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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던 경희대 교정의 아름다움 20년 전에도 이 건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보니 경희대를 다시 찾은게 약 20년 만이네요. 당시는 대입시험때문에 찾았는데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여행자 신분으로 들려보네요 영화 4월 이야기의 풍경처럼 4월의 교정은 너무 따스하네요. 나무마다 꽃을 피우듯 교정에도 사랑의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이 나이때는 돌도 씹어먹을 수 있는 식성과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사랑과잉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합니다. 꽃다운 나이니 누구나 다 사랑스러운 나이죠. 아 저 탑 생각납니다. 경희대 앞에 오면 로터리가 하나 있죠. 한 아저씨께서 수신호로 차량을 유도합니다. 목련이 아직도 있네요. 보통 목련이 다 지고 벚꽃이 피던데 올해는 개나리 벚꽃 목련이 같이 피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이긴 하지만 다 같이 보이니 생경스럽네요. 저.. 2011. 4. 26.
여의도 벚꽃길 보다 더 좋은 안양천 벚꽃길 정말 황금과도 같은 값진 날씨를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날씨의 상한가라고 할까요? 오늘 같이 맑고 푸르고 화창하고 적당한 온도의 날씨가 1년중 몇번이나 있을까요? 이런 날씨와 함께 봄꽃을 본다는 것 그것도 주말에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행운 일것입니다. 오늘 안양천변 벚꽃길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여의도 윤중로를 다녀 왔는데 오늘 걸어본 안양천변 벚꽃길이 더 좋더군요.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 둔치위에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독산역 부터 구로역을 지나서 쭉 이어집니다. 목동까지 이어지는데 이 긴 거리에 대부분의 가로수가 벚꽃이라는게 참 놀랐습니다. 이 엄청난 길이에 벚꽃길을 다 돌아보기도 힘듭니다. 도보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더 좋을 듯 하네요. 그러나 자전거는 풍경을 바라보기 보다는 흘깃 .. 2011. 4. 16.
벚꽃, 여의도 그리고 봄 올해 벚꽃은 좀 이상합니다. 원래 그런건지 제가 너무 봄을 기다리다 너무 세심하게 봐서 그런지는 모르곘지만 한 벚꽃나무에서 어떤 벚꽃은 다 폈고 어떤 벚꽃은 꽃망울만 있는데 벌써 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꽃이 다 떨어지고 잎이 나는 것인줄 알았는데 동시에 나네요. 여하튼 벚꽃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네요 여의도에는 많은 인파로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봄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물같은 이름 모를 봄꽃들이 가득합니다. 왜 봄꽃중에는 하얀색 꽃이 많을까요? 벚꽃도 목련도 매화도 다 하얀색입니다. 뭐 붉은 색도 있긴 하네요 죽순처럼 하늘을 향해 진군하는 봄기운 같아 보입니다. 제비꽃은 너무 작아서 잘못하면 밟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발 밑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 2011. 4. 16.
DSLR 카메라계에 부는 꽃바람, DSLR 색을 입다 바람이 불어 옵니다. 봄바람이 불어 오네요. 그러나 아직 봄바람이 매섭습니다. 겨울의 끝물을 느낄려고 하는지 매서운 바람이 붑니다. 올 봄이 왜 이리 기다려 질까요? 지난 겨울이 너무 추워서 일까요? 지난 1월달 강추위는 정말 끔찍스러웠습니다. 또 막상 여름이 되면 지난 겨울이 그리워지겠죠. 안좋았던 추위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햇볕 따스한 창가에서 머그잔에 가득한 커피 마시던 생각만 나겠죠. 봄이 좋은 이유는 포토이미징쇼인 사진영상기자재전이 4월에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무척 기대되는데 사진세미나에 최신기종과 신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DSLR 제품들은 대부분 검은색입니다. 검은색이 전통적인 색상이죠. 검은색이 무게감도 있어서 주로 검은색인데요 지금까지 DSLR은 프로사진작가나 사진으로.. 2011. 3. 9.
사랑스러운 2월의 봄날씨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해야 할까요? 2009년에 시작해서 2010년에 끝난 지난 겨울은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최근에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따스해서 짜증스러워 했고 눈 마져 사라진 모습에 서울에서는 이제 겨울이 실종되었나 보다 했는데 제 투정어린 모습을 하늘이 알았는지 올해는 아주 강한 겨울을 보내주었습니다. 폭설도 그렇고 연일 맹추위에 정신이 얼얼할 정도 였습니다. 추운겨울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겨울이 춥지 않다고 투정부리는것을 그만 두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유난히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 그 겨울뒤에 맞보는 봄날씨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사랑스럽다가는 말 밖에 다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점심시간에 옥상에 올라가서 편의점에서 산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면서.. 2010. 2. 23.
