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그 메타포(은유).. 2007. 10. 28.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서 반 고흐의 얘기를 요즘 쏟아 내게 되네요. 아마 그가 쓴 편지들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담출판사의 반고흐, 영혼의 편지는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책입니다. 이번 2005년 개정판에는 테오가 형 고흐에게 보낸 편지도 몇개 실어 놓았습니다. 고흐가 글을 잘쓴다는것은 그가 책을 정말 많이 읽었기 때문입니다. 고흐는 당시 유명한 문인들의 책들을 많이 읽었구 그 녹녹함이 편지에 묻어 나옵니다. 고흐가 테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 화가로써 출발하던 시절부터 고흐가 죽기전까지 그리고 고흐가 죽으면서 몸속에 품고 있었던 그러나 부치지 못한 편지까지 책은 담고 있습니다. 고흐는 편지마다 테오에게 생활비를 얻어쓰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해하며 미안해합니다. 또한 늑깍이로 입문한 미술에 눈을 뜨는 과정.. 2007. 10. 9.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김윤진의 허리우드 정착기) 우리나라 배우중에 허리우드에서 성공한 배우가있을까? 오순택? 매트릭스2에서 나온 열쇠아저씨?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거의 주연급으로 활약중인 그레이스 박?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들은 우리나라배우가 아니다. 국적은 미국이고 한국계 미국인들이다 우리나라 출신 배우라면 김윤진이 감히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 내밀어 본다. 김윤진 솔직히 국적이 어딘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분명 한국에서 성공을 했구 한국에서 그의 연기인생을 시작을 했구 한국의 시스템에 철저히 물든 그녀가 허리우드를 진출을했다. 그전에 박중훈씨가 진출했지만 차디찬 현실을 꺠닫고 왔을뿐이었다.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쉬리란 영화에서 첫주연이자 데뷰작인 그 작품에서 여전사로 나왔던 김윤진 밀애란 작품으로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김윤진 그런 프리미어를 .. 2007. 8. 28.
진중권의 호모 코레아니쿠스를 읽고서 이 사람 요즘 유명하다. 진중권 중앙대교수 국내 미학의 1인자인 그가 한국을 해부하는 책을 냈었다. 올 초에 내 놓았지만 벼르다 별러 요즘 보게 되었다. 말로써는 유시민을 이기기 힘들고 글로써는 진중권을 이기기 힘들다는 항간의 얘기가 있듯이 그의 글은 쉽고 재미있고 여러 비유들을 나열하고 있다 호모 코레아니쿠스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고자하는 저자 진중권의 노력이 눈물겹게 쏟아지고 있다. 한국인에 대한 전방위적인 분석과 그의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한국에서 인터넷이란 정보교류의 장 지식분밴의 장으로 활용되기 보단 감정의 배출구로 전락한것에는 서양문화와 달리 한국은 구술문화 즉 글보단 말로 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많다는것이다. 온 백성이 글과 말을 쓸수 있게 된것이 50.. 2007. 8. 24.
컬처코드를 읽고 올해 여러 언론에서 권장도서로 뽑힌 컬처코드이다. 올해와 작년 신문이나 언론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속에서 많이 설왕설래했던것이 코드라는 단어였을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코드인사를 한다느니 하는 말들 이 정체불명의 단어는 한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코드란 무엇을까 어떤 사안이나 문화 전반에 흐르는 간단 명료한 기본적인 바탕 우리말로 하자면 선입견 정도로 구분할수 있을까? 책 컬처코드는 우리 일상속의 코드를 재조명하는데 탁월한 언어를 풀어내고 있다 컬처코드의 저자 클로테르 라파이유는 프랑스인으로 여러 기업들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자기의 경험을 책으로 옮긴다. 세계적인 기업 네슬레가 일본시장에 커피를 팔료고 했구 이상하게 팔리지 않아 일본인들의 코드를 읽는 작업을 하면서 일본인들의 코드를 보여주며 미국에서 .. 2007. 8. 17.
탐사 저널리즘의 보고서 (서평 세상을 깊게 보는 눈) 세상을 깊게 보는 눈 아무나 기자한다는 소리가 많은 요즈음이다. 확인안된 자료를 신문기사화하고 오타와 오보도 속출하기도 하고 기사거리 없으면 아무 이슈나 논란거리를 만들어 놓는 시대 기자가 넘쳐나는 시대이기도 하고 1인 미디어인 블로그스피어가 기존 언론의 대안이 될것이라는 황금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블로거들은 기자들의 권위스런 모습을 자신의 블로그에 성토하기 바쁘다. 맞다 기자중에는 기자같지 않은 기자도 많다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책을 쓴 탐사저널리즘의 기자들에게는 그런말이 통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오는 기자들은 현직기자들이고 탐사 저널리즘의 대가들이며 그 깊이있는 기사로 인해 다들 언론상을 받은 기자들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황우석박사 사건을 다룬 PD수첩의 책임PD의 글도 볼수 있.. 2007. 8. 4.
대한민국을 포기한 어느 미국인의 넋두리(서평 대한민국사용후기) 저자 스콧 버거슨은 실랄한 한국비판으로 유명한 10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전작 발칙한 한국학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그의 신작을 고르는데 주저함은 없었다. 평소에 미녀들의 수다를 좋아하고 한국이란 우물속에 개구리같이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해보고자 한국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찾던중에 만난 사람이 스콧버거슨이란 작가이다. 서점에 가보면 외국인들이 쓴 몇몇 한국서적이 있지만 정작 그런 책들을 읽어보면 한국찬양서적 이여서 실망감이 많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뭐 한국을 실랄하게 비판하는 책을 누가 사서 읽겠는가 하는 생각을 출판사들이 해서 그런책들이 잘 안나오는것도 있겠지만 한국인들이 이런 한국비판에 익숙해 있지 않은것도 사실일것이다. 아직도 미수다에서 미녀들이 한국비판을 하면 욕을 하는 네티즌들이 .. 2007. 7. 31.
무한 네이버교를 믿어라(서평 이것이 네이버다) 평소에 한국에서 온라인 포탈경쟁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구 작년겨울에 구글의 성공스토리 를 담은 존 바텔의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었던 지라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과연 천하의 구글이 한국에서 왜 기를 못피고 있는지 도 궁금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네이버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에 굶주리고 알고 있는 내용도 체계적으로 듣고자 서점에서 골랐다. 저자도 나와 같은 구글스토리를 읽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니 출발점은 같아보인다. 저자 윤선영은 스포츠서울의 여기자로 IT쪽 담당을 하는 기자이다. 책은 NHN을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성공스토리 그리고 현재의 네이버가 안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미래의 NHN를 그리고 있구 NHN의 창립자인 이해진사장과 그 주변의 인물들에 대해 묘사.. 2007. 7. 26.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서평) 앵커와 아나운서의 차이가 뭘까? 아나운서는 주어진 원고만 그대로 방송하는 한마디로 남이 써준 원고 입으로 전달하는것이 아나운서 이고 앵커는 기사의 내용을 종합정리하여 방송멘트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개념까지 들어간다. 스스로 멘트를 작성하는 능력이 있냐 없냐가 바로 아침뉴스나 9시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이 되느냐 못되는냐에 있을수 있겠다. 김주하앵커 이 사람을 처음본것은 97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의례 여자아나운서들이 그렇듯이 새벽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았구 여자다운 목소리라고 할수 없는 굵은 목소리에 묘한 매력을 느끼던차 사진을 봤을때~~ 와 미인이시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외모때문인지 아침뉴스앵커를 맞더니 어느새 여자아나운서들의 꽃인 MBC뉴스데스크를 맡았다. 하지만 앵커가 되던해.. 2007. 7.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