티스토리 달력사진에 응모합니다. (봄편) 티스토리 달력사진공모가 오늘까지네요. 부랴부랴 하드에 봉인된 사진을 깨워서 편집 간단하게 했습니다. 작년보다 많이 싸돌아 다니지 않아서 올해 출품작은 작년보다 못하네요. 뭐 작년에도 상 못탔는데 올해도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워낙 좋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서 큰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올려 봅니다. 작년 티스토리 사진 수상작을 보면 계절과 연관없는 사진들이 3분의 1정도가 되어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평이한 사진도 올립니다. 2009. 11. 22.
정독도서관의 봄 좀 늦은감이 있죠? 벚꽃 사진이 넘칠떄 올리는것보단 조금 늦을때 올리는것도 좋을것 같아 좀 묵혔다가 올립니다. 장소는 정독도서관입니다. 이 나무는 정확하게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벚꽃은 아닌데 하얀꽃을 피어내더군요. 나무의 크기와 풍성함에 눈을 못때겠더군요. 2008. 4. 26.
벚꽃은 지고 봄날은 간다. 어느 계절이 가장 슬프세요? 11월이 가장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셔 11월 늦가을이 예전엔 가장 슬펐습니다. 굴러가는 낙엽에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이 거리를 배회하면 그냥 울적해 지더군요. 길죽한 아파트 사이로 그 사이를 밀치면서 머리를 내미는 태양의 모습도 안쓰럽구요. 그런데 요즘은 바뀌었습니다. 4월의 슬퍼요. 그 이유는 벚꽃떄문이죠. 벚꽃은 정말 화사합니다. 떄묻은 세상에 하얀 꽃잎들을 터트릴떄는 소녀가 연습장에 그린 일러스트 낙서같은 수줍은 그림과도 같구요. 그 벚꽃밑에서 웃음을 터트리면서 지나가는 연인들은 그 벚꽃의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벚꽃은 피고 지는데 1주일도 안걸리는듯 합니다. 지난주에 벚꽃이 막 개화한다고 방송을 했는데 벌써 잎이 나고 꽃잎들이 지네요. 어제 비가와서 그 .. 2008. 4. 10.
봄이 오늘 길목의 청계천 지난주 토요일 동대문에 갔다가 장난감좀 사고 집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없어서 동대문부터 종로1가까지 청계천길을 따라 갔습니다. 걷는것을 유난히 좋아해서 걷기 시작했는데 청계천에 봄이 어느듯 살포시 피어나고 있더군요 평화시장앞에 이런 분수가 있더군요. 사진찎기에 여념들이 없습니다. 아주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날이 좀 포근했는데 청량감마져 듭니다. 자연하천이 아닌 인공하천이어서 그런지 천체적인 청계천의 느낌은 자연이 만든 작품이 아닌 수공예작품 같아 보입니다. 산이 아름다운것은 자연이 깍아 놓아서 아름다운것이지 그걸 인간이 더 예쁘장하게 깍아놓았다면 눈은 즐거워도 그 깊이는 없을듯 합니다. 청둥오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 청둥오리들은 창경궁의 호수에서도 자주 보던 녀석들이죠 청둥오리 수컷입니다. 징검다리 앞.. 2008. 3. 6.
숲속에 보물찾기. 안양예술공원 1부 카메라를 사고 난후 이리저리 출사를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도 할겸 카메라 성능의 한계를 느끼기 위함도 있구요. 일요일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안양예술공원 으로 정했습니다. 집에서 10정거장 정도로 가깝거든요. 뭐 옛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의미도 있구요. 관악산을 병풍으로 여기는 학교들의 공통점들이 있죠 교가 첫줄에 관악산이 나온다는것. 제가 초,중,고를 다 관악산 정기를 받는다는 교가를 가진 학교들을 나왔습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소풍을 관악산으로 간다. 뭐 중학교떄는 졸업여행을 관악산으로 갔으니 할말 다 했죠. 그 때 친구들과 서울대쪽으로 산을 올라서 안양 삼막사쪽으로 내려와 안양유원지로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안양예술공원은 예전의 안양유원지가 몇년전에 안양시가 예술작품들을..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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